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를 건네주고간 어이없는 한남자 사진有

목격자2010.01.01
조회24,371

 

안녕하세요.

이제 몇분뒤면 23살이되는 꽃다운 처자입니다.

 

제 친구가 너무 어이없고 불쾌한 일을 겪어서 처음으로 네이트 판에 글 올려 봅니다.

 

일단 저희 동네는 서울시 성북구 랍니다.

 

지루하지 않게 많이 길지 않게 쓸께요.

저랑 제친구 Y양은 주말이라서 한껏 빼입고 거릴 나섰죠.

삼거리 횡단보도 신호등에서 초록색불이 들어오길 기다리다가

친구랑 장난으로 '링딩동'과 '만만하니'를 추고 노는데

건너편에 있던 츄리닝차림의 한 남자가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예요.

 

한 28~33살 정도 되보이는..

마치 개미핥기를 연상시키는 한남자.

 

마침 초록색불이 들어오고 저는 Y양보다 앞서서 건너편으로 뛰어갔습니다.

그 남자(이제부터 그냥 개미핥기를 줄여서 개핥이라고 부를께요.)는 저를 한번

스윽 쳐다보고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개핥군은 제 친구도 지나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반대편으로 건너갔죠.

 

그런데 갑자기 발걸음을 저희쪽으로 돌려 역행을 하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 개핥군이 갑자기 제 친구 Y양에게 꼬깃꼬깃한 종이를 꼬옥 쥐어주곤

다시 건너편으로 아주아주 무서운 속도로 뛰어가 사라졌습니다.

 

Y양은 어이가 없어서 벙쩌있는데

제가 다가가서 "야 그게뭐야? 빨리 펴봐" 라고 했고

폈을때 내용은 .......................

정말 상상치도 못한.................... 내용이였습니다.

 

【개핥군이 주고간 꼬깃꼬깃한 쪽지의 내용 첨부】

 

 

 

※해석 (철자 틀린 그대로)

앞면

여기를 자세히 읽어보구 관심있스시면은 열락을 주세요

저한테 씨티무비 원플러스 원 예매권이 있어요

공포,스릴러,액션 3장르 영화중에 보구 싶은 여성분은

저한테 열락을 주세요

제가 단연히 제가 영화비를 낼테니까

영화비 걱정은 하지마시구요

보구 싶은 여성분은 010-5534-****로 열락을 주세요

받으신 여성분은 뒷면을 보세요

뒷면

여기를 자세히 읽어보구 관심 있으시면은 열락을 주세요

버스나 전철에서 사람이 많든 적든 상관이 없시

숫총각인 저를 상대로 스트레이스를 푸는 사람이라

생각을 하면서 숫총각인 저를 상대로 성추행또는 강간을 하면서

스트레이스를 푸고 싶은 여성분은 010-5534-****으로

열락을 주세요 ( 단 저를 불케하지 않게 만들면서)할 자신있는

여성분은 받자마자 바로 010-5534-****로 열락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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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

이런 내용의 쪽지 였습니다.

Y양과 저는 완전 식겁해서 그 개핥군이 뛰어간쪽을 봤습니다.

현수막과 전봇대 사이에 숨어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등골이 오싹해지며 소름이 쫘-악.............

"뭐야이거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정말 소리를 지를 수 없지 않았습니다.

 

성북구의 개핥군이

버스에서 자기를 강간해달래요... 불쾌하지 않게요........

제 친구한테요..........스트레스도 아니고 스트레이스를 풀자네요...

스트레이스는 라는 방정식은 어떻게 푸는지조차 모르는

제 친구한테요..............^^;

전....태어나서 저렇게 철자 많이 틀리는 사람 처음 봤어요.

 

뭐...........하는 사람일까요?

 

왜 하필 제 친구일까요......?

 

둘다 야하게 생겼다, 사납게 생겼다, 클럽녀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저는 왜 지나쳤을까요..........?

(저는 클럽 한 서너번 가보고 제친구는 한번 가봤어요..)

친구한텐 미안하지만 정말 다행입니다..^^;

 

개핥군 눈에 Y양은

SM같은거 즐기게 생겨보였나..................?

캣우먼 의상을 입고 채찍을 마구 휘두를 것 처럼 보였나.......?

배위에 뜨거운 촛농을 똑똑 떨굴것같은 잔인한 두얼굴을 상상했나...?

왜 현재 남자친구도 없는 제 친구가

개핥군이 좋아해주는건 달갑지 않아 하는 걸까요?

 

제 친구는 정말 수치심을 느끼며

치를 떨었습니다.

혹시 톡 되면 제친구 Y양 싸이 공개해 버리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꾸욱♡

 

그리고 저번호 알아낸 베플되신분 죄송한데

저는 그번호 나타내려던 의도 없었는데 찾아내시다니....

제가 잘 못 올린거지만 수정해 주셨음 하네요...

개핥군에게 피해를주고자 했던 의도가 아니예요 여러분;

대신 욕해주시고 조심하라고 당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개핥군에게 전화나 문자하시는건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대로 삭제 못하고 올려서 죄송합니다( --)( __)꾸벅

 

 

 

글 쓰다보니 2010.1/1일 입니다.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P.s

휴 그래도 개핥군을 네티즌의 무서움에서 구제해 주기위해

뒷번호는 가려서 올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