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모자를 꺼꾸로 쓰는이유.

LUCIO2009.12.28
조회271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모자를 왜 삐뚤게 써?"

 

"원색 입으면 사람들이 막 쳐다보지 않아?"

 

"모자 꺼꾸로 쓰면 안 쪽팔려?"

 

"넌 왜 또라이 짓을 하니?"

 

등등 수십가지 질문이 난무한다.

 

 

 

 

어려서 부터 학교나 가정에서는 우리에게 바른 것을 가르친다.

 

 

 

`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난처한 짓을 해서는 안된다.

` 이목을 끌거나 다른 사람을 방해하선 안된다.

` 집단에서 돌출해서도 안된다.

 

 

로스 제프리는 말했다.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난처함에 대한 두려움이

낯선 여자와 대화를 못하도록 하는 주범이다"

 

 

물론 여기서 낯선 여자는 사회생활에 있어서 대중에 대한 공포나

 

제 3자에 대한 어려움으로 대신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왔던 댄디즘의 창시자

 

죠지 브라이언 브럼멜은

 

"댄디는 자신의 의상으로 관습적이고 속물적인 모든 것들에 대한

경멸을 표한다. 댄디가 여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것을 의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천부적인 생활양식과 동시대의 몰상식에 대한 비난의 결과 자연스럽게 얻어 지는 것이다." 라고 했다.

 

 

 

나도 모자를 거꾸로 쓰고 원색을 자연스럽게 입기까지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나라고 태어나면서 부터

 

뉴에라를 거꾸로 쓴채 핫핑크 후드티를 입고 응애 응애 했을까.

 

처음 뉴에라를 쓸때 정말 어색했고 정중앙에서 20도정도만

 

삐뚤게 썼었다. 이정도도 나로썬 힘들었고, 이때 당시 나도 뒤로 쓴

 

다는건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과감히 시도하고 익숙해 지다보니

 

내게 모자를 똑바로 쓴다는건 마치 발가벗고 명동 한복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있다.

 

 

 

나는 모방하기보다 모방당하기를 원한다.

 

 

여러분 당당히 삐뚤어지세요.!!

 

>.<~♥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