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내친구는 주정뱅이!

고시원F42009.12.28
조회30,570

아싸 톡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영자님 톡ㄳㄳ

이 영광을 함께 살아준 김군 강군 원군에게 돌리고 싶네요.

사실 전 김군이 차려 논 밥상에 숟갈 하나 얹었을뿐인데

그리고 톡이라는 선물을 받게 해준 운영자님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여러분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김군아 우리이제 공인이다 자세 경건히하자ㅋㅋㅋㅋㅋ

그리고 몸 건강하고 내가 니 사랑하는거 알제♡

 

 

 

아 그리고 베플에 15만원짜리 방에 어떻게 4명사시냐고 하셨는데

살았습니다ㅋㅋㅋ살아지더군요

대신 잘 때 네명이 누으면 빈공간이 하나도없습니다.

잘때 친구들의 온기를 그대로 받으며 자는거죠ㅋㅋㅋ

그리고 주인장이 가만 안두더군요. 방학하기 2주남겨놓고 CCTV에 4명이 사는걸

들켜 쫓겨났습니다ㅜㅜ

 

미니홈피공개합니다

 

글쓴이: http://www.cyworld.com/inCr

주인공 김군: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62220788

신성록 닮은 강군: http://www.cyworld.com/bbang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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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스물두살을 4일 남겨두고있는 스물한살 소년입니다.

 

 

때는 2009년 3월.

 

집에서 대학교에 통학하기 귀찮아서 고시원에 친구들 4명과 방을 잡았습니다.

 

저와 김군(주인공), 원군, 강군 이렇게 네명이서 살았습니다.

 

개강 초에 보통 MT를 가듯 저희 과도 MT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랑 김군,원군이 같은 과라서 MT를 갔다돌아오니 강군이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너희들이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다는걸 이제야 깨달았다고,

 

드디어 쌀밥을 먹을수 있겠다면서 저희들을 반기더군요. 

 

하지만 저희 셋은 MT뒷풀이를 가야하는 관계로 오늘까지 쌀밥을

 

안먹으면 영양실조걸려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절규하는 강군을 뒤로 한채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쿨하니까요.

 

저랑 원군은 게임하면서 하는 술자리를 싫어해서 그냥 술잔만 할짝 햝아주고

 

돌아왔습니다. 올때 김군에게 가자고하자 좀더 즐기다간다더군요.

 

그래서 많이취하믄 연락하라고하고 고시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강군이 우물을 찾는 사슴의 눈빛으로 저희들을 바라보더군요.

 

그래서 김군오면 통닭이나 시켜먹자면서 김군을 기다렸습니다.

 

아따 얼마나 먹어븐가 3시간이 지나도 안오데요

 

핸드폰도 안받길래 나,원군,강군 이렇게 셋이 찾으러 가려고 고시원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순간 멀리서 김군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근데 얼마나 취했는가 노래를 부르면서 오더군요

 

얼핏 기억하기로는 십팔세순이를 부르고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잘부르데요. 노래방가면 어디서 좀 놀았냐는 말의 점수를 받겠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데려오고 통닭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

 

받아보니 과 후배였습니다.

 

"형 제가 ㅁ니욀ㄴ외ㅏ다가 모자ㅁㄴㅇㄴ술집ㄹㅇㄴ통학ㅇㅇ러ㅏ이찾아주이 딸깍"

 

ㅡㅡ? 뭐지? 그리고 김전일을 빙의하여 곰곰히 들렸던 단어만 가지고 추리해보니

 

"형 제가 모자를 술집에다가 놔두고왔는데 통학이라서 못가지러가니까 찾아주세요"

 

대충 이뜻인것 같아서 강군과 같이 저희과의 흔적이 있는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뻗어있던 김군이 갑자기 통닭먹을려면 술깨야겠다며 자기도 간다는겁니다.

 

그래서 게임에 빠져있는 원군을 놔두고 나머지 셋이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저희과 선배와 선배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자분을 발견했습니다.

 

인사를 할려던 찰나 옆에서 김군의 한마디가 들리더군요.

 

"이야~~~~~~~~~~그림 좋은데?"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습니다. 평소에 악당 영화많이보더니 자기가

 

영화에 나오는 악당인줄 착각했나봅니다.

 

하필 커플에게 시비거는 악당으로 착각을ㅠㅠㅠㅠㅠㅠㅠ

 

그걸 들은 선배얼굴이 굳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김군이 지금 술이 많이취했다며

 

상황설명을 하니 됐다며 갈길 가라더군요ㅋㅋㅋㅋ예 그렇게 갈길 가다보니

 

목적지인 술집이 보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이제 마무리를 하려는 듯 청소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모자찾으러 왔다고 설명드린후 모자를 찾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가~~~~~~" 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돌아보니 김군이 소파에 누워서 술집 주인한테 나가라고 하고있었습니다ㅋㅋㅋㅋ

 

술집주인이 자기 술집에서 나가란다고 나가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집주인이 나가지 않고 황당한 표정으로 있자 이번엔 외국어로 나가라고 하더군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는줄알았습니다

 

"you are so~~~~~~ out!"

 

"나가라데스!"

 

뭐 다른 외국말로도 몇마디 한것같은데 제가 들은게 저것뿐이라ㅋㅋㅋㅋㅋ

 

황급히 술집주인님께 죄송하다고하고 나왔습니다ㅋㅋㅋ그리고 모자는 못찾고

 

고시원을 향해 걸었습니다ㅋㅋㅋ

 

저는 강군과 아까 얘기를 하면서 킥킥대며 김군의 뒤쪽에서 걸어서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서걷던 김군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허공으로 걷어차더군요.

 

??????????????????????????

 

저와 강군은 김군이 하는걸 지켜봤습니다. 슬리퍼 두짝을 허공으로 찬 김군은

 

떨어진 슬리퍼를 줍지않고(ㅅㅂ 노란색 슬리퍼내껀데) 갑자기 팔을 좌우로

 

뻗으며뭐라고 외치며 전력질주를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맨발 어쩌고 했는데 잘 못들어서 기억이 나지않네요ㅋㅋㅋ 그래서 남겨진 저와

 

강군은 슬리퍼 한짝씩 들고 고시원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

 

돌아오니 김군은 방에 뻗어서 자고있더군요ㅋㅋㅋ

 

저와 강군은 발씻고 자라며 김군을 깨웠고

 

강군은 자기 발은 청정원이라며 저절로 정화된다더군요ㅋㅋㅋ아ㅋㅋㅋ

 

말이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계속 발씻고자라고했더니 복도에서

 

잔다며 이번달 자기 방값 37500원에서 하루치 빼라더군요ㅋㅋㅋㅋㅋ

 

(한달 방값 15만원이라 한명당 37500씩 냅니다ㅋㅋ)

 

그리고 복도로 가더니 진짜로 잡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저와 강군과 원군은 신경쓰지않고 계속 통닭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꺄악~~~~~~~~" 여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어떤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희 층은 4층이고 남자층이라 여자가 올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놀라서 나가보니

 

통닭집 아줌마가 통닭을 떨구고 바닥에 주저앉아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아줌마가 김군을 가르키며 사람이 죽었다고 119에 신고하자고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아주머니가 김군을 보고 사람이 죽은줄 알고 놀라

 

셨던겁니다ㅋㅋㅋㅋ그래서 저희가 자초지종을 말씀드리자 다신 밖에서 친구재우지마

 

라며 자기가 얼마나 놀랬는지 아냐며 한마디 하셨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저희는 통닭을

 

먹으며 하루를 마쳤습니다(결국 김군은 복도는 춥다며 발을 씻고 들어와서 잤습니다)

 

 

 

김군이 복도에서 잘 때의 상황입니다ㅋㅋㅋㅋ

 

 

 

 

김군아 이글 보고있냐ㅋㅋㅋㅋㅋ5개월전 약속지켰다ㅋㅋㅋㅋ

이 글이 톡만되면 넌 공인이 될수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영자님 톡시켜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글은 94% 실화이고 6% 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