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턴을 2년 가량 하는 바람에 아직 대학교 1년 과정이 남은 저는 방학기간 동안 놀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약 1개월 정도 전 모 기업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고, 그 아르바이트를 위해 저는 인천에서 서울 인사동으로 하루하루 전철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아침 9~10시 사이쯤 서울에 도착하여 일을 시작하지만 오늘은 오전 업무가 모두 취소가 되어 오후에 출근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업무가 없고 오후 5시에쯤 부터 일을 시작하면 되므로 마침 인천에 사는 아는 후배와 일 가기 전까지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후배녀석 사는 곳으로 가서 만나기로 하고 후배녀석이 사는 인천 지하철 임학역 근처에서 만나 오랜만에 그동안 변한 학교나 주변 친구들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대화를 하니 어느덧 시간은 2시반을 훌쩍 넘어있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일하는 곳으로 가려면 1시간30분이상이 걸리기에 남은 이야기 보따리는 나중에 더 풀기로 하고 후배와 임학역에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임학에서 부평역으로 갔다가 거기서 1호선으로 환승을 해야하므로 부평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약자석이 존재하는 양 사이드 말고 중간의 두 문으로 타는 걸 좋아하기에 중간쯤으로 자리를 잡고 노란선 안으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열차가 어디서 올까 하고 두리번거리던 이때.
오.마.이.갓.
제 오른쪽 편의 다른 중간의 문 라인에 천사같은 여자분이 서 계신 것 이었습니다~!!!!!
대충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승강장의 그림이고, 노란선이 있는 곳이 땅, 위의 두 기둥은 역 이름이 있는 기둥들.
왼쪽의 파란색 사람이 저고, 오른쪽의 날개달린 초록색 천사가 그분입니다.
(그냥 이해정도만 해주세요-_-;;)
딱 한번 봤을 뿐인데 시선이 자꾸 그분에게로 가더군요.. 뭔가 끌림이 오는것 같았습니다.
그분의 인상착의는 그당시에 반곱슬의 머리에 피부는 햐얗고, 계란형의 얼굴형 이었으며, 재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두운 계통의 윗옷을 입고 계셨고, 밝은 계통의 미니스커트에 베이지색 어그부츠를 신고 계셨었습니다.
계속 그분을 보자니 눈치를 채시고 불편해 하실까하여 왼쪽봤다가 그분을 보고 그러다 전철오나 하며 전철이 나오는 굴 한번 봐줬다가(오른쪽이 전철이 오는 방향이었거든요.)하며 그분을 봤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전철이 들어왔고 거의 빈 전철이었기에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전철러 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문 바로 옆 구석자리를 저 역시 좋아하므로
본능적으로 가장 가까운 비어있는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오.마.이.갓!
그분 역시 구석자리 마니아셨나 봅니다~!!!
바로 제 맞은편에 앉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완전 긴장되서 읽던 책도 못 꺼내겠고, 그냥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리듬을 싣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분도 심심하셨는지 하얀색 mp3를 꺼내어 귀에 꽂으셨고, 노래를 들으며 가셨습니다. 이때도 망할 제 눈은 그분을 힐끔힐끔 보게 되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더 이쁘셨습니다. 약간 귀여우신것도 같고. 갑자기 재밌는 뭘 들으셨는지, 아니면 친구가 개그 문자라도 보냈는지 생긋 생긋 웃으시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ㅠㅠ
어차피 대부분의 인천지하철 타시는 분들은 부평에서 내리시므로 거기서 말을 걸어봐야 겠다라고 다짐하고 마음의 각오를 다친 후 드디어 결전의 장소인 부평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뭐라고 말을 하지?' 라고 한참 고민하다가 느낀바를 진심으로 전달하리라 결심하고, 부평에 도착해서 문이 열린 후 고민의 시간 약 2초간 뜸들인 후 내려서 2초 전 먼저 내리신 그분을 찾으니 에스컬레이터를 막 들어서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약 5줄 정도 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뒤 그분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데.
아.풀.싸..
제 앞의 3줄부터 두줄 서기를 하시고 앞의 4줄까지는 한줄서기를 하셔서 그분도 딸려서 걸어 올라가시고 저는 두줄서기의 인파에 고립된 상황이 된 것입니다.
대충 그림 정리를 하자면...
역시 파란색이 저, 초록색이 그분입니다. 한줄서기의 왼쪽줄은 걸어올라가서 쭉 빠져버리는 상황. 그분도 같이 올라가 버리셨습니다.ㅠㅠ
가뜩이나 부평의 에스컬레이터는 길이가 길어서 한참이 걸려서야 지상에 도달했고 두갈래의 길에서 그분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난생처음 제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난건 처음이라 혹시나 그분이 톡을 챙겨 보시지는 않으실까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12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50분경 인천지하철 임학역에서 전철을 타셨고 위와 같은 인상 착의 이신 그분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앉았던 회색 코트와 검은 가방, 까만테에 하얀다리의 안경을 쓴 사람을 기억하시는 여성분께서는 싸이에 제발 글이라도 남겨주세요~!!
한줄서기 때문에 인연을 보냈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눈톡팅을 즐기는 26살 남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직접 키보드를 들게 됐네요.
사람 좀 찾아 볼까 합니다~!
오늘(12월30일) 있었던 일입니다.
해외 인턴을 2년 가량 하는 바람에 아직 대학교 1년 과정이 남은 저는 방학기간 동안 놀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약 1개월 정도 전 모 기업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고, 그 아르바이트를 위해 저는 인천에서 서울 인사동으로 하루하루 전철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아침 9~10시 사이쯤 서울에 도착하여 일을 시작하지만 오늘은 오전 업무가 모두 취소가 되어 오후에 출근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 업무가 없고 오후 5시에쯤 부터 일을 시작하면 되므로 마침 인천에 사는 아는 후배와 일 가기 전까지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후배녀석 사는 곳으로 가서 만나기로 하고 후배녀석이 사는 인천 지하철 임학역 근처에서 만나 오랜만에 그동안 변한 학교나 주변 친구들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대화를 하니 어느덧 시간은 2시반을 훌쩍 넘어있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일하는 곳으로 가려면 1시간30분이상이 걸리기에 남은 이야기 보따리는 나중에 더 풀기로 하고 후배와 임학역에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임학에서 부평역으로 갔다가 거기서 1호선으로 환승을 해야하므로 부평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약자석이 존재하는 양 사이드 말고 중간의 두 문으로 타는 걸 좋아하기에 중간쯤으로 자리를 잡고 노란선 안으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열차가 어디서 올까 하고 두리번거리던 이때.
오.마.이.갓.
제 오른쪽 편의 다른 중간의 문 라인에 천사같은 여자분이 서 계신 것 이었습니다~!!!!!
대충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승강장의 그림이고, 노란선이 있는 곳이 땅, 위의 두 기둥은 역 이름이 있는 기둥들.
왼쪽의 파란색 사람이 저고, 오른쪽의 날개달린 초록색 천사가 그분입니다.
(그냥 이해정도만 해주세요-_-;;)
딱 한번 봤을 뿐인데 시선이 자꾸 그분에게로 가더군요.. 뭔가 끌림이 오는것 같았습니다.
그분의 인상착의는 그당시에 반곱슬의 머리에 피부는 햐얗고, 계란형의 얼굴형 이었으며, 재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두운 계통의 윗옷을 입고 계셨고, 밝은 계통의 미니스커트에 베이지색 어그부츠를 신고 계셨었습니다.
계속 그분을 보자니 눈치를 채시고 불편해 하실까하여 왼쪽봤다가 그분을 보고 그러다 전철오나 하며 전철이 나오는 굴 한번 봐줬다가(오른쪽이 전철이 오는 방향이었거든요.)하며 그분을 봤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전철이 들어왔고 거의 빈 전철이었기에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전철러 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문 바로 옆 구석자리를 저 역시 좋아하므로
본능적으로 가장 가까운 비어있는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오.마.이.갓!
그분 역시 구석자리 마니아셨나 봅니다~!!!
바로 제 맞은편에 앉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완전 긴장되서 읽던 책도 못 꺼내겠고, 그냥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리듬을 싣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분도 심심하셨는지 하얀색 mp3를 꺼내어 귀에 꽂으셨고, 노래를 들으며 가셨습니다. 이때도 망할 제 눈은 그분을 힐끔힐끔 보게 되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더 이쁘셨습니다. 약간 귀여우신것도 같고. 갑자기 재밌는 뭘 들으셨는지, 아니면 친구가 개그 문자라도 보냈는지 생긋 생긋 웃으시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ㅠㅠ
어차피 대부분의 인천지하철 타시는 분들은 부평에서 내리시므로 거기서 말을 걸어봐야 겠다라고 다짐하고 마음의 각오를 다친 후 드디어 결전의 장소인 부평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뭐라고 말을 하지?' 라고 한참 고민하다가 느낀바를 진심으로 전달하리라 결심하고, 부평에 도착해서 문이 열린 후 고민의 시간 약 2초간 뜸들인 후 내려서 2초 전 먼저 내리신 그분을 찾으니 에스컬레이터를 막 들어서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약 5줄 정도 뒤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탄뒤 그분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데.
아.풀.싸..
제 앞의 3줄부터 두줄 서기를 하시고 앞의 4줄까지는 한줄서기를 하셔서 그분도 딸려서 걸어 올라가시고 저는 두줄서기의 인파에 고립된 상황이 된 것입니다.
대충 그림 정리를 하자면...
역시 파란색이 저, 초록색이 그분입니다. 한줄서기의 왼쪽줄은 걸어올라가서 쭉 빠져버리는 상황. 그분도 같이 올라가 버리셨습니다.ㅠㅠ
가뜩이나 부평의 에스컬레이터는 길이가 길어서 한참이 걸려서야 지상에 도달했고 두갈래의 길에서 그분을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난생처음 제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난건 처음이라 혹시나 그분이 톡을 챙겨 보시지는 않으실까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12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50분경 인천지하철 임학역에서 전철을 타셨고 위와 같은 인상 착의 이신 그분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앉았던 회색 코트와 검은 가방, 까만테에 하얀다리의 안경을 쓴 사람을 기억하시는 여성분께서는 싸이에 제발 글이라도 남겨주세요~!!
제 생애 당신처럼 아름다운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