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건너편의 강도....

. 2009.12.28
조회1,505

안녕하세요. 이제 곧 꽃다운 10세가 끝나버리는(응?) 19세 한 청소년입니다 ㅠㅠㅠㅠㅠ

 

고3이라 공부해야되는데 ... 이러고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잡솔 생략하고 .... ㅋㅋㅋㅋㅋ 

 

판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재밌는 일이 많은데 '도둑'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

 

제가 겪었던 일을 쓰고 ... 주의하셨으면 해서요 ㅠㅠㅠㅠㅠㅠㅠ

 

 

 

때는 .. 제가 중3때 .. 그러니까 2006년 어느날이군요 ...

 

제가 이사가기전인 분당의 ㅅㄴ역 근처 ... ㅅㄱ빌라에 살고있었지요....

 

빌라지만... 뭐 경비실은있지만 담넘으면 경비실따위 아웃오브안중이고 .......

 

순찰도 돌긴하지만... 별로 안도는걸로 알고있었어요 ㅠㅠㅠㅠㅠ

 

쉬는 날에 할꺼도 없길래 .. 티비신청에 몰두해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지요..

 

열심히 티비를 보며있는데 ... 초인종이 울리는 겁니다 ...

 

대충 아래와 같은 구조인데요 ...

 

인터폰(?)화면에는 원래 떠야하는 영상인 문밖상황이 다운되어 있는채 ...

 

그래서 '뭐지? 저거 왜저래?' 하며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

 

대문으로 가서 문을 열며 누구세요? 하면서 문열어주려했는데... 

 

아시는분은 그 느낌 아실겁니다 ..

 

주변이 싸~ 해지면서 뭔가 불길한 기분 .......

 

순간 문중앙에 밖을 살펴보는 구멍이 들어와서 ... 혹시나하는 마음에 봤더니 ...

 

얼굴을 모자와 긴목폴라티(복면..?)같은걸로 가린채 ....

 

은빛색 몽둥이(?)를 살살 돌리며 강도님이 서계시는겁니다 ...

 

보자마자.. (헉.. 저거뭐야...) 하면 봐도 또 봐도 ... 그분이 ㅠㅠㅠㅠㅠㅠ

 

패닉에 걸려서 어떻하지.. 옆집에 연락을 취할까 경비실에 연락할까 .. 했는데

 

인터폰잘못건드렸다가 밖과 연결될까봐 그냥 가만히 숨죽이고 있었죠ㅠㅠㅠ

 

진짜 어떤 생각까지했냐면 ... 먼저 몽둥이 같은거로(심지어 식칼 헉..;;) 문여는 순간

선빵(?)을 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ㅠㅠㅠㅠ 여러가지 이유로 그건 그만두고

조용히 숨을 죽이고 고민하고있었습니다 ...

 

초인종 한 4~5번 울렸을까?

 

잠잠해지대요 ..... 그래서 다시 문의 밖과 연결된 구멍으로 밖의 상황을 살펴 봤는데 ...

 

없어지셨더군요 ......... !!! 이때다 싶어서 ...

 

경비실에 연락을 했죠 ... 강도같아 보이는 사람이 문밖에서 서 있다갔다고 .......

 

당장 오시겠다고 하시고 ... 오셨지만 없었나봐요 .....

 

몇십분지나니까 소문이 퍼졌는지 옆동 친구 어머님께서 인터폰으로 전화와서 ....

 

괜찮니? 하시면서 밖에 자장면 그릇 같은거 보면 혼자인줄 아니까

조심히하라며 여러가지 주의사항주시고 ....................

 

무서워서 혼자 후덜덜 거렸습니다 .........................................

 

강도수법을 보니까 ..... 아마도 대기하고있다가 누구세요? 하면서 문여는 타이밍에 ....

 

몽둥이로 머리를 사정없이 퍽 ......... 그다음 볼일보고 나온다면 ㅠㅠㅠㅠㅠㅠㅠ;;;

 

이 사실을 짐작하고 봤더니... 주변분들도 인터폰에 안걸리면

 

"누구세요?" 그러면서 일단 문을 열고 확인하시더군요 ........

 

생각해보니 택배라고 속이고 문열면 ..... 그대로 콱! 하면.... 답없는거더군요 ㄷㄷㄷㄷ

 

더구나 인터폰도 없고 .. 밖에 누구인지 확인 못하는 집구조였으면 ...... 헉 ㅠㅠㅠㅠㅠ;;

 

만약 그대로 문을 열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 하는생각에... 후덜덜;;;;;;;;;;;;;;;

 

제 주변분들이 이상한걸지도 모르지만 ..........

 

글을 읽으신 분들은 일단 신분이나 인상착의를 확인하시고 문여시길 바래요 ㅠㅠㅠㅠ

 

문을 조금 열리게하는 체인(?)같은거 거시고 여셔도 괜찮구요 ㅠㅠㅠㅠ 안전한건 이게 쵝오 인거 같네요 ...... 정말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는 거 같아요 ㅠㅠㅠ

 

집에서 혼자서 많이 계시는분들은 이 글을 읽고 주의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

 

이렇게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행복한하루되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