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말처럼 쉽지가않네요

-2009.12.29
조회2,363

애 둘딸린 23살 어린엄마입니다.

솔직히 어렸을땐 서로 죽자고 만나고 사랑을 했습니다.

 

그런데...오년이 지난후...지금은

정말....힘드네요...신랑은 저 만나기 전에 신불인데다(연예할때알고있었음)

애는 자꾸 커가고..여기 저기 돈들어가는데는 많고,,,,,휴~....신랑 한달 월급이 150이에요..

빚을 조금씩 청산한다고.......갚고있긴하지만..액수가 그렇게 쉽게 줄어들지 않네요.....

06년도엔.........차를 타고빗길에 미끄러져서 아예 폐차지경까지가서..

폐차를 시켰는데................일년후...다시 차를 사고싶다며....돈빌릴때없냐며

물어봐서.....그냥.....다니면 안될까 하니...차를사고싶다고 징징 대서..

일단 중고라고 사줘야 될거같아서 친정엄마에게 .빚좀 갚게 삼백을 해달라했어요..

친정엄마도 돈이 없으셔서 ....농협에서 대출을 받아 저희에게 주셨어요...

친정엄마한테 받은돈을 신랑한테 건네주니...또 하는말이.

백만원이 ..부족하다고 ..백만원 어디서 할떄 업냐고 물어보네요/

어쩔수없이 ...이번엔 저희 큰언니한테 백만원을 빌렸죠...........

돈사백을 신랑손에 쥐어주니....차를 사고나서 기분이 좋드래요.....

한동안 차에 미친듯이 시간을 쏟고,,,,알바로 다방에서 오토까지 하며...(먹여살리려고그런거라생각하고살았음)

새벽에 집에 들어오는건 다반사였고,,,,아가씨들 출퇴근 시키는건 자기 자가용으로 출퇴근을시키고.

둘째 가지고 나서 병원가려고 한번 차에타면,,담배냄새에 뒤죽박죽 섞인 향수냄새에.....

정말 토할정도로 차에 타면 죽도록 싫었습니다....그리고 몇개월 뒤 ....알바뛰던 오토도 관두고..

저희는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죠.......시골내려와서 정말 우리식구끼리 사니깐 너무 행복했어요.

없는 살림에도 그냥 .....좋았는데....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깐...정말 이사람이 날 사랑하긴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여자생긴건 아닌거같은데도 ...생긴것 같은 그런느낌............

요즘은 .....애무를 안해준다며 ....티격태격 싸우고...........너는 철이 있냐면서. 철좀들라고 자꾸 그러고.

오늘 월급을 받아왔는데 ........줬다가 .....다시 다갖구 나가버렸네요....

친정엄마한테.....광주가게 ...돈좀 붙여 달라고 전화했더니..

애기들 시댁에 놔두고 나와버리라고 난리네요....내가 너 이렇게 힘들게 살라고 낳아줬나며.

네 빚도 아닌데 왜 니가 이러고 사냐고......그러시네요.......

정말 가끔은..이혼하고싶지만....차마 어린 두딸을 두고 나올수가 없어서 쉽게 이혼하자는소리가 안나와요.

잠시 신랑이랑 떨어져 있으면 괜찮을까 싶기두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