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트온 접속 안한사이 많은 분들이 리플 남겨주셨네요.좋은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남친한테 아직 처음편지도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악플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은내용도 많고 정말 감사합니다. ------------------------------------------------------------------- 전 올해 30살입니다.남자친구를 만난건 작년 봄이었어요.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었죠.그때 제가 좀 힘든 시기였는데... 암튼... 알바를 하다가 만났는데 같이 일한건 잠깐이고 전 그만두었거든요.좀 힘든일이 있어서요...근데 자꾸 전화를 하는거에요.첨엔 얘가 왜 이러지? 했어요.어린게 귀엽고 착하구나 싶었죠.그러다 월급 받았다고 술먹자길래...힘든시기에 술친구도 없고 ...또 외로운데 전화도 자주 해주고 그래서..술이나 사줘야겠다 하고 나갔었죠.사석에서 보니까 괜히 설레더라구요.치킨집에서 술한잔하고 들어왔는데...그날 이후로 내가 그친구 전화를 기다리는것 같은거에요.제 자신에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그 뒤로 그친구 전화를 안받았어요. 그런데 정말 전화를 많이 하더라구요.그래서 며칠뒤에 받았어요.왜 전화를 안받냐고 성질을 내더라구요.9살이나 어린놈이 웃기구나 싶었죠.그러면서 당장 만나야겠다고...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쫌 좋아했었는지...어이없어 하면서도 순순히 만나러 나갔어요. 그렇게 둘이 사귀는건 아닌데 마치 사귀는 것처럼자주 만나게 되었어요.물론 손을 잡고 걷거나 그러진 않았는데...제가 좀 왠지 너무 ....암튼 저혼자 헛꿈꾸는거 같고 그래서 관계를 확실히 하려고먼저 얘기했어요.내가 널 좋아하는것 같다고...근데 자기도 날 좋아한다면서 대뜸 결혼하자더군요.ㅡㅡ;;;역시 어리긴 어리구나...ㅡㅡ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사귀는 동안 여러번 헤어지자고 했었는데...지금까지 왔네요.그친구는 저에게 누나는 항상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제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거든요.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 친구는 우리집까지 찾아오며 적극적으로 매달려요.근데 만약 그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전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서겠죠.그런걸 '나이값'이라도 하나요?가슴 아프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죠.그친구는 자기는 절대 변할일 없을거라고 장담을 하네요.저도 그친구 변하지 않을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았어요.근데... 주변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너 나중에 버려지고 나면 정신차릴래???'이정도 말은 약과이지요. 지금 남친은 군입대해서 훈련받고 있어요.아직 첫편지도 못받고 있는데... 다들 군대 갔다오면 차일거라며 기다리지 말라네요.솔직히 차여도 좋아요.그냥 군대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잘해주고 싶어요. 남친 처음 만났을때 전 163에 70킬로가 넘는 뚱녀였거든요.물론 지금은 53킬로로 뺐지만...남친은 항상 누나니까 좋단말을 자주 해줍니다.제가 긴머리든 짧은머리든 뚱뚱하든 날씬하든...어떤 스타일 좋아? 라고 물으면..그냥 누나가 좋은데... 라고요.그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솔직히 처음만났을때 제모습 제가봐도 영 아닌데 그런제모습도 사랑해준그 마음이 고맙도 좋았어요. 사랑에 나이차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제 사랑을 비웃는 주변 사람들이 절 힘들게 하네요.ㅠㅠ 5
남친이 9살연하인데요.. 저 뻘짓하는건가요?
제가 네이트온 접속 안한사이 많은 분들이 리플 남겨주셨네요.
좋은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남친한테 아직 처음편지도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
악플 많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은내용도 많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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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30살입니다.
남자친구를 만난건 작년 봄이었어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었죠.
그때 제가 좀 힘든 시기였는데... 암튼...
알바를 하다가 만났는데 같이 일한건 잠깐이고 전 그만두었거든요.
좀 힘든일이 있어서요...
근데 자꾸 전화를 하는거에요.
첨엔 얘가 왜 이러지? 했어요.
어린게 귀엽고 착하구나 싶었죠.
그러다 월급 받았다고 술먹자길래...
힘든시기에 술친구도 없고 ...
또 외로운데 전화도 자주 해주고 그래서..
술이나 사줘야겠다 하고 나갔었죠.
사석에서 보니까 괜히 설레더라구요.
치킨집에서 술한잔하고 들어왔는데...
그날 이후로 내가 그친구 전화를 기다리는것 같은거에요.
제 자신에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 그친구 전화를 안받았어요.
그런데 정말 전화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며칠뒤에 받았어요.
왜 전화를 안받냐고 성질을 내더라구요.
9살이나 어린놈이 웃기구나 싶었죠.
그러면서 당장 만나야겠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쫌 좋아했었는지...
어이없어 하면서도 순순히 만나러 나갔어요.
그렇게 둘이 사귀는건 아닌데 마치 사귀는 것처럼
자주 만나게 되었어요.
물론 손을 잡고 걷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제가 좀 왠지 너무 ....
암튼 저혼자 헛꿈꾸는거 같고 그래서 관계를 확실히 하려고
먼저 얘기했어요.
내가 널 좋아하는것 같다고...
근데 자기도 날 좋아한다면서 대뜸 결혼하자더군요.
ㅡㅡ;;;
역시 어리긴 어리구나...ㅡㅡ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는 동안 여러번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왔네요.
그친구는 저에게 누나는 항상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거든요.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 친구는 우리집까지 찾아오며 적극적으로 매달려요.
근데 만약 그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전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서겠죠.
그런걸 '나이값'이라도 하나요?
가슴 아프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그친구는 자기는 절대 변할일 없을거라고 장담을 하네요.
저도 그친구 변하지 않을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았어요.
근데... 주변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너 나중에 버려지고 나면 정신차릴래???'
이정도 말은 약과이지요.
지금 남친은 군입대해서 훈련받고 있어요.
아직 첫편지도 못받고 있는데... 다들 군대 갔다오면 차일거라며 기다리지 말라네요.
솔직히 차여도 좋아요.
그냥 군대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잘해주고 싶어요.
남친 처음 만났을때 전 163에 70킬로가 넘는 뚱녀였거든요.
물론 지금은 53킬로로 뺐지만...
남친은 항상 누나니까 좋단말을 자주 해줍니다.
제가 긴머리든 짧은머리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어떤 스타일 좋아? 라고 물으면..
그냥 누나가 좋은데... 라고요.
그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만났을때 제모습 제가봐도 영 아닌데 그런제모습도 사랑해준
그 마음이 고맙도 좋았어요.
사랑에 나이차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제 사랑을 비웃는 주변 사람들이 절 힘들게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