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뒤엔 이별이 오나봐요

형돈이2009.12.30
조회413

안녕하세요 서울에 H대 다니는 25살男  학생이에요

 

22살때 첨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제가 ㅇ형인데 내성적이구 여자한테 말을 잘 못했어요..ㅠㅠ 부끄러움을 마니 타서

 

초등학교를 제외하구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남자학교만 나와서..

 

여자들과는 만날 기회가 저에겐 없었어요

 

첨 그녀를 보게 된건 집근처 도서관이에요 우연히 그녀 옆자리를 앉게되었구

 

계속 도서관에 가다보니깐 제가 앉던 그 자리에 항상 앉았어요

 

그녀또한 다른사람이 그자리에 앉지 않는이상 거의 맨날 저랑 비슷한 위치에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그녀가 아픈지 기침을 심하게 하더라구요

 

혼자 아파하는 모습 그리구 기침소리 또한 제 맘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약이라도 사주고 싶었을정도로..

 

그때 고딩친구도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어디냐고 묻길래 여기 ㅇㅇㅇ 도서관이야~

 

라고 말하구 친구 올때까지 바람좀 쐴겸 도서관근처 공원에 돌아다녔어요

 

친구를 만나구 다시 도서관안에가서 제자리에 앉을려고 하는데

 

친구가 아픈 그녀에게로 다가갓어요

 

제가 물었죠 혹시 아는사람이야?

 

친구 : 어...어디서 마니 본것 같애

 

친구는 그녀에게 말을 걸구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고 알고보니 둘이 고딩때 같은학교 동아리

 

선.후배 사이엿더라구요

 

기침을 하는 그녀에게

 

친구가 (그녀에게 ) : 너 또 아프냐??

그녀 : 네ㅠㅠ 조금

친구 : 넌 맨날 아프니?

그녀 : 저두  몰라염 ㅠㅠㅋ

 

친구가 했던말이 은근히 신경쓰였습니다 너 또 아프냐?....

 

그말은 전에도 아팠다는건데...암튼 너무 신경이 -0-

 

그렇게해서 첨에 알게되었구 밥도 같이 먹으면서 친해졌어요

 

그때가 제가 22년살면서 초딩때 빼고 여자랑 예기한건 첨이어서 좋았다능.ㅋ

 

몇일후 친구에게 물었어요

 

그녀 원래 마니 아파??

 

친구 왈 : 응 수진이 학교 다니면서 입원두 마니 햇구 몸이 약했다구..

 

그말에 왠지모를 복잡하구 착잡마음에 한숨은 나오구...

 

그녀가 도서관에서 공부 다하구 집에 간다구 할때

 

(전 온갖 상상을 다 햇었어요 어..? 오늘 집에 왜케 빨리가지;;

 

또 어디 아픈건가;; 병원에가낭;;

 

난 아직 보고서가 많이 남았는데..에잇..모르겠다..바래다주고가서 집에가서 하자)

 

하고 그녀가 갈때 수진아 같이가 .ㅋ 

 

수진 왈 : 오빠 보고서 오늘 다 해야하자나요

 

저 : 아니야 이거 금방해 괜차나 ㅋ(사실은 오늘 밤새야할듯..ㅠㅠ) 나 성기땜.ㅠㅠ

 

그렇게 밖에서 지하철타는데까지 바래다 주고 전 다시 재빨리 뛰어서 도서관가서

 

보고서 작성을 했었죠 ㅋ (근데 왠지 모를 뿌듯함? 이랄까요 너무 좋았어요.ㅋ)

 

그러던 토요일에 그녀가 갑자기 영화랑 노래방을 가자구 하더라구요

 

영화랑 노래방비 둘이서 같이 나눠서 내구 잼있었어요.ㅋ

 

길거리에 파는 머릿핀이 이쁘길래 그녀 모르게 하나 샀어요.ㅋ 집에 갈때 줄려구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집에 가야겟다고 하더라구요..

 

아프다고....그때 시간이 밤11시넘었어요

 

(추운데 너무 있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다 나 때문이야..내가 미쳤었나바..)

 

정말 후회했어요

 

택시를 태워서 보낼려고 하는데 그녀가 싫다구 버스타고 가두 된다구..

 

하지만 버스를 타구 집에갈려면 버스를 몇번 갈아 타야햇거든요

 

결국 그녀를 버스를 타구 갔어요...

 

다 제 잘못인것 같아 미안했어요

 

결국 그녀를 버스에 태우고 보내고 생각했었어요 이대로 가는건 아닌것 같아..

 

잠시뒤에 오는 버스를 타고  (기도 했었어요..기사 아저씨 제발 빨리 조금만..

 

그녀가 타고있는 버스를 천천히 가게 해달라구 ㅠㅠ )

 

13분이 흘러 그녀가 버스를 갈아탈 곳에 내려서 그녀를 찾기위해

 

헤매로 다녔어요. 안보이는거에요 ㅠㅠ 설마 간게 아닐까

 

문자를 보냈는데 000번호 차에 탔다구  

 

차가 떠날까바

 

제 마음도 조급해져서 막 뛰어서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을  한명씩 한명씩 둘러 보았지만 그녀를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제손에 꼭쥐어져 있는 머릿판 하나만이 있을뿐....

 

또다시 저나를 걸어서 미안하다구 ...

 

그녀는 제게 오늘 즐거웠다구 내가 미안하다구 미안해 하지말라구하더라구요..

 

그 이후 몇일간 연락이 되질 않았어요..

 

또 저 혼자 상상을 했습니다

 

(아파서입원한건가; 나 때문에....아...흑..ㅠㅠ 내가 죽을놈이야...)

 

보통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잠을 자두 꿈속에서 그녀 생각만나면 저두 모르게

 

눈물흘리면서 잘때도...있엇구여

 

 

그렇게 전 혼자 도서관에 다니면서 그녀의 빈자리를 보곤

 

추억을 떠오르며 지내고 있었어요

 

2주의 시간이 흘러서 그녀에게 문자가 왔었어요..

 

오빠 미안

 

나 아파서 입원했었어...잘지내지?

 

한편으로 반갑기는 햇지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지금두 그 생각을 하면 눈물나지만..

 

그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게되서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웃는 모습이 너무나 마니 이뻣어요..ㅋ

 

그렇게 저랑 그녀는 사귀게 되었구요

 

둘이서 같이 손잡구 집에으로 가는 그 시간..너무 좋았어요

 

어두운 길 사이로 가로등이 밝혀주는 그 빛

 

그녀랑 사귀게 되면서 제 책가방에는 필수는 책이 아닌 약이 필수가 됐었어요

 

감기약 머리아픈약 코막히는약 목아프는약 하나씩 하나씩 이름을 적어두면서

 

가지구 다녔어요..혹시 데이트하다가 아프면 안되자나염.ㅋ

 

저에겐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벽2시에 저나가 왔어요

 

이시간에 누구야 -_-;;

 

앗..발신번호에 그녀인것이에요

 

새벽에 저나도 한본도 하지 않앗던 그녀가 저나해서

 

의아했어요 전화를 받앗는데...

 

.....

...............

.......................

............................

 

오빠..집에 아무도 없어

 

.나..아파..지금 와줄수있어?

 

전화를 받은후 정신이 하나도 없엇어요..

 

가방안에 잇는 약은 다 있는지 확인하구 옷입는다구 땀으로 온몸이 다 젖었었어요..

 

급하게 옷입구 택시타고 그녀집까지 택시타구 갔는데

 

새벽이라서 그런지 평소때와는 달리 빨리 도착햇어요

 

그렇게 그녀집에 도착했는데 부모님은 다들 외가쪽에 할머니가 아프셔서

 

가셧다고..혼자 있는데 부를사람이 오빠밖에 없었다고 하는 그말에

 

제 가슴이 뭉클해졌어요..갑자기 눈물이 나올려고 하는거 있죠?ㅠㅠ

 

그녀가 오빠 자야하는데 불러서 미안하다구 하길래

 

전혀 그럴거 없다고..잘했다구.. 토닥 토닥 거려주구

 

너 나 없었으면 어쩔뻔햇어...

 

그녀 : 그러게...^^

 

아직도 그녀의 미소를 잊을수 없습니다.

 

그렇게 남자라면 한번쯤 가야하는 군대라는곳을 전 가야했습니다.

 

그때가 내일이네요..

 

전화로 가지 말라구 안가면 안되냐구...

 

그말을 마지막으로 전 군대를 가게되었구

 

  전역한뒤 그녀는 이세상에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날이면 어느 시간보다

 

항상 그녀와 함께 햇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그녀를 잊기가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