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셀틱, '올드 펌 더비'서 레인저스와 1-1무

조의선인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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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09-01-03]

 

'기라드' 기성용(21)이 결장한 셀틱 FC가 '올드 펌 더비'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밤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스콧 맥도날드의 헤딩골로 앞서갔으나 2분 뒤 리 맥컬리지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당초 기성용은 2010년 1월 1일부터 계약이 발효돼 레인저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으나 국제 이적동의서 발급 지연으로 등록이 미뤄져 이 날 18인 출전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셀틱은 배리 롭슨, 아이덴 맥기디, 랑드리 은게모, 마크 크로사스가 중원을 지켰고 게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마크 안토니 포춘이 투톱으로 나섰다.

셀틱은 전반 35분 롭슨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 42분 사마라스의 회심의 슛 역시 왼쪽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빗나가는 등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중반까지 셀틱과 레인저스는 각각 사마라스와 크리스 보이드가 공격을 이끌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셀틱은 후반 25분 코로사스를 빼고 스콧 맥도날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셀틱은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내 우측에서 맥기디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맥도날드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셀틱은 2분 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맥컬리지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셀틱은 사마라스를 앞세워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겨냥했으나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셀틱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현재 승점 37(11승4무3패)로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승점 44, 13승5무1패)와 승점 7점 차를 유지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16일 리그 20라운드 폴커크 FC전 혹은 원정 경기장 그라운드 상태로 연기돼 21일 열릴 리그 18라운드 킬마녹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OSEN 박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