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아르바이트로 모은돈이 아니라 단순합계입니다. 좀 자질구레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본문이 길어요. 죄송;;) 저는 서울사는 24살 여대생 김수정입니다.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네이트온 판에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순수하게 내 자력으로 번 돈은 과연 얼마일까? 2006년 현역으로 대학을 입학해멋모르고 첫학기를 보냈습니다(술마신 기억밖에 없네요ㅋㅋ;;) 방학이 되자마자 엄마께선 제게 "이제 대학생이니까 니돈은 니가 벌으렴-_-"이라고 일방적으로 고지하신 후 용돈을 아예 끊어버리시더군요;(좀 쿨하십니다.) 그래서 그해 7월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란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4대 레스토랑 중 한군데에서(금요일어쩌고 하는 레스토랑입니다^^)게다가 유동인구 많기로 소문난 코엑스점에서 첫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시급 3750원으로 입사해 퇴사당시 5000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패밀리레스토랑(금요일어쩌고) 코엑스점2006년 7월 - 645,3502006년 8월 - 707,4202006년 9월 - 366,2102006년 10월 - 476,4502006년 11월 - 400,000(추정, 기억은 남아있으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2006년 12월 - 647,5202007년 1월 - 805,0202007년 2월 - 590,0202007년 3월 - 592,6702007년 4월 - 548,6302007년 5월 - 501,7602007년 6월 - 602,6602007년 7월 - 800,7802007년 8월 - 860,7002007년 9월 - 532,2002007년 10월 - 268,3502007년 11월 - 1,123,322(퇴직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알바를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 나름 명문대에 다니면서도 제가 학업에 별 뜻이 없는지라(원래는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 무지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고3 졸업 무렵 인생에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수능을 벼락치기해 건국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답니다^^!)대학은 거의 출석만 하다시피 해가며 심지어는 시험기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대학 성적이야 뭐..끄적끄적..과꼴등도 해봤지요.ㅋㅋㅋ) 학업에 뜻이 없는것도 이유지만 또 한가지의 큰 이유로는제가 성격이 워낙 명랑쾌활산만부산한데요,레스토랑이라는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곳에 굉장한 매력을 느껴 힘든일, 굳은일이 많았음에도 100여명의 매력적인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마냥 즐거워 무려 1년 3개월이나 그곳에서 알바를 했답니다. (지금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후 문득 다른 매장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지점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금요일어쩌고) 서초점2007년 11월 - 324,7902007년 12월 - 396,1002008년 1월 - 280,3702008년 2월 - 105,000 2008년 2월 당시 콜센터와 투잡을 했습니다. 약 한달정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근무를 했는데요, 해당 업계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제가 그동안 했던 일 중 유일하게 보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008년 2월 - 500,000 2008년 3월 - 627,223 2008년 3월을 마지막으로 금요일어쩌고 레스토랑을 완전 퇴사하였습니다.(제가 연예인 정태우를 많이 닮았거든요. 그래서 닉네임이 정태우였습니다. 혹시 저를 기억하시는 손님이 있으실까요^^..?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코엑스점에서 제가 퇴사하고 약 한달 후 진짜 연예인 정태우씨가 식사를 하러 오셨다더군요^^아까비~) 당시 저는 제가 번돈으로 제 용돈을 모두 해결하였는데요, 월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돈을 하고도 잉여돈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저는 여느 20대 여자애들과는 달리 명품이나 가방, 같은것에 관심이 없어서(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무지한 수준. 코치와 구찌를 구별하지 못해 망신을 당한적도ㅋㅋ) 돈쓸데가 별로 없었습니다. 문득 통장을 보니 약 600만원이라는 돈이 모여 있었습니다.그래서 2008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약 8개월동안 개인사업자를 내고 무역사업을 했는데요,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제대로 망했습니다-_-ㅋㅋ 돈 모으는데는 몇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쓰는건 한큐..ㅋㅋ작정하고 모은돈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그돈으로 유럽여행이나 할걸..오토바이나 살걸..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이지 값진 경험이더라구요. 600만원짜리 경험과 교훈이 되었습니다.(사업이야기는 너무 파란만장해서 생략ㅋㅋ) 2008년 11월 무렵 일일 호텔알바를 10번 정도 했습니다.(슬슬 모아둔 돈도 떨진데다가 급전이 필요해서;;)2008년 11월 - 30,000X10=300,000원 그리고 다시 2009년 1월 말 방이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주말에 홀서빙 및 배달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월 - 200,000(추정, 기억은 남아있으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2009년 2월 - 428,0002009년 3월 - 274,0002009년 4월 - 223,000 이때 잠깐 경험삼아 웹에이전시 회사를 다녔습니다. 몇주간은 투잡으로 병행하다 주7일제(평일회사+주말알바)가 버거워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2009년 4월 - 300,0002009년 5월 - 1,000,0002009년 6월 - 1,000,0002009년 7월 - 300,000 약 3개월정도 회사를 다녔는데 도대체 몸이 근질거려(앞서말씀드렸다시피 명랑산만부산한 성격)회사를 그만두고 바닷가로 떠났습니다. 당장 7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텐트촌 방갈로 관리, 폭죽판매, 조개구이집 알바를 했습니다. 난생처음 집을 떠나 처음본 사람들과 한달동안 먹고자고 생활하면서 낭만적인 여름추억을 만들었습니다^^ 2009년7~8월 - 1,000,000 바닷가에서 돌아와 여운이 가시지 않아 일주일만에 다시 전국일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9월. 1년만에 복학을 해서 주말에 다시 올초에 일했던 방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페이가 쎄서 주말알바였음에도 월급이 제법 됬습니다. 2009년 9월 - 406,3502009년 10월 - 493,6502009년 11월 - 520,0002009년 12월 - 584,650 동시에 한학기동안 재택알바를 투잡을 했습니다.중학교 교사용 교재 CD 애니메이션 대본 알바 - 2,000,000 2006년 7월 부터 2009년 12월까지 총 21,732,195원을 벌었네요. 그동안 부모님께 손한번 안벌리고 자급자족했던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내심 기특하기도 해서 괜히 이렇게 생색을 내봅니다^^;; 게다가 다음학기 등록금은 제가 낼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모을 돈으로는 오토바이나 하나 살까해요^^ 제 친구한테 이사실을 자랑했더니 친구왈 "내가 그동안 받은 장학금이 딱 그정도야-_-"(저와는 정반대로 제 친구들은 다 엘리트입니다;;) 뭐랄까 사람은 머리로 돈을 벌거나 몸으로 돈을 버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 후자겠죠?ㅋㅋ31
3년반동안 아르바이트로 2200만원 벌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아르바이트로 모은돈이 아니라 단순합계입니다.
좀 자질구레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본문이 길어요. 죄송;;)
저는 서울사는 24살 여대생 김수정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네이트온 판에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그동안 순수하게 내 자력으로 번 돈은 과연 얼마일까?
2006년 현역으로 대학을 입학해멋모르고 첫학기를 보냈습니다
(술마신 기억밖에 없네요ㅋㅋ;;)
방학이 되자마자 엄마께선 제게 "이제 대학생이니까 니돈은 니가 벌으렴-_-"
이라고 일방적으로 고지하신 후 용돈을 아예 끊어버리시더군요;(좀 쿨하십니다.)
그래서 그해 7월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란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4대 레스토랑 중 한군데에서(금요일어쩌고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게다가 유동인구 많기로 소문난 코엑스점에서 첫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급 3750원으로 입사해 퇴사당시 5000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패밀리레스토랑(금요일어쩌고) 코엑스점
2006년 7월 - 645,350
2006년 8월 - 707,420
2006년 9월 - 366,210
2006년 10월 - 476,450
2006년 11월 - 400,000(추정, 기억은 남아있으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
2006년 12월 - 647,520
2007년 1월 - 805,020
2007년 2월 - 590,020
2007년 3월 - 592,670
2007년 4월 - 548,630
2007년 5월 - 501,760
2007년 6월 - 602,660
2007년 7월 - 800,780
2007년 8월 - 860,700
2007년 9월 - 532,200
2007년 10월 - 268,350
2007년 11월 - 1,123,322(퇴직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알바를 굉장히 오래 했습니다^^
나름 명문대에 다니면서도 제가 학업에 별 뜻이 없는지라
(원래는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때 무지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고3 졸업 무렵 인생에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수능을 벼락치기해
건국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답니다^^!)
대학은 거의 출석만 하다시피 해가며 심지어는 시험기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대학 성적이야 뭐..끄적끄적..과꼴등도 해봤지요.ㅋㅋㅋ)
학업에 뜻이 없는것도 이유지만 또 한가지의 큰 이유로는
제가 성격이 워낙 명랑쾌활산만부산한데요,
레스토랑이라는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곳에 굉장한 매력을 느껴
힘든일, 굳은일이 많았음에도 100여명의 매력적인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마냥 즐거워 무려 1년 3개월이나 그곳에서 알바를 했답니다. (지금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후 문득 다른 매장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지점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금요일어쩌고) 서초점
2007년 11월 - 324,790
2007년 12월 - 396,100
2008년 1월 - 280,370
2008년 2월 - 105,000
2008년 2월 당시 콜센터와 투잡을 했습니다. 약 한달정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근무를 했는데요, 해당 업계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제가 그동안 했던 일 중 유일하게 보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008년 2월 - 500,000
2008년 3월 - 627,223
2008년 3월을 마지막으로 금요일어쩌고 레스토랑을 완전 퇴사하였습니다.
(제가 연예인 정태우를 많이 닮았거든요. 그래서 닉네임이 정태우였습니다. 혹시 저를 기억하시는 손님이 있으실까요^^..?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코엑스점에서 제가 퇴사하고 약 한달 후 진짜 연예인 정태우씨가 식사를 하러 오셨다더군요^^아까비~)
당시 저는 제가 번돈으로 제 용돈을 모두 해결하였는데요,
월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돈을 하고도 잉여돈이 꽤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여느 20대 여자애들과는 달리 명품이나 가방, 같은것에 관심이 없어서(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무지한 수준. 코치와 구찌를 구별하지 못해 망신을 당한적도ㅋㅋ) 돈쓸데가 별로 없었습니다.
문득 통장을 보니 약 600만원이라는 돈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8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약 8개월동안 개인사업자를 내고 무역사업을 했는데요,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제대로 망했습니다-_-ㅋㅋ 돈 모으는데는 몇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쓰는건 한큐..ㅋㅋ
작정하고 모은돈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그돈으로 유럽여행이나 할걸..오토바이나 살걸..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이지 값진 경험이더라구요. 600만원짜리 경험과 교훈이 되었습니다.
(사업이야기는 너무 파란만장해서 생략ㅋㅋ)
2008년 11월 무렵 일일 호텔알바를 10번 정도 했습니다.
(슬슬 모아둔 돈도 떨진데다가 급전이 필요해서;;)
2008년 11월 - 30,000X10=300,000원
그리고 다시 2009년 1월 말 방이동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주말에 홀서빙 및 배달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월 - 200,000(추정, 기억은 남아있으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
2009년 2월 - 428,000
2009년 3월 - 274,000
2009년 4월 - 223,000
이때 잠깐 경험삼아 웹에이전시 회사를 다녔습니다. 몇주간은 투잡으로 병행하다
주7일제(평일회사+주말알바)가 버거워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
2009년 4월 - 300,000
2009년 5월 - 1,000,000
2009년 6월 - 1,000,000
2009년 7월 - 300,000
약 3개월정도 회사를 다녔는데 도대체 몸이 근질거려
(앞서말씀드렸다시피 명랑산만부산한 성격)회사를 그만두고 바닷가로 떠났습니다.
당장 7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텐트촌 방갈로 관리, 폭죽판매, 조개구이집 알바를 했습니다.
난생처음 집을 떠나 처음본 사람들과 한달동안 먹고자고 생활하면서
낭만적인 여름추억을 만들었습니다^^
2009년7~8월 - 1,000,000
바닷가에서 돌아와 여운이 가시지 않아 일주일만에 다시 전국일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9월.
1년만에 복학을 해서 주말에 다시 올초에 일했던 방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페이가 쎄서 주말알바였음에도 월급이 제법 됬습니다.
2009년 9월 - 406,350
2009년 10월 - 493,650
2009년 11월 - 520,000
2009년 12월 - 584,650
동시에 한학기동안 재택알바를 투잡을 했습니다.
중학교 교사용 교재 CD 애니메이션 대본 알바 - 2,000,000
2006년 7월 부터 2009년 12월까지 총 21,732,195원을 벌었네요.
그동안 부모님께 손한번 안벌리고 자급자족했던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내심 기특하기도 해서 괜히 이렇게 생색을 내봅니다^^;;
게다가 다음학기 등록금은 제가 낼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모을 돈으로는 오토바이나 하나 살까해요^^
제 친구한테 이사실을 자랑했더니 친구왈
"내가 그동안 받은 장학금이 딱 그정도야-_-"
(저와는 정반대로 제 친구들은 다 엘리트입니다;;)
뭐랄까 사람은 머리로 돈을 벌거나 몸으로 돈을 버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 후자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