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D와 함께 했던 2년의 시간... 그 짧고도 긴 이야기...(1/2)

김성환2010.01.05
조회290

- 스펙과 외관사진

 

<EOS-400D 외관>

 

 

<EOS-400D 스펙>

( 출처 : http://www.canon-ci.co.kr )

 

 

 

- 이야기의 시작

안녕하세요... SLR클럽의 nidecker 라고 합니다...
항상 다른 회원분들의 사용기만 읽어오다가 이번에 기변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동고동락 해왔던 400D를 그냥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이렇게 감히 용기를 내어 사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라, 카메라의 자세한 성능이나 분석이 포함된 파워사용기는 무리일 듯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나 평가보다는...
제가 400D를 2년 남짓 사용해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나 저의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사진은 총 70장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처음 쓰는 사용기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부디 애교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냥 소설 한편 읽는다 생각하시고 편안한 맘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 400D와의 만남...

전 어릴적부터 사진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중학교 때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그 "디카"라는 것을 구입하고 싶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관련 사진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그렇게 몇달 동안 용돈을 모아모아서 꿈에도 그리던 디카를 겨우겨우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찍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건전지 접사사진을 찍어보곤 너무 선명하다고 호들갑을 떨며 열광을 했던 시절이였죠...
그러다 시간이 흘러흘러 사진에 대한 저의 관심이 뜸해질 때쯤...

  

서울의 한 모터쇼에서 SLR이라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그 때만해도 SLR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카메라에 대포만한 렌즈를 들고 사진을 찍던 사람들...
저것이 정녕 카메라란 말이더냐...?!!!
조그만한 컴팩트(? 사실은 벽돌크기입니다만;;;) 디카만 써오던 저로써는...
SLR의 엄청난 박력감에 왠지 모를 충격과 매력을 느껴버렸던 것이지요...

 

 

"사진... 다시 한번 찍어볼까...?"

 

 

그 후, 무심코 인터넷을 떠돌다가 어떤 사진 한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삼청동 길가에 한가히 세워진 한대의 오토바이...
그 오토바이의 사이드미러 속엔 제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하늘이 한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 사진을 본 순간, 시간이 멈췄다고 해야할까요...?
온 몸에 전율이 오면서 눈물이 날것만 같던 그 감동의 순간을 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DSLR을 구입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저에게도 목표가 생겼거든요...

 

 

" 나도 이런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 "

 

 

 


 

깨어남...

 나의 첫번째 포스팅 사진...

 

{ EOS 400D + CANON 18-55mm F3.5-5.6 }

  

400D를 구입하고 얼마 안되 한강 서래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내가 뭘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막 찍던 시절이네요...
포스팅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제 개인 홈피에 올리고나서...
마치 엽서사진 같다며 흐믓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구속...

 누가 답답한 이것 좀 풀어줘...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임진각 하늘누리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꽤 유명한 조형물이죠...?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이때부턴 낙관이란 것이 생겼습니다...
사진에 제목을 붙이고 내용을 적어보기도 하구요...
어설프지만 뭔가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죄여옴 속의 희망...

 

삶의 많은 구속과 압박 속에서도...
저 높은 곳의 희망을 향해... 내 꿈을 향해...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지금 보면 약간 웃기고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지난 추억이 담겨진 저의 사진 한장한장을 모두 사랑합니다...

 

 


 

 이걸 타고 날아볼까...?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어린이공원 출사가 있던 날인데 엄청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쮸쮸바 하나 손에 들고 홀로 여기저기 돌아댕기다 찍은 사진입니다...
뷰파인더로 계속 돌아가는 그네를 보고있자니 왠지 어지러워지는건...;;;
아직도 애착이 많이 가는 사진입니다...^^

 

 

 

 

금빛찬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금붕어가 이렇게 이쁜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야말로 금(!)붕어더군요...

 

 

 


사진가의 뒷모습...
기쁨... 슬픔... 그리고 외로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사진가들은 참 많은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사물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기쁨을, 어떤 사람은 슬픔을 표현합니다...
전 항상 기쁘고 밝은 사진만 찍고 싶습니다...
슬픈 감정은 좀 무섭거든요...

 

 


 
우리가 가는 길...
오늘의 추억들이... 내일을 향한 큰 힘이 되길...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이때까지만 해도 클럽활동 참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혼자 찍거나 개인적으로 출사를 아예 못 나가는 상황입니다...
이 때가 참 그립네요...^^

 

 

 

 

- 어쩌면 없을지도 몰랐던 그들과의 소중한 인연...

혼자 사진을 찍는다는건 그때 당시의 저에겐 참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사진 관련 클럽에 가입을 해서 활동해 보기로 했습니다...
"클럽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사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현실은 제 생각과 조금 다르더군요...

클럽에 나갔지만 어느 누구 하나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일 때문에 지각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출사가 거의 끝날 무렵쯤 도착해서 대충 단체사진만 찍고 뒷풀이에만 겨우 참석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잘못이라면 제가 할말이 없네요...ㅠ_ㅠ
뒷풀이 장소에서 혼자 멍 때리며 가만히 앉아만있다 오기 일수였습니다...
그러기를 한번... 두번... 세번......
나중엔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한번만 더 가보자...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멍만 때리고 온다면 그땐 클럽이고 뭐고 절대 거들떠보지도 않으리..."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나간 네번째 출사...
그 날도 일 때문에 늦게 도착해서 오자마자 뒷풀이 장소로 향했습니다...
사람들 뒤를 졸졸 따라 어느 한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클럽의 운영자쯤 되 보이시는 분이 자리를 모두 잡아놨는지 모두 앉으라고 하시더군요...
회원분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앉는 상황에서 저도 쭈뼛뿌뼛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낯선 세 사람과의 만남...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술이 좀 들어가고...
사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 해졌습니다...
그 날 헤어지면서 서로의 연락처도 주고 받고...
다음 출사를 같이 가게 될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주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친해진 세사람 중 어느 한사람의 미니홈피를 둘러보다가...
그 사진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내 모든 것을 바뀌게한 한장의 사진......
그 한장의 사진으로 400D를 구입했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 사진을 찍은 사람을 내가 알고 있다..... 그것도 꽤 가깝게......!!!

그 당시엔 그것이 참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이런 인연이 있을 수 있나...혼자 오바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그분을 제 사진인생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묵묵히 그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테이블에 마주앉아 서로를 어려워했던 세 사람은...
함께 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저의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

만약에... 만약에 제가 그때 더 이상의 출사나가기를 포기하고 그 출사에 나가지 않았다면...
우연이였지만... 그 테이블이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 앉았더라면...
지금의 이 인연들을 모두 놓쳐버렸을테고...
어쩌면 제 400D는 뽀얀 먼지 속을 나뒹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준 그대들에게...

 

 

 

 


가을이 성큼~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가 싶더니...
바로 여름이 왔나 봅니다...
또 곧 가을이 찾아오겠죠...




그대의 빈 자리...1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주온이 나올것 같다며 놀림 받았던 사진입니다...
이때 참 심적으로 어지러웠던 날이였는데...
그 때의 제 마음이 사진으로 표출 되었나봅니다...^^;;;
사진은 주인의 감정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상...

그들의 비상은 아름다웠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사진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기다림과 더불어 "찰나를 포착"하는 힘도 필요하겠더라구요...

이 사진은 강원도의 한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기다리지도 않았고, 저렇게 많은 새가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놀라 시선을 옮겼는데... 이런 대장관이~!!!
어떻게 보면 사진에도 약간의 운은 필요한가 봅니다...

 

 



세상의 중심에 서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이루고 싶어하는 꿈...
언젠간 나도 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날이 올까...?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07년 추석때 큰집인 울산에 내려갔다가...
근처에 있는 울산바다를 보겠다며 올라간 아파트 옥상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제 핸드폰의 메인화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호등...

녹색은 가고... 빨강은 멈춘다...
지금 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신호등은 과연 어떤 색일까...?


{ EOS 400D + CANON 50mm F1.8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후회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망설이고 있다면 되든 안되든 전진하는 것이 전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도 조차 못 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오백만 배쯤 낫거든요...
전진하세요...



 


비침...2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에게 난 어떤 사람으로 비추어질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가끔 이런 미러샷이나 반영샷을 찍어봅니다...
셀카는 잘 안찍는 편이지만...
일단 제 잘생긴 얼굴이 안나와서...ㅎㅎ;;;

 

 

 


마지막 가을로의 여행...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남이섬은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특히 남의섬의 가을은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들로 장관을 이루죠~
가을빛의 남이섬... 또 가보고 싶네요...
벌써부터 가을을 기다립니다...^^

 

 

 


결혼...

태어날 땐 서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이젠 같은 장소에 있을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하늘을 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같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서로를 모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서로를 알아가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부모를 섬겼지만...
이젠 한 부모를 섬기게 될 것이며...

이제껏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는 두 발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결혼이란거... 저도 언젠간 하게 되겠죠...
아직까진 영계라 미혼입니다...^^;;;

 

 


 
내 속 안에 숨겨진 나약함을 발견하다...

우리는 짜여진 인생의 틀 안에서 아둥바둥 부대끼며 살아간다...
나라도 예외는 될 수 없었다...
요즘 들어 이런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까...

가끔은 이런 나약한 나의 모습이...
처량하고 조금 한심스럽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뭔가 해야한다 해야한다 속으론 그렇게 몇 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정작 행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발전 없이 무의미한 제자리걸음 뿐...
나에겐 뭔가 신선한 충격이 필요할 것 같다...
이 모든것을 바꿔버릴만한 아주 커다란 충격 말이지...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이때부턴 말이 많아지는군요...
솔직히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어떤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다른 사람이 절대 생각지 못할 자기만의 전혀 다른 시각...
또 그것을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멋진 사진으로 표현하는 "사진가의 눈"...
그것을 갖는게 제 목표입니다...

 

 

 

 
사진이란 단 하나의 매개체로 모두 하나가 된 우리...

그렇게 찍고, 찍히고, 웃고, 떠들고...

사진, 그 이상의 무엇...

 

 { EOS 400D + TAMRON 17-50mm F2.8 }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바다여행에 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전부 여잔데... 저 말고 남자도 있었습니다...
오해마시길...;;;

 

 

 

 

- 장비에 대한 이야기...

사진을 찍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장비를 쓰길 원합니다...
크디큰 바디에 하얀백통, 빨간 띠를 두른 대구경의 고가 렌즈들...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사진가의 로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럽에서 첫 출사를 나갔던 날...
저 또한 그런 광경을 보고는 살짝 주눅이 들더군요...
뒷풀이중 어떤 분은, 자신의 가방에 들어있는 렌즈를 모두 테이블 위에 꺼내놓으시고는...
렌즈 하나하나, 그 렌즈의 가격과 제원, 성능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자신은 렌즈가 몇개가 있고, 바디는 몇개가 있는데, 역시 비싼 장비는 제 값을 하더라...
그런 말씀을 무슨 설교 듣는것마냥 계속 듣고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좋은 장비를 쓴다는 것은 비싼 펜을 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펜을 사용하면 글씨가 좀 더 부드럽게 잘 써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펜똥이 다른 저가의 펜들보단 조금 덜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싸고 좋은 펜으로 글씨를 쓴다한들...
자신의 글씨체는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사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노력을 해야 멋진 글씨체로 글을 쓸 수 있듯...
사진도 나 자신이 노력을 해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사진은 내가 찍는 것이지, 장비가 찍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바뀌어야 비로서 내 사진도 바뀐다는 것을...
이젠 저도 알겠더라구요...

 

 

 

 

 

인생의 수레바퀴...

빙글빙글...... 인생의 수레바퀴가 돈다...
이 인생의 수레바퀴 안에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모여있다고 한다...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의 이 따스한 봄햇살 마저 무색할 정도의...
아주 비참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난 여기서 묻고 싶다...
지금 난 어떤 인생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는가...?
............
그 어떤 결정을 하던 그 댓가는 꼭 치르게 될것이다...  


빙글빙글...... 빙글빙글......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인생의 수레바퀴는 돌아간다...
이렇게 아무 소리도 없이......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이 사진 한장을 찍으려고 리움미술관까지 갔었는데...
정말 볼꺼리라고는 건물밖에 없더군요...
불교미술이랑 다른 전시를 몇몇 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전시관람료 다 내고 건물만 돌다 왔네요...;;;

 

 

 

 
악마의 성...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리움 가는 길에 보이던 카페 앞 샹들리에 입니다...
해리포터 영화에나 나올 법한 고풍스러운 모습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여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울퉁불퉁... 까칠까칠...
딱 내 성격... ㄳ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낙관이 바뀌었습니다...
이 낙관으로 바꿀때 참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은 허락해 주시더라구요...
나만의 특별한 낙관을 찾아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보다 더 깔끔한 낙관을 생각한다는 것이 좀 힘드네요...

 

 

 


비가 오면 세상은 콘트라스트를 뒤집어쓴다...
welcome to The GreenWorld...

{EOS 400D + TOKINA 12-24mm F4 }

 

 

비 때문에 참 고생이 많았던 나홀로 출사였습니다...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는 시간 5시간...
사진 찍은 시간 1시간 반...
비 때문에 언능 접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빗 속의 출사는 여전히 힘드네요...

 

 

 


산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산책~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친구 커플과 함께 삼청동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커플 사이에 쏠로 혼자 낀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요...;;;
이 날 사진사 노릇 제대로 해주고 왔습니다...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세상 그 어느 것도 사랑 아닌 것이 없고...
세상 그 어느 만남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잠시 눈 감고 당신을 떠올리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알 수 없는 기쁨이 찾아듭니다...

세상 모든 것이 스쳐가는 바람이라 하여도...
지금은 당신을 만나 참으로 행복합니다...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일 때...
그리운 별빛으로 다가오던 당신...

그런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사람 많은 일요일 삼청동 거리... 알만하시죠...?
수 많은 사람들과 차량들이 들락날락 하는 통에...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야했던 사진 입니다...
모델이였던 친구 커플도 참 고생 많이 했었죠...^^

 

 

 


 

Butterfly...
싱그러운 봄... 그리고 나비 한마리...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살며시 지어보는 미소...

해가 지고 또 고단했던 하루가 갔다...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날 지치게 하지만...

그틈 사이에서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는 건...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있을꺼란 믿음과...
그나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요일이 어김없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벌써 돌아오는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이 날 동작대교 횡단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몸살이 날 정도로 걷고 또 걸었던게 생각나네요...
전부터 한강에서의 석양을 꼭 찍고 싶었는데...
이 날 소원 제대로 풀었습니다...
동작대교 위에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저 말고도 많은 사진가 분들이 한강의 석양을 담으러 오셨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감성적이기도 하구요...

 

 



빛...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한번의 셔터소리와 함께 모든 것은 빛이 된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해가 떨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가끔씩 사용하게 되는 장노출...
갑자기 서울 도심야경이 찍고 싶어지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

한잔의 커피와...
조금의 여유로움...
좋은 사람들...
그리고...... 카메라...
나에겐 최고의 휴식... ^^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커피 좋아하세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또 땡기는군요... ㅎㅎ

 

 

 


헤어짐...

헤어질 때 뒤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도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있는 것 입니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사진이였는데...
마침 제가 생각한 배경과 비슷한 장소가 눈에 띄어 찍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입니다...

 

 

 


홀로...

모두가 떠나버린 빈 자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다...
답답한 마음에 입을 열어 조용히 중얼거린다...

세상이 변한거야...
난 그대로인데 세상이 변한 탓이야...

하지만 정말 모르고 있다...
정작 바뀌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그 사실을  망각한채로...
아니, 그것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 그렇게 살아간다...
이런 불쌍한 나 역시도...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올림픽공원의 단골 피사체, 왕따나무 입니다...
혼자 참 외롭겠어요...

 

 

 

 

- 그럼 너는 뭐임...? 이 장비병 걸린 모순 덩어리야~!!!

위의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셨다면 왠지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좋은 장비보단 니 자신을 바꾼다더니, 넌 이미 그런 장비들을 갖고 있지 않느냐...?!!!"

네... 제가 어떤 분들에겐 장비병에 걸린 모순 덩어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디가 보급기냐... 플래그쉽이냐... 렌즈가 몇개냐... 얼마짜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장비들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장비냐...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진가가 줌렌즈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가는 광각의 넓은 대자연을 사진에 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줌렌즈의 한계화각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줌렌즈로 대자연의 광각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어떤 사진가는 광각렌즈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가는 결혼식을 올리는 절친한 친구의 결혼사진을 이쁘게 찍어주고 싶어합니다...
광각렌즈로도 사진을 찍을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신랑.신부에게 다가가야 하기 때문에 결혼식에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꼭 필요한 용도의 렌즈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렌즈의 한계에서, 그 렌즈로는 절대 찍을 수 없거나 촬영이 힘들 때...
그 때야 비로서 신중한 선택 후, 장비를 구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내 장비가 초라해보여서..."
"카메라는 크고 비쌀수록 좋은거아냐...?"
"빨간띠 두른 L렌즈를 끼면 들고만 있어도 뭔가 있어보이자나~"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장비를 구입하시지는 않으신지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좋은 장비들을 소유하시고도...
거실 장식장의 장식품 마냥 장비를 썩히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내가 얼마짜리 장비를 샀다고 자부하기 보다는...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의 범위가 늘어났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나 자신의, 더 좋은 사진생활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어느 누구도 당신을 장비병 걸린 환자 취급하지 못 할겁니다...

 

 

 

 

 

fly...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위에서 사진에도 약간의 운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 드렸죠...
그 말에 딱 들어맞는 사진일 듯 합니다...
사실 하늘을 담기위해 찍은 사진이였는데...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저도 몰랐던 새가 한마리 찍혀있더군요...
그것도 정확하게 한 가운데에...;;;
요즘 들어 이런 운은 왜 안따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긴 기다림에 지쳐...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습니다...
딱히 뭘 찍고 싶어서 간건 아니였는데...
그냥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결국 단 두 컷만을 건져오긴 했지만...
담번에는 모델을 데리고가서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아침을 깨우다...


아침을 깨우는 저 한 척의 배처럼...


저 어부의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싶다...


그것이 비록 아무 수확 없는 헛수고였다 할지라도...


틀림없이 나 자신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굳게 믿으며...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이때 시각이 새벽 5시경이였습니다...
한창 꿀잠을 자고 있었는데...
떠오르는 일출 빛에 눈이 부셔 잠에서 깰 수 밖에 없더군요...
눈을 부비며 바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아침을 깨우는 한척의 배...
저도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어요~

 

 

 


외로움의 길목에서...

사람 인연이란 거... 참 묘하다...
전혀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과...
생각지도 못한 만남을 하게되고...
어느새 없으면 안될 것처럼 친해져 버리기도 하고...
그렇게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어느 한순간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버리기도 한다...

언제 만날지... 언제 헤어질지...
어떻게 다가올지... 어떻게 떠나갈지...
사람 일이란 아무도 모른다지만...

난 그냥 지금의 내 사람들에게 충실하고 싶다...
혹여 날 떠나간다 하더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간직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사진이 좋은 이유...

기쁨... 즐거움... 슬픔... 외로움...
사진이 좋은 이유는...
이런 내 감정들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보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반성도 한번씩 해보고...
꿈이라던가 내가 바라는 이상을 되뇌여보기도 한다...

이젠 분명히 말할 수 있겠다...
사진이 좋다..라고......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그 해 여름...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08년 여름의 강원도 바다여행중 입니다...
시원한 바다... 곧 시즌이 돌아오네요...

 

 

 


구름 나라에서...

저 밑에 세상엔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넌 궁금하지않아...???

{ EOS 400D + TOKINA 12-24mm F4 }


서울숲 입니다...
이 커플, 이번 사용기에 많이 올라오네요...;;;
물에 비치는 반영샷은 언제나 멋진 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서로의 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넓이를 같이하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둘이 닮아가는 것이다...

 

{ EOS 400D + TAMRON 70-200mm F2.8 }



전 사랑을 주제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모델들이 분명해서 포즈를 취하는것도 한결 자연스럽고...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용량 초과로 2/2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