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998 나이를 가진 女 인사드립니다 ㅜ 저는 대학을 남보다 늦게 가게 되어서 이번에 대학합격하고 남는 시간동안 학비나 벌자 싶어 솔직히 간단하고 쉽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겜방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ㅠ 처음에는 바코드 찍는것도 재밌고 라면 끓여다 주는 것도 재밌고 커피타다 주는 것도 재밌고 아무튼 무슨일이던지 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지나 같은일을 반복하다보니 초심은 잃었지만 그래도 항상 웃으면서 근무하려 노력을 했고 이제는 야동 소리키고 보는 아저씨, 다방 종업원한테 커피시키 듯 음담패설 하고, 놀리면서 커피 심부름 시키는 아저씨, 중간 정산 안하고 겜 하셔서 정산하자고 하니 욕 퍼붓는 사람들, 계속 카운터 쪽지보내기 눌러서 이것저것 시키거나 벨 계속 누르는 분들, 초등학생 우르르와서 짜증나게 만드는 일들, 중,고등학생들 10시넘어서도 안가려 우기고, 교복입고 담배피는 아이들, 라면 끓여다 주니 퍼졌네, 너무 꼬들꼬들하네, 라고 계속 토다는 사람들, 이제 이런사람들이야 그냥 ㅡㅡ 참 못배운 사람들이구나 하고 속으로 넘기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지경에 왔지만 거의 한달가까이 다 되어가는 치명적인 진상손님 때문에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ㅠㅠ 그 분은 항상 오후 2시나 3시 쯤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버디버디 같은 채팅프로그램을 킨 뒤 계속 채팅만 하십니다. 그리고 한 두번씩은 여자분이 겜방으로 찾아와 조금 있다가 같이 나가시거나 아니면 남자분은 겜방에 남아있고 여자분은 나가거나 그런 패턴으로 오시는 손님인데, 제 예측으론 뭐 심심풀이로 사람만나거나, 아니면 음흉한? 수작을 부리는 남자로 밖에 안보여서 내심 이쪽까지 오시는 여자분들이 한심해보이거나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그 남자분이 간혹 택배를 저한테 받아달라고 말씀을 하셔는데 택배를 받아서 전달해준 것도 한 3~4번 됩니다. 그리고 뭐, 손님들 뒤에가서 구경하는 건 사장님이 하지마라고 하시고 또 손님들 프라이버시도 있는데 뭐하는지 제가 볼 수도 없는거고 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더 이상 알려는 노력도 안했는데요; 한번은 택배를 가져다 드리니 아저씨가 칼을 좀 가져달라고 해서 칼 가져드린다고 갔더니 "아가씨 이거 뭔지 궁금하지~?" 이러시길래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었고 근데 무섭기도 해서 "아니요 별로 안궁금한데요" 라고 말씀드리곤 돌아서니깐 제 팔을 잡더니 "봐봐 이거야 이거 얼만 줄 알어?" 하면서 보여주는건 다름아닌 여자스타킹이랑, 팬티 였습니다 막 박스 열자말자 땀냄새랑;; 막 냄새도 나고 아무튼 짜증나서 획 돌아서서 카운터에 앉자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있는데 쪽지와서는 이 속옷들 디게 비싼거라면서 새것은 필요없어~ 너도 팔래? 하고 쪽지가 오길래 아 점마가 진짜 미친넘이구나;; 하고 쌩까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그 손님은 어김없이 왔고 그 말을 한번 하고 나서인지 저만 보면 오늘 화장실 갔다 왔느냐 속옷 갈아입고 왔느냐? 스타킹 신었네 그거 나한테 팔래? 계속 묻는데 진짜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하셔서 "아저씨 자꾸 그러시면 사장님한테 말씀 드릴거니깐 말 걸지 말아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 놀래서 그런건지, 그냥 덤덤히 들어가시길래 가만 참고 있었더니 이젠 아주 택배를 무조건 저희 겜방으로 해놓고는 와서 꼭 카운터에서 택배왔냐 하면 아무소리 없이 박스 주니깐 "아이고 오늘은 23살짜리 팬티가 왔네" "아이고 이 스타킹은 에로배우가 에로영화 찍을 때 찢던 스타킹이네" "아이고 이 팬티는 진짜 귀한거야 매직걸렸을 때 입었던 팬티래!" 택배 받을 때 마다 속에 내용물이 뭔지 알려주고 도저히 참기힘든 성희롱 수준의 발언들이라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그 손님에게 앞으로 겜방오는 걸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도 안오고 그래서 좋다 생각했는데 한번은 제 폰에 전화가 오더니 "팬티도 안파는 X이 왜 남의 취미생활에 태클이냐고" 막 ㅈㄹㅈㄹ하길래 첨에는 장난전화인가 싶어서 무시했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길래, 번호 어케 알았냐고 했더니 다 아는 수가 있다면서 그 겜방에서 너 일하는 가 두고보자고 나 쫓아내놓고 니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지 두고보자고 스타킹을 주던지 팬티를 주면 봐주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전화번호를 도대체 어케 알았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몇일 전 고등학생들이 그냥 누나 겜방에 사람 많은지 적은지 확인할 때 문자 보내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하길래 그냥 스스럼없이 알려줬던 게 아마 그 아저씨 귀에 들어갔나봅니다 (애들이 가르켜줬따고 생각합니다) 안 그랬으면 제 번호를 어찌 알아냈을까요.. 진짜 일 관두고 싶습니다 다른거 다 좋은데 저 일하는 동안 계속 괴롭힌다고 하니 번호 바꾸고 잠수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 미친X떄문에 번호 바꾸기도 싫고 (오랫동안 쓰던번호라) 이런거 경찰서에 신고하면 녹음같은거 해야하나요? 미치겠습니다 ㅠㅠ 1
겜방알바 중 치명적인 진상손님
안녕하세요 20.998 나이를 가진 女 인사드립니다 ㅜ
저는 대학을 남보다 늦게 가게 되어서
이번에 대학합격하고 남는 시간동안 학비나 벌자 싶어
솔직히 간단하고 쉽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겜방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ㅠ
처음에는 바코드 찍는것도 재밌고 라면 끓여다 주는 것도 재밌고
커피타다 주는 것도 재밌고 아무튼 무슨일이던지 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지나 같은일을 반복하다보니 초심은 잃었지만
그래도 항상 웃으면서 근무하려 노력을 했고
이제는 야동 소리키고 보는 아저씨,
다방 종업원한테 커피시키 듯 음담패설 하고, 놀리면서 커피 심부름 시키는 아저씨,
중간 정산 안하고 겜 하셔서 정산하자고 하니 욕 퍼붓는 사람들,
계속 카운터 쪽지보내기 눌러서 이것저것 시키거나 벨 계속 누르는 분들,
초등학생 우르르와서 짜증나게 만드는 일들,
중,고등학생들 10시넘어서도 안가려 우기고, 교복입고 담배피는 아이들,
라면 끓여다 주니 퍼졌네, 너무 꼬들꼬들하네, 라고 계속 토다는 사람들,
이제 이런사람들이야 그냥 ㅡㅡ 참 못배운 사람들이구나 하고
속으로 넘기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지경에 왔지만
거의 한달가까이 다 되어가는 치명적인 진상손님 때문에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ㅠㅠ
그 분은 항상 오후 2시나 3시 쯤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버디버디 같은 채팅프로그램을 킨 뒤 계속 채팅만 하십니다.
그리고 한 두번씩은 여자분이 겜방으로 찾아와 조금 있다가 같이 나가시거나
아니면 남자분은 겜방에 남아있고 여자분은 나가거나
그런 패턴으로 오시는 손님인데,
제 예측으론 뭐 심심풀이로 사람만나거나, 아니면 음흉한? 수작을 부리는
남자로 밖에 안보여서 내심 이쪽까지 오시는 여자분들이 한심해보이거나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그 남자분이 간혹 택배를 저한테 받아달라고
말씀을 하셔는데 택배를 받아서 전달해준 것도 한 3~4번 됩니다.
그리고 뭐, 손님들 뒤에가서 구경하는 건 사장님이 하지마라고 하시고
또 손님들 프라이버시도 있는데 뭐하는지 제가 볼 수도 없는거고 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더 이상 알려는 노력도 안했는데요;
한번은 택배를 가져다 드리니 아저씨가 칼을 좀 가져달라고 해서
칼 가져드린다고 갔더니
"아가씨 이거 뭔지 궁금하지~?"
이러시길래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었고 근데 무섭기도 해서
"아니요 별로 안궁금한데요" 라고 말씀드리곤 돌아서니깐
제 팔을 잡더니
"봐봐 이거야 이거 얼만 줄 알어?" 하면서 보여주는건
다름아닌 여자스타킹이랑, 팬티 였습니다
막 박스 열자말자 땀냄새랑;; 막 냄새도 나고 아무튼 짜증나서 획 돌아서서
카운터에 앉자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있는데 쪽지와서는
이 속옷들 디게 비싼거라면서 새것은 필요없어~ 너도 팔래?
하고 쪽지가 오길래 아 점마가 진짜 미친넘이구나;; 하고 쌩까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그 손님은 어김없이 왔고
그 말을 한번 하고 나서인지 저만 보면 오늘 화장실 갔다 왔느냐
속옷 갈아입고 왔느냐? 스타킹 신었네 그거 나한테 팔래?
계속 묻는데 진짜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하셔서
"아저씨 자꾸 그러시면 사장님한테 말씀 드릴거니깐 말 걸지 말아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 놀래서 그런건지, 그냥 덤덤히 들어가시길래
가만 참고 있었더니 이젠 아주 택배를 무조건 저희 겜방으로 해놓고는
와서 꼭 카운터에서 택배왔냐 하면 아무소리 없이 박스 주니깐
"아이고 오늘은 23살짜리 팬티가 왔네"
"아이고 이 스타킹은 에로배우가 에로영화 찍을 때 찢던 스타킹이네"
"아이고 이 팬티는 진짜 귀한거야 매직걸렸을 때 입었던 팬티래!"
택배 받을 때 마다 속에 내용물이 뭔지 알려주고
도저히 참기힘든 성희롱 수준의 발언들이라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그 손님에게 앞으로 겜방오는 걸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저씨도 안오고 그래서 좋다 생각했는데
한번은 제 폰에 전화가 오더니 "팬티도 안파는 X이 왜 남의 취미생활에 태클이냐고"
막 ㅈㄹㅈㄹ하길래 첨에는 장난전화인가 싶어서 무시했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길래, 번호 어케 알았냐고 했더니
다 아는 수가 있다면서 그 겜방에서 너 일하는 가 두고보자고
나 쫓아내놓고 니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지 두고보자고
스타킹을 주던지 팬티를 주면 봐주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전화번호를 도대체 어케 알았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몇일 전 고등학생들이 그냥 누나 겜방에 사람 많은지 적은지 확인할 때
문자 보내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하길래 그냥 스스럼없이 알려줬던 게
아마 그 아저씨 귀에 들어갔나봅니다 (애들이 가르켜줬따고 생각합니다)
안 그랬으면 제 번호를 어찌 알아냈을까요..
진짜 일 관두고 싶습니다 다른거 다 좋은데 저 일하는 동안 계속 괴롭힌다고 하니
번호 바꾸고 잠수탈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 미친X떄문에
번호 바꾸기도 싫고 (오랫동안 쓰던번호라)
이런거 경찰서에 신고하면 녹음같은거 해야하나요? 미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