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사고에 대해서

꺄꺄꺄꺄2007.10.15
조회454

블로그에 연예인에 대한 포스팅이나 정치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은 원더걸스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글을 쓴다.
오늘 아침 남편을 출근 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김영주의 FM모닝쇼'에서 들은 뉴스이다.
원더걸스가 사고가 난 것은 대강 들어 알고 있었고 그 당시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택시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택시의 기어가 드라이브에 있었던 점에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서 정밀 검사를 했고 결과가 나온 것이다.
택시에도 비행기처럼 '블랙박스'가 있어 주행 기록을 저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시속 90km로 주행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결론은 고정식 무인 속도 단속 카메라가 있었던 지점이라 택시 기사분이 속도를 줄인 것..
주행중인 차량을 뒤에서 들이 박은 것이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운전중이었던 매니저의 면허는 2종 보통이었기에 12인승 승합차를 몰았으니 결과적으로 무면허에 해당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화가 나는 것은 그 과정이 아니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원더걸스에 대한 검색을 해 보았다.


"이번 사고는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일 것이며 유가족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라는 기사를 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을 하면서 어떻게 금방 탄로날 거짓 진술을 했다라는 것..이것이 내가 화가 난 첫째 이유이고...
거기다가 그 기사분은 사망을 하였지만 어디에도 기사분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글은 없고 다만 원더걸스가 퇴원을 했느냐..괜찮냐는 글들만 올라 와 있었던 것이다.
택시기사분의 가족들 심정은 어떠했으랴..이것이 둘째 이유이다.
사망한 기사분은 안중에도 없고 연예인 다쳤다가 퇴원하니 아주 난리들이더만...췟..
예전에 동방신기가 사고 났을때도 철없는 어린 팬들이 사망한 상대 운전자를 향해..."왜 해필이면 동방신기 오빠 차에 부딪혔냐며 잘 죽었다..." 라는 악플을 보고 경악을 했었는데..그렇게 연예인이 중요한 존재던가.

도대체 연예인이 뭐길래?
이런말이 있더라..
각국의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법...
멀리 데려다 놓고 걸어 오게도 하고 와이프를 같이 구속 시키기도 하고 한달 월급을 압수한다던가..하는 등등..
그 마지막에 포스팅한 분의 유머 하나가..


대한민국....연예인..음주운전하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 사과 인터뷰 하고 한달정도 쉬다가 다시 활동 재게.

실제로는 이렇지 않지만 연예인이 무슨 특별한 계층이라도 되는 양 사회의 특혜 아닌 특혜를 받고 있는 점을 빗대어 꼬집은 말이 아닌가 싶다.

택시 기사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