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가지고 기차, 비행기 타기

탱이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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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야행자의 걱정 중에 한 가지,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의 교통 수단을 어떻게 타느냐?

 

몇 차례 기행을 한 경험자로서 버스, 배와 기차는 물론이요 화물차, 삼륜 오토바이, 비행기까지

모두 타 보았는데... 

배는 그대로 밀고 들어감 .

많은 사람들이 종이 상자에 자전거를 분해하여 넣고, 충진제를 넣는 등등 하며 많은 시간을 들여

매우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리하였지만, 지금은 핸들의 나사만 풀고 비틀어 고무줄 ,튜브를 오려 매고 헝겊으로 둘러 친 뒤  비닐 테잎으로 중요한 포인트만 칭칭 감는 것으로 끝을 내는데....

 

 

<<기차 타기>>

기행을 떠나기 전에 시장에 가서 폭 160cm짜리 포[布]를 3m쯤 산다.

핸들을 풀어 스포크에 단단하게 잡아 맨다.

앞 바퀴는 빼서 옆에 붙인다.

페달도 떼서 적당한 곳에 매 단다. 

헝겁[布]으로 감싸고 박스 테잎으로 바짝 당겨 묶는다.

 

자전거 가지고 기차, 비행기 타기


이 방법은 뜯어서 싸는데 결코 반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기차를 탈 때는 가방은 어깨에 메거나 목에 걸고,

싸맨 자전거는 머리를 숙이고 어깨 위에 얹는 방법이 이동하기가 가장 싶다.

선반 위에도 가능하지만 의자 밑에 넣어 두어도 안전하다.

그러나 의자 밑에 두려면 최대한 얇게 싸야 한다.

 

중국에서 기차는 자전거를 생으로 실으면 무게를 25kg을 기준으로 값을 정하기 때문에 매우 비싸다,

뜯어서 포장을 하면 화물로 순수한 무게를 달아서 값을 먹이는데, 이동 중에 눌려서 망가지는 수도 있으니 주의.

단 들고 타는 것은 가능하다

역에 따라서는 떼를 써야 통과 되기도 함.

 

자전거 여행자의 정신을 살려 들고 타자면, 두 바퀴를 다 떼어 내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하여 바퀴는 따로 포장을 한다. 몸체는 헝겊으로  잘 싸 맨다.

혼자라면 한 번에 다 들고 들어 가야 하므로 분리하여 포장하는 것이 옮기는 것이 유리하다.

 

 

 

<<비행기 타기>>

우리는 공항까지 가서 - 춥거나 더울 때는 대합실로 들어 가서 자전거를 해체하고 포장하는 방법을 써 왔는데 누구도 뭐라하지 않았다.

싸는 방법은 기차를 이용 할 때와 대동소이 한데, 바퀴를 빼고 부피를 작게 싸면 일반 수하물로 보낼 수 있지만, 바퀴를 빼지 않으면 너무 커서 대형 화물을 보내는 창구를 이용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당 휴대 제한 무게는 20kg이기에 문제가 없는데

일행이 중국에서 기행을 할 때는 여행 목적상 초과 되는 짐에 대하여 별 문제는 없었다.

휴대물품이 중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부피가 크더라도 가벼운 것은 수하물로 보내고, 무거운 것은 메고 들어 가면 될 일이다. - 하나는 등에 메고 두 개는 손에 들고...

 

자전거 가지고 기차, 비행기 타기
현수막을 찢어 비키니 포장을 함

 

자전거 가지고 기차, 비행기 타기
엄청 큰 자이안트 여행 전용 자전거를 핸들만 비틀어 커다란 포대[布袋]에 넣었지만

싣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었다

 

 

고국으로 갈 때에 중국 A 항공사.

싼야에서 올 때 또 다른 중국 B 항공사.

칭다오애서 난닝으로 갈 때에 썬쩐에서 갈아 타 두 번에 갔는데, 또 다른 중국 C 항공사.

캄보디아에서 타이의 방콕으로 건너 갈 때 태국 항공사.

방콕에서 중국 집으로 귀가 할  때 중국 C 항공사.... 

이와 같이 칭다오에서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을 해 보았는데

아무것으로나 싸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바람을 빼지 않고 싣고 가기도 했는데, 안전을 위하여 조금은 빼야 할 것이다.

씨엠립에서 타이로 건너 갈 때는 항공사 직원이 완전히 빼 버려 돈무항 공항에서 바람에 넣느라고 죽을 뻔 했다는...

 

***** 

1. 분해를 최소한으로 해야 조립을 하는 시간도 짧다는 것이다.

특히나 여성이나 기계치라면 바쁜 공항에서의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고,

내려서는 빼낸 뒷 변속기틀을 맞추지 못 할 수도 있음.

 

2. 박스로 포장을 하면 맨 밑에 깔릴 수도 있고, 눌리면 몸체가  틀어 질 수도 있지만, 

이같이 싸면 맨 위에 올리기에 눌리지는 않는다는 말씀이다.

3.  전용 포장 가방을 가져가면 보기는 좋을지 모르지만 여행을 하는 내내 짐이 된다는 점에 유의. 

헝겊은 꼭꼭 접어 움켜 쥐면 딱 한 주먹임.

4. 비행기를 탈 때는 공구는 물론 물도 가지고 타지 못한다.

포장하고 나면 공구는 받듯이 수하물로 보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