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백화점 직원 아르바이트 경험담ㅠ.ㅠ

사회인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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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당당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준비중인 졸업예비생입니다.^^

 

집안사정 때문에 등록금까지는 아니라도 생활비를 벌어 생활해야 했기에

 

대학생이 된 후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취업준비도 하고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이젠 그만 둔 상태 인데요

 

백화점 일하면서 너무 부당한 일이 많아서ㅠ.ㅠ 하소연좀 하려고요

 

그래서 오늘 경험한 바로 백화점 직원으로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말해드릴께요ㅠ.ㅠ!!!

 

일단 저는 일류대학과 클럽등으로 유명한 그 일대;;ㅋㅋㅋ에 있는

 

모 백화점에서 4년동안 잡화 부분에서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요

 

그냥 뭐랄까... 너무 근무조건이 열악해요..

 

아무런 기준없이 연장은 밥먹듯이 하고, 직원들 앉아 쉴곳없어 박스깔고

 

직원통로에서 쉬고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쉬고, 빵한조각 먹을 곳없어서

 

청소도구함 위에 앉아서 먹습니다.

 

정말 이곳은 연장을 하는데 기준이 없습니다. 빨간날이 화요일에 있으면

 

월요일 연장.. 왜?? 직원들은 모릅니다.. 그리고 빨간날 화요일 연장에

 

수요일까지 연장.. 그리고 금 토 일 연장...

 

직원들이 연장을 왜 모르냐고요?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주말은 연장하는것이 일반화 되어있어 그려려니 합니다.

 

하지만 빨간날 아니라 그 전 그 후 몇일간도 연장 합니다.

 

그러나 아침 조회시간에 알려주지 않습니다. 한 5시쯤 지나서 소문으로 압니다.

 

"오늘 연장한데" "정말?" "연장이래요" .. 수근수근.,. 이러다보면 정말 연장이더군요

 

8시에 울릴 아리랑은 울리지 않고 8시 30분이 되서 울리더군요

 

그렇다고 바로 퇴근하는 것도 아닙니다.

 

30분에 아리랑 울리고 폐점 안내 방송이 나오죠

 

하지만 들리지도 않습니다. 내가 고객이라도 안들리죠 당연히. 그렇게 작게 틀어놓는데

 

쇼핑에 심취한 또는  그냥 시간떼 우려고 놀러온 사람들에게 들리겠습니까?

 

그러다보면 10분지나고 15분 지나고...그때되서야 상행선 에스컬레이터 멈춥니다.

 

그리고 아리랑 후 20분이 지나야 끝이나죠.

 

물론 서비스업이란게 손님있으면 문 못닫죠..하지만 기본적으로 폐점되는 소리 나고

 

10분지나면 진입을 못하게 해서 폐점이라는 사인을 줘야 하지 않나요?

 

세월아 네월아~ 오는 손님 다 받습니다. 그러다보면 말도없이 연장해놓고선

 

대기시간 20분에 총 50분 연장합니다. 수당 주지 않냐고요?>

 

아니요. 백화점서 연장 시켜놓고선 수당? 

 

 전 백화점서 줘애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각 브랜드 본사에서 주는거라는데.

 

본사에선 연장 요구도 안했는데 글쎄요 주고 싶지도 않겠죠.

 

이런 관행이 아무렇지 않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몇일 전 이브날도 그랬습니다.

 

8시까지 인줄알고 있었죠. 근데 왠걸 아리랑이 아예 안나오네요?

 

그래서 아..설마...속으로 생각했죠. 그러면서 동시에 퇴근 후 약속...

 

또 취소 되겠구나...결국엔 그날 35분 지나서 끝나더라구요..

 

정말 뒤통수 맞는것도 한두번 아닌데 그날은 너무 서럽더라구요ㅠ.ㅠ

 

이렇게 고생을 시키면, 적어도 앉아서 쉴공간은 만들어 줘야죠

 

직원이 200명은 되는데 컨테이너 박스 두개 달랑. 이게 휴게실 전부입니다.

 

게다가 백화점 안에 없습니다. 바깥으로 나가 돌아 들어가야 합니다.

 

누가 그 좁고 불편한곳을 가겠습니까?

 

쉬는시간 20분 인데 왔다갔다만 5분 넘게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찬바랑 슝슝 들어오는 계단에 앉아서 쉬고

 

여름엔 탁해 죽는데서 쉬고, 작업용 엘레베이터 앞에 박스깔고 그 먼지구덩이에서

 

빵, 우유. 김밥 먹습니다. 세상에 직원들이 그렇게 쉬는곳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 아침마다 잔소리에 소리까지 지릅니다.

 

물론 백화점 직원들 중에는 정말 4가지 없는 사람들도 있죠..

 

같이 일하면서 저렇게 하면 정말 나같아도 저 직원 밥맛으로 생각하겠다 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직원들 9시30분에서 저녁 8시 30분까지. 밥먹는 한시간 빼면

 

바쁘면 그외에 쉬는 시간없고 있어도 박스에 계단에 그렇게 쉽니다.

 

물건들을 놓는 창고는 같은 층에 없습니다. 2층이 매장이면 창고는

 

1층에 지하 4층에... 가방 하나 갖고올라면 뛰어야하고 창고도 옆으로 게걸음으로

 

들어가야 되는 좁은 복도에 양손에 가방 5, 6개씩들고 나오고 뛰어야 하고

 

엘리베이터 안오면 걸어서 지하 4층까지가서 물건들고 지상으로 올라와야합니다.

 

조금만 지체되면 죄송하다고 불쌍한 눈빛을 보내지만 냉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에휴...

 

개중에는 정말 개념없는 손님이와서 반말 틱틱하고 대놓고 싼티 난다느니,

 

둘이 수다떨며 들어와서는 묻는 말에 대답도 않하고 지들끼리 이건 언니가

 

저건 동료가 이건 친구가 들고 다닌다며 다 꺼내보고 그냥 가더라고요..

 

여긴 어쨋든 판매를 하는 곳인데 당최 뭔지...

 

어떤 억척스런 아줌마는 할인% 한번 잘못 알려줬더니 주먹을 치켜올리며

 

이걸 에휴..하며 치려는 포즈를 하시더군요 일단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으니

 

죄송하다 했지만 제가 누구한테 주먹으로 위협을 받을정도로 잘못 한 일인가...

 

그리고 무조건 깍아 달라는 분들... 10%할인중임에도 더 깍아달라느니

 

다른데는 다 깍아준다느니..도대체 어디가 그런지... 심지어는 다른백화점에

 

같은브랜드 매니저가 자기 형수님의 아는 사람이니까 여기서 그걸 확인해서

 

추가 할인을 해달라네요.. 참나 그걸 누가 해줍니까? 그럼 그 브랜드가서 사시지

 

굳이 다른 매장까지와서 그렇게 인맥 같지도 않은 인맥을 사용하고 싶은지..

 

일을 하면서 제 존재가 너무나 가치없고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약 5달간 연락와도 받지도 않고 일은 쉰적이 있었죠.

 

다시 그런생각안하고 즐기자 하면서 시작했는데 정말 힘들긴 하더라구요

 

어떤 커플은 화가났는지 말을 툴툴거리면서하고 화풀이 하러왔는지

 

왜 나를 흘겨보면서 화를 푸는지 전 구매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화 풀이 대상 아니거든요. 그러면서 당신이 한 행동은 생각 않고 직원들이 웃질않는

 

다니 또 웃으면 비웃는다 하고 물어봐도 대답도 않하면서 응대가 불친절하다하고...

 

정말 서비스업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모양은 아니라서 버티고 일한거지만 솔직히 좀 기본적인,

 

상식이 몸에 안 밴 사람들 무지 많더라구요

 

에효 저도 물론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불만 투성이로 얘기하는게

 

않좋아 보일수도있지만 전 단지 백화점 직원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있는지

 

알려드릴려고 썼습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