제가하는알바.. 사장이 악덕업주인가요??

ㅁㄴㅇㄹ2009.12.27
조회924

저는 20살 남자이고 현재 당구장알바를하고있고

 

이 알바는 여름방학때도 했었습니다

 

여름방학 처음 시작할당시

 

친구한테 소개받은알바인데요 10시~6시까지 하는거래서 시간도 좋고

 

당구장알바니까 편하고 그래서 당연히한다그랬습니다

 

친구는 3일만에 때려치고 핑계대고 저를소개시켜준거구여

 

보통 아침에 오면 2시간정도 청소를하고

 

당구장에 뭔 청소를2시간동안하냐 라고하지만

 

당구장이 일단 당구대가 11개가있어요 좀넓어요 바닥청소를 다하고

 

다이한번씩 다닦고

 

그전날 손님들이 술판벌여놓은거 다치우고

(사장이 밤에일하는데 손님들이 밤에는 당구장에서 치킨,족발같은거 시켜놓고 술판을많이벌이는데 그냥 안치우고갑니다)

 

손님들 손씻고 수건한장씩쓰는데 그거 빨래한거 다널고 말린수건 다 개고

 

손수건로 주위 한번 다닦으면 2시간 후딱지나가요

 

근데 청소는 뭐 할만했어요

 

어짜피 청소하고나면 손님들도 별로없고 쉬면되니까요

 

그래서 청소하면 12시가 조금넘습니다

 

그리고 그냥 쉬면서 음료수채워놓거나 컵채워놓거나 커피자판기원료채워놓거나

 

공닦아놓거나 하면서 쉬면서있는데요

 

첫주는 이렇게 손님들받으면서 지나갔는데요

 

두번째주부터 갑자기

 

2시정도가되면 사장이 와서

 

5시까지 알아서 놀고오라그럽니다 그러고 5시부터 11시까지 일을 또하랍니다

 

그래서 3시간동안 뭐 할것도없고 그래서 구석에서 당구연습이나 하겠다그랬는데

 

사장이 좋아하면서 그러라그럽니다

 

근데 이건 사장의 수작이었습니다 ㅠㅠ 3시간동안 당구를치는게아니라

 

손님들은 제가 거기있으니까 알바하는줄알고 일 계속시키고 사장도 손님왔으니까 공만갖다주고 음료수만갔다주고 담배만갖다주고 커피만뽑아주고 그러라그러고..

 

그리고 3시간동안 사장은 그냥 손님들하고 당구만칩니다

 

그리고 손님가도 자리 치우지도않고 쭉벌려놓읍니다

 

결국 2~5시까지 쭉별려놓은거 제가 5시되면 다치워야합니다 ㅠㅠ

 

아.. 그리고 5시가아니고 정확히말하면 4시30분입니다 4시30분되면 이제 일해라 이러면서 사장은 가버립니다..

 

그래도 뭐 공장에서 2주일정도 일해봣는데 그거에비해서 이건 육체적으로는 별로안힘들다고 생각해서 즐거운마음으로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사장이 단골들하고 내기당구를합니다

 

일단 저한테 삼겹살을사오라그러고 밥을지으라고합니다

 

밥을 올리고 삼겹살을사오면 제가 또 당구장 옆에 원룸같은게있습니다 거기다가 상을 다차려놔야합니다 그리고 사장과 단골들과 사장친구가 삼겹살을먹을동안 제가 가게를보고

 

다먹으면 사장이 너도가서먹어라 이러는데 막상가면 고기몇점남았고 밥은다먹었고.. 뭘먹으라는지..

 

그래도 배고프니까 고기몇점먹고 기름낀 그릇,후라이팬,상같은거 다 청소하고 설거지하고나면 사장이한마디합니다

 

오늘 밥먹었으니까 30분정도 일더하고 가라그러고 가끔은 1시간일하라그럽니다(무보수)

 

그렇게 어찌어찌하던중 어느날 비누가 부족해서

 

손님들손씻는데 비누가없다고 비누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사장이 오히려 화내면서 그정도쯤이야 니가 진작부터 봐두고 니돈으로 사오면 어디가 좀 덧나냐면서 막 욕하면서화내는겁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똑같은일인데 모든일이 힘들어지고 내가 이런알바 왜하고있지 그런생각도들고

 

친구들한테 말해보니까 완전 식모라그러고..

 

그리고 어느날 알바소개시켜준친구가 알바소개시켜줫으니 밥사달라그래서

 

2~5시까지 시간있으니 나오라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한테 너 왜 3일만에 알바관뒀냐고 물었는데

 

니가 더 잘알거라면서 으헝헝헝헝헝엏ㅇㄱㅎ

 

그렇게 한참일하다가 여름방학이 끝나가서 알바를 다음주에 그만두겠다고말했는데

 

사장이 알바 일 잘해서 겨울방학때도 또 부를거라그랬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이됬습니다

 

이제 곧 군대도갈꺼고 그래서 알바안하고 한참놀다가 군대가야겠다고생각하던중

 

여름방학떄 알바했던사장한테 전화가왓습니다

 

알바 하라고.. 그래서 어짜피 군대는3월에갈꺼고 1~2달 돈모아서 조금쓰고 놔뒀다가

 

휴가나오면서 쓰고 그러면 좋겠다는생각이들어서 알바자리도없고 해서 하겠다고했습니다

 

사실 알바하고나서 남는건 힘든거보다 돈받았다는기억밖에 나질않아서..

 

그리고 2시에나갔다가5시에오는건 여전히 변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그렇게하다가 군대갈날도 얼마안남았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잠만자러들어가는겁니다

 

11시에퇴근하면 집12시도착 씻고자면 10시에일어나서 알바갈준비

 

제 생활을 조금되찾고자 사장한테

 

이렇게하는거 좀 힘들다고 앞으로는 두타임중 한타임만하고싶다고 너무 힘들다고 막 하소연을했더니

 

조금의망설임도없이 사장이 미안하다고사과를합니다 사실 그동안 그렇게시키는거 자기도 미안했다면서 이번주까지만 그렇게하고 담주부터 어떻게할지 생각해보겠답니다

 

그리고 사장이 대신 이번주말에 쉬게해주겠다그래서

 

크리스마스때도 풀로알바를하고 집에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됬습니다 한참 쉬고있는데

 

사장한테서 전화가옵니다 ㅠㅠ

 

이 상황은 많이 있던상황..... 여름방학때도 주말에 쉬게해준다고해놓고 주말에 전화와서

 

바쁘니까 와서 알바좀하라고 그것도 2~3시간정도만하라고부릅니다

 

2~3시간이면 가는데1시간 오는데1시간인데 말이 2~3시간이지

 

예를들어 3시30분에가서 6시30분까지했으면 3시간한게아니라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한겁니다

 

무조건 시작할때 분은 올림이고 끝날때 분은 내림입니다

 

그래서 사장이 20분빨리퇴근하라그럴때 무섭습니다...

 

20분빨리가라더니 10시40분에 퇴근하면 10시까지시급쳐줍니다..

 

아무튼 사장한테 전화가와서 그냥 씹었습니다

 

그리고 좀이따가 전화가 한번더왔는데 또씹었습니다

 

참고로 사장이 전화씹으면 별욕을다합니다

 

사장이 친구한테 전화하는데 전화씹었다고

 

손님들,단골들,사장친구들 다있는데 온갖쌍욕을 다하면서 마치 '앞으로 내전화씹으면 어떻게되는지 알지?' 라고말하는듯합니다..

 

3월달에 군대가려던계획은

 

어짜피 갈꺼면 빨리가는게낫다고 주위에서 그래서 2월8일날신청햇구여

 

그래서 지금 43일남았는데 이알바 언제까지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