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잘못 인정 안하는 은행

사과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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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만 있기에 너무 심심한 대딩입니다.

 

이 일은 이번년도 여름쯤에 있었던 일이네요-

 

 

저는 지역에 살아서 대부분 사람들이 지역은행을 사용합니다.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등 지역마다 지역이름을 딴 은행이 있잖아요?

 

암튼 저희지역 동네에서는 지역은행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저는 집과 제일 가까운 기업체은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그냥 기업체은행을 사용합니다.

 

그것도 사용한지 오래되었네요-

고딩때부터 이용한 은행이니 말이에요

 

 

 

암튼 사건은 제가 통장을 다써서 바꿀때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열심히 인터넷 거래를 하고 고딩때 애들꺼 문제집 제가 공동구매를 주도해서

애들은 싼 문제집사고 저는 그 적립금으로 문제집 사는 생활을 하면서 그 은행을 통해 많은 거래를 해왔기에 통장정리를 하다보니 통장을 다 사용했더라구요-

 

그 많은 통장페이지를 다쓴기분은 정말 한 문제집을 꼼꼼하게 다 푼 기분과 맞먹을 정도로 좋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당당히 창구로 가서 통장을 다 써서 통장 바꿔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절하게 바꿔주는 서류를 밟아가며 해주더군요.

 

(아, 제가 또 지역은행 사용안하는 이유가 너~~~무 불친절해서 사용안합니다.

정말 정떨어져서 사용하기 싫더라구요)

 

그런데 통장이 처음에 만들때 도장으로 만들어서 도장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당연히 도장. 없습니다. 대학생중에 요즘 도장 들고다니시는분 과연 몇 %일까요.

 

암튼 없다고 하니깐 그쪽에서 난감하겠죠. 그래도 통장은 만들어주시면서

몇가지 당부사항을 만씀해 주시더라구요.

 

지금 고객님께서 도장이 없으시니 우선 통장은 도장없이(신원미필어찌고)만들어드릴테니 꼭 일주일 이내에 도장 가지고 오셔서 등록을 하셔야지 기존의 통장과 같은 용무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막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지금의 통장으로써는 그냥 입출금못하고 그저 통장거래내역만 확인 할 수 있는 통장정리만 기능을 한다네요-

 

등등 설명을 해주시면서 통장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되기전 한 삼일인가 지나서인가요-

제가 집에만 뒹굴거리다가 생각나서 얼른 도장이랑 통장이랑 가지고 나가서

저번에 이런 일이 있어서 도장 등록하러 왔다고 하면서 일 처리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일은 한달 후쯤에 일어났습니다.

그동안은 현금카드로 긁고 다녔기 때문에

(긁으면 바로 문자로 사용내역과 잔금 보내주더라구요. 지역은행은 저만그런지는 몰라도 그런서비스가 없어서 사용안합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 거의 대부분 은행에서는 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날잡에서 통장에 있는 현금이 필요해서 집에 뒹굴거리다가 통장만 들고 은행에 찾아갔습니다.

순조롭게 통장정리를 하고 반성도 하고......하면서 이제 필요한 현금을 출금하려는데

 

이런!

출금을 할 수가 없다네요?

왜왜왜왜왜왜왜왜!!!

정말 당황했습니다. 왜왜왜왜왜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말이죠.

 

그래서 당장 은행창구대기표를 뽑고 기다리고 창구로 갔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했죠. 담당분이 컴퓨터로 막 무엇을 하면서 저에게

 

"신분증 필요한데 신분증 있으시나요?"라고 물어보네요

 

당연히 없죠.......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그냥 현금이 필요해서 통장하나 달랑들고

나온건데 말입니다.

 

당연히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자 이 통장이 어쩌고저쩌고 설명을 해 주시는데

출금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이유가 종합을 해 보자면

어이가 없던것이 저번에 통장을 새로 발급받으면서 도장을 등록할 때 처리가 잘 못된것이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신분증 안가지고 왔으니 해달라고 했죠.

정말 현금이 필요했기 떄문에 그냥 우겼습니다. 거기다가 제 잘못도 아니고 일처리를 은행에서 제대로 안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기 때문이니깐요.

 

이렇게 제가 우기자 그때 담당했던 은행원께서 오셔서 상황을 듣더라구요.

 

그러자 저번달꺼 무슨 기록이 있는데 그거 없냐고 다른분꼐 불어보고 그 기록이미 본점에 넘겼다고 막 그러면서 신분증 없이는 해결이 안날것 같아보였습니다.

 

근데 이 은행 왜 죄송하다는 말을 끝까지 안하나요.

끝까지 자기들끼리 떠들다가 결국 안될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오기 발동해서 해달라고 저는 그때 일주일 이내에 도장을 가지고 오라고해서 가져왔고, 가져와서 다 제대로 했는데 왜 일처리를 그렇게 하셨냐고 따졌습니다.

 

(사실 집이 옆동네로 이사를 해서 신분증 가져오는 과정이 이사 전 집과의 거리와 두세배 차이가 나서 정말 집에 다녀오는게 귀찮아서 그랬습니다.)

 

암튼 제가 그렇게 따지자 그때 담당했던 분이 짜증나셨던지,

그럼 댁이어디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00동이다고 말하니깐

그럼 제 차로 갔다가 오시면 안되겠냐고........

 

아나 이런 친절 바라는게 아닌데,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저는 그냥 쿨하게

좋은 손님을 남을텐데...라는 속마음 감추고 그게 무슨소리냐고 그냥 해주면 안되는 거냐고 계속 우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우기는게 당하는 쪽에선 어이없을수도.....)

 

암튼 우겨도 안되고, 은행측에선 제가 듣고 싶은 소리인 죄송하다는 소리도 안하고

에구.....

그냥 우기기 포기하고 그냥 짜증팍팍내고 365에서 무매체로 해서 돈빼고 집으로 갔습니다.

 

 

 

저도 학원 알바하면서 애들 숙제검사해주는데

제가 한문제라도 잘못검사하면 초딩부터 고딩까지 미안하다고 바빠서 내가 제대로 못봤나보다 하고 애들한테 사과를 하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죄송하다라는 한마디의 힘을 배웠습니다.

 

그 은행 당시엔 정말 어떨결에 VIP룸도 가보고 좋은 인상의 은행이었는데-

그 후로는 거의 창구서비스는 안받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일 안당하게 통장 교체 받으시면, 365에서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저는 그 당시 무매체거래(?)라는 서비스에 가입을 해놔서

통장이나 카드없이 365에서 입출금 했습니다-(당행에서만 가능, 계죄번호 꼭 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