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국북경에서 유학생활하구있습니다(2년차)황금방학을 한달앞두고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죠 '이' 일이 있기전까진 그저께죠, 크리스마스.. 저는 제 여자친구를 데리고 북경의 한 스키장에 가게돼었습니다. 25일에 저녁에 출발해서 26일아침에 오는 일정이었어요저희는 성인이 아니었기때문에 여자친구의 친언니와 함께 갔죠(셋이친함) 예약을하고떠난게아니어서야간스키를타기전에 스키장근처 호텔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10시까지 야간스키를 타고 식사를하고(주위에 먹을게 참 없더군요 찾는데만 한시간)12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좀 후질근한 호텔이었는데 다른호텔은 예약이 이미 완료됀상태고..거의 한국의 민박집 비슷하더군요 (물론 이름은 호텔) 몇시간잘껀데 .. 그냥 자자~ 했습니다.셋다 녹초가 돼어 잠이 금방들었고 저또한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그렇게 새벽 3시경.. 제가 자다말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서늘 하더군요 뭔가싶어서 둘러보는데..천장이 정사각형 가벼운 블럭으로 돼어있는데 , 그중 두개가 직사각형모양으로 빠져있더군요 제가 씻을때 무슨 벌레나올까싶어서 주위를 유심히 둘러봤었지만 그런흔적조차 없었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더군요, 바로뛰쳐나가서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봤는데아니나다를까, 이중으로 잠구는 문인데 한번만 잠겨있더군요.. 바로 잠궈버리고천장에 뭐가 있는지 제가 핸드폰불빛 비춰가면서 확인을 했는데,까만색 전선 뭉치가 보였구요 그위에 먼지가 안쌓여있는걸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군요 제가 예전에 들은게 있습니다. 아는 밥집 사장님께서.. 이런 비슷한일 얘기를 .. 그땐 내얘기 아니니까 그냥 흘려 들었는데 이때 그 생각이 번쩍 나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일단 , 누나를 깨웠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마자 울먹울먹 거리더군요순간 말하지말껄그랬나.. 그냥 넘어갈껄그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건좀아니더군요 일단 바로 1층으로 내려가서 다짜고짜 주인을 데리고 방으로 왔습니다.주인이 얘길 듣더니 .. 후후.. 역시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보통이런상황에선 방귀뀐놈이 성낸다는데, 딱 그런꼴이었습니다.마치 무슨 짜여진 각본처럼 상황이 굴러가더군요맘속으로 침착함을 유지해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습니다. 일단 ,천장에있던것이 카메라인지 아닌지에대한 물증이없으니까일단 전 사진을 찍었구요방에 무단으로 들어온것에대해 걸고넘어지기시작했습니다.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외국인이고.. 저희의 중국어실력이 썩 좋지 못했던것이.. 정말 맘속으로 열불나고 무슨 가슴에서 화산터지는줄알았습니다.公安(중국경찰)에게 연락하겠다는둥 법률공부하는 친구에게 연락하겠다는둥정말 까딱하면 사람 칠것처럼 막 쏘아댔습니다(평소에 잘 화도 안내는성격)저도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평소 못했던 중국어 욕과함께 미친듯이 쏟아져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주인이 저희가 외국인이란걸 잊은건지 뭔지갑자기 정색을 싹 풀고 웃는얼굴로 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 꼬리치는겁니다. 그때 그상황에선 화남반 무서움반 상태였기때문에 미친주인짱깨가 환하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하니까 현혹됄뻔(그러면안돼는데 후.....) 미안하다고 남발하던 주인이 그 천장에서 전선뭉치와 .. 아니나다를까 카메라가..ㅡㅡ몰래카메라라고 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좀 크더군요 제가 왜 샤워하면서 못봤는지 궁금할정도로... 그 빠져있던 천장블럭 두칸중 하나가 어느정도 투시가 가능한 소재로 돼있더라구요그 위에 카메라를 비스듬하게 고정시켜놓고 하루종일 찍는다고 미친놈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더군요 제가 그때까지만해도 화가 머리끝까지올라와서 이걸 죽여말어 하고있을때라주인이 굽신굽신 제앞에서 사진을 다 지우는걸 보여주고 끝냈습니다 동영상이 아니고 사진이더군요 원격조정인지 뭔지 보니까 정말 가관이더군요 저부터시작해서 저희 전에 묵었던 중국인들까지 근데, 그 주인 인상이 옆집 아줌마같이 푸근한 인상이고 .. 말하는것도 푸근하고50대중반정도돼보이는 왜소한 체형이라 그당시엔 화가 나도 참 사람이라는게.. 자기도 누가 시켜서 하는거니까 이해좀 해달라고.. 그런식으로 말 하는데그게 물론 그사람이 사람대할때 쓰는 작전이나 기술일 수 있는데전 끝까지 화를 몰고 가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 자료 내눈앞에서 다 지워버리는꼴만 보고 끝냈죠여자친구 누나는 계속 울고있었구요 여자친구한테는 끝내 말을 안했습니다.여자친구방문은 닫아놓고 그난리를 펴서 그런지 깨지 않더군요 그렇게 다음날오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오전스키타고 돌아왔습니다.물론 두시간도 안타서 그 누나가 몸이안좋다고 못타겠다고 해서 쉰게 세시간이지만.. 누나가 얼마나 충격받았을지 잘 알고는 있지만 , 여자친구한테 말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저는 상관없는데 , 여자가 그런일을 당하니까 정말 크게 충격받은모양이더군요... 지금쯤 누나가 집에서 여자친구에게 다 말해버렸을수도 있지만......... 돌아올때 담에 또 오자 하던 여자친구얼굴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여자친구에게 그때이후로 계속 죄지은것같아 미안해 미칠것만같습니다.지금 다시 이 일을 떠올리니 그 주인짱깨미친놈을 내가 왜 가만히 내버려뒀는지제 자신한테도 화가 다 나는군요 ..후 두서없이 쓴 글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쓰다보니 화가 또 차올라서 타이핑을 미친듯이 했네요 저와같은경우는 그나마 피해를 안당한경우지이런 피해보신불들 솔직히 꽤 계신거로 압니다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저와같은 대륙에서 생활하시는분들이런 일 생기시면 반 죽여놓으시길바랍니다..전 제가 힘이 없어서 이정도로 끝내버리나 봅니다. 아직도 모르는 여친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항상미안해 진심이야 내가 뭐라고 할 말이없다..톡이 됐네요.먼저 모든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댓글 다시는거 하나하나 읽어봤구요아무래도 논란이 클거라 예상했습니다. 제 마음도 여전히 편치만은 않으니까요 몇몇분께서 신고를 안하는건 엄연히 제2의 범죄를 부추긴것이다..멍청한짓을 했다..욕먹을려고 글 올린거냐.. 하신글도 읽어봤습니다. 신고요.. 물론 저도 제 2의 범죄를 막기위해 신고해서 뿌리를 뽑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유학생들..특히 저와같은 학생들같은경우에는 .. 신고요? 그냥 억울한일있으면참고넘어가자는 생각이 앞섭니다.. 여기 있으면요..신고를해서 공안이 온다고 해도 , 중국인들은 자기네들 말을 조금만 어눌하게 한다 싶으면 곧장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직히말해서 공안조차도 무섭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공안들은 친절하다고 보기 힘들고,게다가 외국인.. 게다가 학생.. 저희에게는 그런 용기가 없습니다.(정말죄송합니다.) 나만아니면 됀다는 생각을 가졌던건 아닙니다..매우 당황스럽고 힘든상황이었어요..뉴스에서도 보기힘든사건을 실제로 겪어보니 경황이란게 없습니다.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힘이세지도 않습니다.게다가 중국입니다..눈뜨고있어도 코 베어가는게 중국이라고합니다..솔직히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무리중 유일한 남자가 저였고..할수있는만큼 해본거였습니다. 그후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진 못합니다.하지만 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저와 제 여자친구 그리고 누나였고,전 본능적으로 저희를 지켰을 뿐입니다..그후로 또다른 피해를 입을 사람들에게는 제가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 잘못입니다 2년동안 중국에 있었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유창하지는 못합니다...이런상황에서 저는 그나마 침착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던것일뿐이죠.. 제 여자친구에게 누구보다 죄책감을 가지고있는 저입니다.용서요? 그들을 용서하진않았습니다 포기한거죠..저에게 힘이 없다는걸 스스로 느꼈을 뿐입니다. 제가 욕먹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라는거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저도 정말정말 힘듭니다. 여러분이 화 내시는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글이 길어지는바람에 100% 글로 상황을 담아내지 못한점.. 이해해주시고이런일이 있었구나.. 쯤 생각해주세요, 제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아직도 제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스키장에서 돌아온날 이후로는 아직까지 만나지 않았습니다.어제저녁에 누나와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누나는 다 잊었다고,그딴 생각하지말라고 잘 해주라고 얘기하는데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 211
대륙 호텔몰카 실제로 당할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북경에서 유학생활하구있습니다(2년차)
황금방학을 한달앞두고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죠 '이' 일이 있기전까진
그저께죠,
크리스마스.. 저는 제 여자친구를 데리고 북경의 한 스키장에 가게돼었습니다.
25일에 저녁에 출발해서 26일아침에 오는 일정이었어요
저희는 성인이 아니었기때문에 여자친구의 친언니와 함께 갔죠(셋이친함)
예약을하고떠난게아니어서
야간스키를타기전에 스키장근처 호텔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10시까지 야간스키를 타고 식사를하고(주위에 먹을게 참 없더군요 찾는데만 한시간)
12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좀 후질근한 호텔이었는데 다른호텔은 예약이 이미 완료됀상태고..
거의 한국의 민박집 비슷하더군요 (물론 이름은 호텔)
몇시간잘껀데 .. 그냥 자자~ 했습니다.
셋다 녹초가 돼어 잠이 금방들었고 저또한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새벽 3시경.. 제가 자다말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서늘 하더군요 뭔가싶어서 둘러보는데..
천장이 정사각형 가벼운 블럭으로 돼어있는데 , 그중 두개가 직사각형모양으로 빠져있더군요
제가 씻을때 무슨 벌레나올까싶어서 주위를 유심히 둘러봤었지만 그런흔적조차 없었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더군요, 바로뛰쳐나가서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이중으로 잠구는 문인데 한번만 잠겨있더군요.. 바로 잠궈버리고
천장에 뭐가 있는지 제가 핸드폰불빛 비춰가면서 확인을 했는데,
까만색 전선 뭉치가 보였구요 그위에 먼지가 안쌓여있는걸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군요
제가 예전에 들은게 있습니다.
아는 밥집 사장님께서.. 이런 비슷한일 얘기를 ..
그땐 내얘기 아니니까 그냥 흘려 들었는데 이때 그 생각이 번쩍 나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일단 , 누나를 깨웠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마자 울먹울먹 거리더군요
순간 말하지말껄그랬나.. 그냥 넘어갈껄그랬나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건좀아니더군요
일단 바로 1층으로 내려가서 다짜고짜 주인을 데리고 방으로 왔습니다.
주인이 얘길 듣더니 .. 후후.. 역시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보통이런상황에선 방귀뀐놈이 성낸다는데, 딱 그런꼴이었습니다.
마치 무슨 짜여진 각본처럼 상황이 굴러가더군요
맘속으로 침착함을 유지해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습니다.
일단 ,천장에있던것이 카메라인지 아닌지에대한 물증이없으니까
일단 전 사진을 찍었구요
방에 무단으로 들어온것에대해 걸고넘어지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외국인이고.. 저희의 중국어실력이 썩 좋지 못했던것이..
정말 맘속으로 열불나고 무슨 가슴에서 화산터지는줄알았습니다.
公安(중국경찰)에게 연락하겠다는둥 법률공부하는 친구에게 연락하겠다는둥
정말 까딱하면 사람 칠것처럼 막 쏘아댔습니다(평소에 잘 화도 안내는성격)
저도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평소 못했던 중국어 욕과함께 미친듯이 쏟아져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주인이 저희가 외국인이란걸 잊은건지 뭔지
갑자기 정색을 싹 풀고 웃는얼굴로 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 꼬리치는겁니다.
그때 그상황에선 화남반 무서움반 상태였기때문에
미친주인짱깨가 환하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하니까 현혹됄뻔(그러면안돼는데 후.....)
미안하다고 남발하던 주인이 그 천장에서 전선뭉치와 .. 아니나다를까 카메라가..ㅡㅡ
몰래카메라라고 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좀 크더군요 제가 왜 샤워하면서 못봤는지
궁금할정도로...
그 빠져있던 천장블럭 두칸중 하나가 어느정도 투시가 가능한 소재로 돼있더라구요
그 위에 카메라를 비스듬하게 고정시켜놓고 하루종일 찍는다고
미친놈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하더군요
제가 그때까지만해도 화가 머리끝까지올라와서 이걸 죽여말어 하고있을때라
주인이 굽신굽신 제앞에서 사진을 다 지우는걸 보여주고 끝냈습니다
동영상이 아니고 사진이더군요 원격조정인지 뭔지
보니까 정말 가관이더군요 저부터시작해서 저희 전에 묵었던 중국인들까지
근데, 그 주인 인상이 옆집 아줌마같이 푸근한 인상이고 .. 말하는것도 푸근하고
50대중반정도돼보이는 왜소한 체형이라 그당시엔 화가 나도 참 사람이라는게..
자기도 누가 시켜서 하는거니까 이해좀 해달라고.. 그런식으로 말 하는데
그게 물론 그사람이 사람대할때 쓰는 작전이나 기술일 수 있는데
전 끝까지 화를 몰고 가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 자료 내눈앞에서 다 지워버리는꼴만 보고 끝냈죠
여자친구 누나는 계속 울고있었구요
여자친구한테는 끝내 말을 안했습니다.
여자친구방문은 닫아놓고 그난리를 펴서 그런지 깨지 않더군요
그렇게 다음날오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오전스키타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두시간도 안타서 그 누나가 몸이안좋다고 못타겠다고 해서
쉰게 세시간이지만..
누나가 얼마나 충격받았을지 잘 알고는 있지만 , 여자친구한테 말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저는 상관없는데 , 여자가 그런일을 당하니까 정말 크게 충격받은모양이더군요...
지금쯤 누나가 집에서 여자친구에게 다 말해버렸을수도 있지만.........
돌아올때 담에 또 오자 하던 여자친구얼굴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여자친구에게 그때이후로 계속 죄지은것같아 미안해 미칠것만같습니다.
지금 다시 이 일을 떠올리니 그 주인짱깨미친놈을 내가 왜 가만히 내버려뒀는지
제 자신한테도 화가 다 나는군요
..후 두서없이 쓴 글 읽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쓰다보니 화가 또 차올라서 타이핑을 미친듯이 했네요
저와같은경우는 그나마 피해를 안당한경우지
이런 피해보신불들 솔직히 꽤 계신거로 압니다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저와같은 대륙에서 생활하시는분들
이런 일 생기시면 반 죽여놓으시길바랍니다..
전 제가 힘이 없어서 이정도로 끝내버리나 봅니다.
아직도 모르는 여친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항상미안해 진심이야 내가 뭐라고 할 말이없다..
톡이 됐네요.
먼저 모든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댓글 다시는거 하나하나 읽어봤구요
아무래도 논란이 클거라 예상했습니다. 제 마음도 여전히 편치만은 않으니까요
몇몇분께서 신고를 안하는건 엄연히 제2의 범죄를 부추긴것이다..멍청한짓을 했다..
욕먹을려고 글 올린거냐.. 하신글도 읽어봤습니다.
신고요.. 물론 저도 제 2의 범죄를 막기위해 신고해서 뿌리를 뽑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학생들..특히 저와같은 학생들같은경우에는 .. 신고요? 그냥 억울한일있으면
참고넘어가자는 생각이 앞섭니다.. 여기 있으면요..
신고를해서 공안이 온다고 해도 , 중국인들은 자기네들 말을 조금만 어눌하게 한다 싶으면 곧장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직히말해서 공안조차도 무섭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공안들은 친절하다고 보기 힘들고,
게다가 외국인.. 게다가 학생.. 저희에게는 그런 용기가 없습니다.(정말죄송합니다.)
나만아니면 됀다는 생각을 가졌던건 아닙니다..매우 당황스럽고 힘든상황이었어요..
뉴스에서도 보기힘든사건을 실제로 겪어보니 경황이란게 없습니다.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힘이세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중국입니다..눈뜨고있어도 코 베어가는게 중국이라고합니다..
솔직히 정말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무리중 유일한 남자가 저였고..
할수있는만큼 해본거였습니다. 그후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진 못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저와 제 여자친구 그리고 누나였고,
전 본능적으로 저희를 지켰을 뿐입니다..
그후로 또다른 피해를 입을 사람들에게는 제가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 잘못입니다
2년동안 중국에 있었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유창하지는 못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저는 그나마 침착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던것일뿐이죠..
제 여자친구에게 누구보다 죄책감을 가지고있는 저입니다.
용서요? 그들을 용서하진않았습니다 포기한거죠..저에게 힘이 없다는걸 스스로 느꼈을
뿐입니다. 제가 욕먹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라는거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정말정말 힘듭니다. 여러분이 화 내시는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글이 길어지는바람에 100% 글로 상황을 담아내지 못한점.. 이해해주시고
이런일이 있었구나.. 쯤 생각해주세요,
제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아직도 제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스키장에서 돌아온날 이후로는 아직까지 만나지 않았습니다.
어제저녁에 누나와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누나는 다 잊었다고,
그딴 생각하지말라고 잘 해주라고 얘기하는데 눈물이 나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