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

허광빈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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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 

              시조

                                              - 허명 -

 

 

어둠이 깊수록 

빛의 단죄를 꿈꾸는

오금저린 길을 따라 

텅 빈 고요 속에

여명의 빛 밝아오면 평온한 새벽의 샬롬.


사람들은 저마다

지나 온길 묻지 않는

인고(忍苦)를 빗질하고 육신은 꿈을 접어

새벽달 발자국 따라 가슴에 파문이 인다.


한뉘를 기도로 드세 운 밤, 은혜의 길

어머니의 간절한 그 음성 감쳐지는

품고 갈 진심 하나를 십자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