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버스아저씨...

나그네송2010.01.03
조회103

안녕하세요?ㅎ 저는 올해 24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아 실수.....흠흠 죄송합니다 톡보니깐 꼭

 

적어야하는거 있던데 옵션빼먹어서 죄송해요

 

격식을 차렸어야하는데 제가 좀 이렇습니다ㅋ

 

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즐겨보다가 처음 써보는 아직은 20살 초반 대학생 입니다.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 )->도용했습니다 죄송ㅋ

 

200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가슴아프게도 솔로 삼총사가 모였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가 너무너무 싫었지만 우리들은 올해도 크리스마스 솔로계의 절대 강자 케빈님과 함께 보낼수 없다는 마음으로 모였지요

하지만 이것은 솔로에게 있어 어겨서는 안되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없는 규율이었습니다... 솔로들이여 나 케빈과 함께 하자

이 한마디에 사람들이 나도 케빈과 함께 하겠어....케빈형님 만세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몰습니다 하지만 괜히 나온 말이 아니란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홍대입구에서 모인 나의 친구 A,B 고기먹고 약주? 한잔 하면서 그분이 올듯 말듯 이때까지만해도... 크리스마스 솔로는 언제나 케빈과 함께하라는 법은 없어!!! 외치며 열심히 먹었습니다....고기가 다 사라지자 포만감에 젖었습니다 우리는 간단하게 칵테일이나 한잔하러가자며 홍대의 t bar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우리는 그냥 티 bar라 부릅니다  어쨋든 거기서 한잔했습니다 친구 A가 말했습니다 야 우리 그냥 클럽이나 갈까?

클럽을 좋아하진 않지만 오늘은 그냥 한번 놀아보자며 홍대에 명물이라는 ㅇㅇ2를 갔습니다 사람 많습니다 땅을 보면 지면이 보이지 않고 오직 족신들만 보입니다...앞을보면 검은 볼링공밖에 없습니다 또 무슨 줄다리기를 그렇게하는지 아무튼 ㅇㅇ2의 끝이없나봐라는 강을 타고 스테이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놀기도 전에 힘이 빠져 땀이 줄줄나고 지친 저는 놀러온거지... 죽고싶진 않아 라는 문뜩든 생각에 친구 B를 잡고 우리 좀 쉬다가 오자? ... 스테이지를 빠져나가기위해 우리는 아까와는 다른 루트인 보이지 않아라는 ㅇㅇ2의 또 다른 강을 타고 스테이지를 열심히 빠져나왔습니다 휴식을 취하는데 친구 B가 갑자기 뒷주머니를 만지더니 얼굴이 굳어가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친구 B 어느새 브론즈동상 됐습니다  OTL 지갑 떨궜습니다

이젠 어떻게합니까?

몰 어떻게합니까? 지갑 찾아야 지요....

당장에 스테이지로 달려가는 B선수ㅋㅋ A선수와 저 멍때리다가 쫓아갑니다 스테이지 파헤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B선수 신발 밖에 보이지 않는 숲을 열심히 후레쉬로 비추고 다닙니다  친구 A와 저 어느새 보니 열심히 바닥을 기고있습니다...OTL 이러려고 온것이 아닌데...

결국 작전을 바꿨습니다 친구 A열심히 설교합니다 야 잊어버릴수도있지 B왈그럴수도있지 그런데 얼굴은 이미 브론즈동상입니다.. 아 어떡합니까 작전을 또 바꿨습니다 아침 6시쯤이면 끝이 날테니 그때까지 놀다가 한번찾아보자 친구B왈 어쩔수없지 그러자..그러나 역시 얼굴은 브론즈 동상입니다 하루종일 담배만 핍니다 잔인하지만 친구 A와 저는 일단 이녀석을 투명인간취급하고 놀자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브론즈동상이 됐으니 생각대로안되는군요.....친구 A,B 어느새 보니 아침 여섯시까지 근무교대하며 담배태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시간도 태웠습니다  6시가되었는데 이상하게 노래가 끊길 생각을 안하는군요 알고봤더니 7시까지라고합니다 이미 지칠때로 지친 우리 남은 1시간 그냥 Give up했습니다 그러면서 씁쓸히 집을 가는데 정말 가슴이아픕니다...

쏠로 3명이서 말을했지요 아 역시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지...

이말과 함께

친구 A는 집이 의정부쪽인지라 의정부의길을 따라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친구 B는 저와 같은 일산인지라 끝까지 함께였습니다 친구 B 지갑을 날려 잔고 0였습니다 야 차비좀 빌려줘 알았어 알았어 걱정마  차비 까짓거 그거 못내줄까?

버스카드 2명 찍었습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ㄷㄷ 아저씨 다시요 잔액이 부족합니다... 아 충전안했네...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었습니다

저도 잔고 0원입니다 

OTL 생각해보니 티바에서 돈을 다 썼습니다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무엇을 어떻게 합니까...

일단 버스가 출발할때까지 시간을 끌고....

친구랑 아저씨를 막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저씨 저희가 원래 돈이 있었는데.... 인상 좋은 아저씨 버스카드 다시 한번찍어보라고합니다 버스카드찍어 봤더니 띠릭 한명치는 찍혔습니다 아저씨 이거면 됐죠? 은근슬적 쇼브를 치며 들어가려했더니 인상좋은 아저씨 그냥 들어가면 어떻게 하나 한명 더 내야지..ㄷㄷ

머릿속에서는 아저씨 그냥 저한테 욕을해요 돈없는데 버스 왜 탔냐고 막 이런심정이었지만 어쨋든 집을 가야했기에

닝기리 온몸을 다 털기 시작했습니다 잔돈 털다 털다 나온 2명 토탈 400원 전제산 집어넣고 들어오는데 이 아저씨가 사악한 악마로 보이기 시작하고 너무 제자신이 비참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어떻게든 버스를 탔기에 안심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했지요

케빈과 함께했으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그때 당시에는민망하면서 웃겼는데 저의 글재주가 없는지 재미가 없군요 죄송해요ㅋ

아무튼 그래도 웃긴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ㅋ

 

끝까지 봐주셔서 ㄳ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