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온지 얼마안된 21살 부산여자입니당. 이런 글 처음으로 올리네염.. 하하하하하; 지금 서울온지 얼마 안되서 사투리때문에 매우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게이지가 매우 높은 상태여서 기분이 매우 안좋았죠... 기분전환이 필요했습니당 떨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매우 흥분된 상태입니당.. 제가 오늘.. 같이 사는 동생들과 자취방에서 닭을 먹고자.. 오늘 집 현관문에 붙여진 스티커를 들고 왔었는뎅.. 그게 눈에 뛰드라구요..이렇게 또 닭을 먹을 줄 몰랐습니다...(닭끊기로 한지 하루만에...ㅜㅜ)그렇게 저희 닭을 먹기위해 간장과 양념에 관한 토론을 잠시 벌였죠 .. 결국 두마리 시키기로 했습니당.. 간장과 양념 .. 어느하나를 놓치기가 싫었죠;;;;;;그리고 그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당.. 목소리 좋으신 한 남자분이 받으시더라구요... 당당하게 치킨 두마리세트를 시켰습니당. 그리고 주소를 말하는뎅..저희집근처의 오르막길이 어제 온 눈으로 매우 미끄러워거든요.. 근데 옆집에서 시켜먹길래.당연히 올줄알았습니다..근데 그 남자분 통해서 들리는소리가 ...."괜찮겠어?" ... 아주머니 목소리였어여..저는 순간 뭐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남자분이 웃으시면서 (전 전화로 멍때리는동안..) "괜찮아요 하하하하"두분이 대화를 하시더군요.. 순간 멍때리다가 남자분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얼마나 걸리냐구 하니깐 이삼십분 걸린다고 하기에 웃으며 알겠다고 한뒤 바로끊었쬬..그리고 있기를 삼십분.. 한참을 기다리니. 배가 점점 고파왔습니다..밖에서 오토바이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렸죠.. ^^;근데 사십분이지나도 안오시는거에여..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배가 허해서 마음의 양식이라도 쌓을겸.. 배고픈데 읽어질리가 없었습니다.ㅠ.ㅠ 동생들이 배고프다고 성을 내길래 다시금 저는 전화를 걸었죠.. 전화를 받자마자 아주머니께서 "아 곧도착할거라고.. 길이 얼어서 늦어요.. 아까 사실 그동네 길이 얼어서 안보내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주문을 받아버렸어요.."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순간 그때 전화를 떠올리면서.. 저는 아 ..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죠..ㅠㅠ진짜 밖에 도로가 빙판이구.. 오르막도 있어서.. 어쩌지 순간 걱정이..오지랖일지 모르지만.. 저희가 시킨 닭때문에 배달오시다가 사고라도 났나 싶더라구요..괜한걱정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위험한 길이라 ...ㅠ.ㅠ 여튼 그런마음도있구.. 시간도 안가구.. 옆에 종이가 있길래.. 막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하하;;;;;;/////알바분에게쓰는 편지요.. 혼자서 그걸 쓰고 있으니깐 동생들이 다가와서 그걸 읽더니 막 웃었습니다.. 저는 진짜 걱정이된다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들이 그거 꼭 배달온알바생에게 주라면서 장난반진담반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저도 그냥 쓴 편지지만 꽤쓴거라 줄까 생각도 했거든요...추운데 알바하시는라 고생이 많으실 그분을 위해ㅋㅋㅋㅋㅋㅋㅋ 딱 한시간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였죠..여기 배달왔는데.."OOO호 맞습니까?"아아 다른 호수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바로 앞이라서 나가겠다고 하니깐.알았다고.. 그리고 외투를 걸치고 나섰죠.. (그때 저는 노메이크업 + 집에서만 쓰는 무테안경+ 집에서잠옷으로애용하는 츄리닝과 질끈묶은 머리.....하하하하ㅠ.ㅜ 왜그러고 있었나 싶을정도로...)_ 현관문을 빼꼼이 열고 나가는 순간.........................................................문앞에 서계시는 알바생분.. 앞에 아무도 없을줄알았는데 갑자기 서있어서 매우놀란저는 작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분도 순간 당황하셨구요.. ^^;;;;; 저는 한손에 편지와 한손에 돈을 들고.....어쩔줄을 모르고...하하하ㅏ 순간 당황을 너무해서.. 원래 당황잘 안하는뎅...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빠르게 저는 닭을 받아들고 한손으로 돈을 드렸죠..알바분이 막 늦어서 죄송하다고 그러시는거에여.. 너무 착한분이었습니당..하하핳목소리도 막 좋고.. 그렇게 저렇게 닭을 받아들고 앉았는데 동생들이 편지를 줬냐면서... 저는 아차.. 싶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먹고 편지 안주고그런데 그전에 전화온 번호로 문자로 고맙다고 하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는 그 알바생의 이미지를 완전 훈남으로 상상을 나래를 펼치면서.. 착하니깐 훈남이라면서.. 저희는 닭을 뜯으면서 온갖 상상에 들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를 보냈습니당..어떻게 답이 올지 .........매우 궁금해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닭은 어느샌가 뒷전이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장이왔습니다.. 아아 계속 저보고 잘해보라는 동생들... 이게 무슨 상황인가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추운데 배고픈 저희를 위해 배달해주신 알바분 감사합니당.^^ 문자 답장도 잘해주시고 복받을실꺼에요 간만에 재미있는일로 잘웃고 잘먹었습니당. 아아 답장이 또 왔네요 하하하하핳하 저보다 오빠시네엶 하하하하 -오늘의 에피소트 였습니다...서울 날씨는 부산보다 너무나도 춥네요..ㅠ.ㅠ감기조심들...
닭으로 만난 인연
안녕하세요 서울에 온지 얼마안된 21살 부산여자입니당.
이런 글 처음으로 올리네염.. 하하하하하;
지금 서울온지 얼마 안되서 사투리때문에 매우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게이지가 매우 높은 상태여서 기분이 매우 안좋았죠... 기분전환이 필요했습니당
떨려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매우 흥분된 상태입니당..
제가 오늘.. 같이 사는 동생들과 자취방에서 닭을 먹고자.. 오늘 집 현관문에 붙여진 스티커를 들고 왔었는뎅.. 그게 눈에 뛰드라구요..
이렇게 또 닭을 먹을 줄 몰랐습니다...(닭끊기로 한지 하루만에...ㅜㅜ)
그렇게 저희 닭을 먹기위해 간장과 양념에 관한 토론을 잠시 벌였죠 ..
결국 두마리 시키기로 했습니당.. 간장과 양념 .. 어느하나를 놓치기가 싫었죠;;;;;;
그리고 그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당..
목소리 좋으신 한 남자분이 받으시더라구요... 당당하게 치킨 두마리세트를 시켰습니당. 그리고 주소를 말하는뎅..저희집근처의 오르막길이 어제 온 눈으로 매우 미끄러워거든요.. 근데 옆집에서 시켜먹길래.당연히 올줄알았습니다..
근데 그 남자분 통해서 들리는소리가 ...."괜찮겠어?" ... 아주머니 목소리였어여..
저는 순간 뭐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남자분이 웃으시면서 (전 전화로 멍때리는동안..) "괜찮아요 하하하하"
두분이 대화를 하시더군요.. 순간 멍때리다가 남자분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얼마나 걸리냐구 하니깐 이삼십분 걸린다고 하기에 웃으며 알겠다고 한뒤 바로끊었쬬..
그리고 있기를 삼십분.. 한참을 기다리니. 배가 점점 고파왔습니다..
밖에서 오토바이소리만 들어도 두근거렸죠.. ^^;
근데 사십분이지나도 안오시는거에여..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배가 허해서 마음의 양식이라도 쌓을겸.. 배고픈데 읽어질리가 없었습니다.ㅠ.ㅠ
동생들이 배고프다고 성을 내길래 다시금 저는 전화를 걸었죠..
전화를 받자마자 아주머니께서 "아 곧도착할거라고.. 길이 얼어서 늦어요.. 아까 사실 그동네 길이 얼어서 안보내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주문을 받아버렸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순간 그때 전화를 떠올리면서.. 저는 아 ..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죠..ㅠㅠ
진짜 밖에 도로가 빙판이구.. 오르막도 있어서.. 어쩌지 순간 걱정이..
오지랖일지 모르지만.. 저희가 시킨 닭때문에 배달오시다가 사고라도 났나 싶더라구요..괜한걱정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위험한 길이라 ...ㅠ.ㅠ
여튼 그런마음도있구.. 시간도 안가구..
옆에 종이가 있길래.. 막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하하;;;;;;/////
알바분에게쓰는 편지요.. 혼자서 그걸 쓰고 있으니깐 동생들이 다가와서 그걸 읽더니 막 웃었습니다.. 저는 진짜 걱정이된다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들이 그거 꼭 배달온알바생에게 주라면서 장난반진담반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저도 그냥 쓴 편지지만 꽤쓴거라 줄까 생각도 했거든요...추운데 알바하시는라 고생이 많으실 그분을 위해ㅋㅋㅋㅋㅋㅋㅋ
딱 한시간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였죠..
여기 배달왔는데.."OOO호 맞습니까?"아아 다른 호수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바로 앞이라서 나가겠다고 하니깐.알았다고..
그리고 외투를 걸치고 나섰죠.. (그때 저는 노메이크업 + 집에서만 쓰는 무테안경
+ 집에서잠옷으로애용하는 츄리닝과 질끈묶은 머리.....하하하하ㅠ.ㅜ 왜그러고 있었나 싶을정도로...)_ 현관문을 빼꼼이 열고 나가는 순간............................
.............................문앞에 서계시는 알바생분..
앞에 아무도 없을줄알았는데 갑자기 서있어서 매우놀란저는 작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분도 순간 당황하셨구요.. ^^;;;;; 저는 한손에 편지와 한손에 돈을 들고.....
어쩔줄을 모르고...하하하ㅏ 순간 당황을 너무해서.. 원래 당황잘 안하는뎅...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빠르게 저는 닭을 받아들고 한손으로 돈을 드렸죠..
알바분이 막 늦어서 죄송하다고 그러시는거에여.. 너무 착한분이었습니당..하하핳
목소리도 막 좋고..
그렇게 저렇게 닭을 받아들고 앉았는데 동생들이 편지를 줬냐면서...
저는 아차.. 싶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먹고 편지 안주고
그런데 그전에 전화온 번호로 문자로 고맙다고 하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그 알바생의 이미지를 완전 훈남으로 상상을 나래를 펼치면서..
착하니깐 훈남이라면서..
저희는 닭을 뜯으면서 온갖 상상에 들떠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를 보냈습니당..
어떻게 답이 올지 .........매우 궁금해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은 어느샌가 뒷전이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장이왔습니다.. 아아 계속 저보고 잘해보라는 동생들... 이게 무슨 상황인가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추운데 배고픈 저희를 위해 배달해주신 알바분 감사합니당.^^ 문자 답장도 잘해주시고 복받을실꺼에요
간만에 재미있는일로 잘웃고 잘먹었습니당. 아아 답장이 또 왔네요 하하하하핳하
저보다 오빠시네엶 하하하하
-오늘의 에피소트 였습니다...
서울 날씨는 부산보다 너무나도 춥네요..ㅠ.ㅠ감기조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