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치한으로 오해받고 여자한테 뺨맞았습니다

으아2010.01.03
조회7,281

안녕하세요.

톡 가끔씩 보는 21살 남자입니다...

한 몇일된 이야기지만..ㅎㅎ 한번 써볼렵니다.ㅋ

그때를 생각하니깐 아직도 좀 어이없고... 그냥 웃기기만하고.. 그러네요..ㅎ

그 여자분은 잘 살고 계실지..ㅋㅋㅋ

 

 

 

 

 

 

 

 

 

어쨋든!

이야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술 조금씩 마시구 기분좋게 헤어지면서 신촌에서 2호선 열차 탔습니다.

그리고.. 한 몇정류장 지나서.. 음.. 어디였더라.. 역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네여 ㅎㅎ

아무튼! 그 문제의 여성분이 그때쯤 탔습니다.

그때.. 사람이 좀 있었는지라.. 앉을자리는 없고해서 저두 서있었구.. 그 여자분도 서계셨어요.

 

여기까진 좋았어요... 네... 별일없었죠...

잠실에서 내려서 갈아타야하는데... 그 사건은 급기야 잠실역 한 정류장 전에 일어났어요.

하필.. 제가 오해받기 딱 쉽게 그 여자분뒤에 서있었어요..

저말고도 그 여자분뒤에 있었던사람이 한 2명인가 있었어요.

멍때리구 있다가 지하철이 '덜컹' 하길래 휘청거리다 모르고 그 여자분의 어깨를 살짝 짚었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고개숙여 사과했어요.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괜찮아요." 라는 말도 아니고, 고개를 흔들며 손을 흔드는것두 아니였고, 그 여자분의 매운 손맛이였어요.

 

"짝"

 

네... 전 그렇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대사가 가관입니다.

 

"이 변태새끼야!"

 

전 졸지에 변태로 오해받았어요.

 

... 좀 술이 들어가고.. 뺨맞다 보니깐.. 저도 갑자기 욱 하드라구요..

 

네.. 저도 큰소리했죠.

 

 

"아따, 이 아줌마. 왜 갑자기 뺨을 후리고 지랄이여? 미쳤어?"

 

 

... 분명.. 욕할 의도는 .. 아니였어요...

역시 술은 좀 무섭습니다.

 

그 다음 대사가 더 황당했죠..

 

 

"니가 내 엉덩이 만졌잖아!!"

 

 

네... 한 성깔 하십니다.. 그렇게 안보였는데 말이죠...

하지만.. 전.. 기필고 만지지 않았어요..

정말 진심이에요.. 안만졌어요...

아.. 정말 답답했어요... 순식간에 지하철 치한으로 몰렸어요.

다 쳐다보고 난리 났어요.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내릴곳에 못내렸어요..

빨리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러다 재수없으면 경찰서까지 가게 될 삘이였어요.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다행히 그 여자분은 씩씩 거리면서 그 다음역에서 내렸어요...

근데 그때 같이 안내리면 왠지 저만 이상한 사람 될거같았어요..

그래서 같이 내렸습니다.

그분이 절 짐승 보듯이 흘겨보시면서 카드찍구 가셨습니다..

전 반대편으로 가서... 잠실 가는걸로 다시.. 타서 집에.. 갔지요.. 휴..

 

 

 

 

여러분은.. 치한으로 몰린적..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