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우리집 고양이들-사진有

오늘도새우잠2009.12.31
조회140,164

자고일어나서 톡됫엇으면 정말 좋앗겟지만

사실 좀 기다렷어요 ㅋㅋㅋㅋ

2010년시작과 동시에 주목받게 됫네요...ㅋㅋㅋㅋㅋ

뭐 제싸이엔 별로 볼게 없어서

싸이공개는 생략할게요ㅋㅋㅋ

 

아 그리고 몇몇 톡커님들께서

자꾸 우리 애들 이름 들먹거리시는데

저희집 애들 나름 자기 이름에 자랑스럽게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고 잇어요

 

여름에 필리핀에서 바캉스 다녀오는길에 주워서

바캉스 이구요,

다시다는....태어남과 동시에 자꾸 이상한 페르몬을 뿜겨서..

마치 멸치다시다 뚜껑을 닫아 놓지 않은것 같은 냄새

그래서 다시다에요

대충지은 이름인지는 정말 잘 모르겟지만

유일한 이름인것만은 알겟네요..

저희가족은 모두 만족하는 이름이거든요 ㅋㅋㅋㅋㅋ

 

사람들은 톡됫는데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정말 좋아요 사실 톡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더 좋은 톡으로 찾아 뵙겟습니다흐흐

 

안녕하세요를 먼저 써야겟죠....?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라구나에서 똥고양이 두마리님을 모시며

 거주하는 21세 대학생입니다.

 

톡은 가끔 보기만 하고 써본적이 없어서

저에겐 굉장한 모험이지만

여자로 태어나 칼을 뽑앗으니

고기라도 썰어야할것 같아서..

 

제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는

저희집 평범하지 않은 모자른 노란돼지고양이와

그로인해 뒤집어지는 그의 엄마 고양이 그리고

저희 가족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새끼고양이를 길에서 주워왓더니

몇달후... 새끼쳣어요 이자식............ 그래서 한마리만 킵하고 나머지는

분양했어요. 유학생은 항상 가난하기 때문에..

근데 그 선택받은 이 새끼....알고보니 독특하고 모자르는 새끼...

 

몸무게는6kg...........엄청난 체구를 자랑하죠

하지만 체구 다 무색하게 하는 겁쟁이에요

낯선물체나 낯선 소리를 들으면 그자리에서 동상이 되어버리는..

옆에 개가 지나가도 한발짝도 움직이질 못하고 굳어버리고는 하죠

보통고양이라면 혐오해야 하는 물도

자기 스스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스스럼 없고

제가 부르면 눈감고 자는척 하거나

못들은척 딴청을 부리거나

엄청 바쁜척도 하는 엉뚱한 고양이지만

하지만 전 정말 사랑해요...

 

아 고양이 자랑같지도 않은 자랑이 너무 길엇네요

그럼 일단 저희 할머니 이야기로 스타트 끊겟습니다.

간략한 문체를 위한 말투 이해해주시길..

 

방학때 고양이들하고 한국 갓을때 이야기임

한참 할머니랑 고스트스팟,엑소시스트를

미친듯이 재방까지 챙겨보는 때였음.

그날밤도 고스트스팟 보다가 새벽에 잠듬.

갑자기 할머니가 내 이름을 부르며 깨우기 시작함

비몽사몽으로 대답하자 '고양이...고양이...'

라는 말만 계속 반복하심

내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임 그냥 깜깜한 새벽임

어제 본 고스트스팟 생각나서 더 무서웠음

왜그러냐고 할머니를 다그치자 할머니는 나에게

머리맡을 손가락질 하심

난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함

그러고는 우리 할머니 나에게 이불 아래로 꺼지라고 함

알고보니 돼지고양이두마리 좁다며 나에게 자리 양보시킴

난 그날밤 이불 끄트머리에서 새우잠잠

할머니랑 돼양이 둘은 두다리 뻗고 잘만잠

 

이번엔 내가 엿먹은 이야기임

그날밤엔 내방에서 혼자 자고 있었음

한참 자다가 다리 사이에서 온기가 느껴짐

항상 날 하녀취급하는 고양이들이라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거나 내 곁에 잇어주면

감사할 따름

그래서 내곁을 떠날까봐 옴짝달싹 못하고 꼿꼿히 잠

다리에 굳어질것 같아도 절대 움직이지 않앗음

점점 아침이 밝아옴

그래도 참았음 어느덧 아침 10시

배는 굶주렸고 화장실도 가고 싶었음

그래서 이젠 더이상 못참겟다 하고

기상과 동시에 고양이에게 미안하다고 굽신댈 작정으로

다리사이 쳐다봄

내가 느꼇던 온기는 베게의 온기였음

마루로 나가니 또 대자로 자고잇는 돼양이두마리....

 

이 외에도 고양이 두마리의 만행은 엄청 많지만

스크롤의 압박때문에

 

 

그럼 이쯤에서 나의 삶의 활력소들소개 

이름:바캉스

그냥 평범하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는 엄마고양이

옳고 그름이 분명하고 변덕이 죽끓듯한

감정기복이 심함

 

 

이름: 다시다 

문제의 아들고양이

외모에서 풍겨오는 후덕한 포스

이미 성인묘이지만 멈추지 않는 성장

언제쯤 멈출지 궁금하게 함

평소에도 항상 저표정임

어딘가를 바라보는것 같지만 초점은 없음

 

 

 

 

어느날 나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우리집까지 놀러온 옆집 까만고양이

와 맞서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뒤에서 바라만 보는 우리 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싸움으로부터 한발짝 멀리 물러서 있는 평화주의묘

 

저뒤에 다시다를 찾아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이 벌써 2010년이네요

톡커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저도 앞으로도 이 돼양이들과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겟습니다

 

톡을 보면서 배운건 급 마무리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