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간 면접! 대기업인줄 알았습니다.그러나...(사진有)

멋진오빠2010.01.06
조회1,745

저는 경기도에 한 **공사에서 행정인턴으로 근무중인 청년인턴입니다.

계약일이 한달도 채 안남았음 ㅠ

사건의 전말은 이렀습니다.

2010년 1월1일이였죠.

저와 제 동기인 친구는 하나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내가 아는데 있는데 소개시켜줄테니까 둘이 괜찮으면 면접보러갈래 ?"

"소개라서 서류전형은 바로 합격이고 좋은데라서 추천제로 받고 있는거래~"

"연봉도 괜찮고 납품영업인데 일도 쉬워서 할만할거래~"

요즘 같은 실업난에 왠 횡재입니까 저와 제 동기는 고맙다는 말을 연속으로 했습니다.

후에 일어날 엄청난 일을 생각치 못한채.

 

제 동기가 답장을 보내 물어봤습니다.

"회사 이름이 뭐야?"

"한국기전이야~"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스피드로 네이버에 접속하여

한국기전을 검색했습니다.

이게 왠일 ? 완전 좋은 듯한 홈페이지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근데 회사주소가 경상남도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저와 제 동기는 계열사려니 하고 부픈마음을 다독이느라 정신이 없었드랬죠

 

두근두근두근

2009년 1월 4일 기다리던 쪽지가 왔습니다.깔깔

 

"내일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출력해서 면접 보러 가면 될거야~"

저희는 고맙다는 말을 다시 몇번을 하고 발이 동동구르면 좋아했습니다.

 

드디어 고대하고 기다리고 기대하던

2009년 1월 5일

저와 제 동기는 수원역에서 만나 병점역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동기는 넥타이를 안하고 온 것입니다.

저는 "야 그래도 면접인데 서류전형까지 그냥 합격시켜준건데 격식을 차려야지"

그러자 제 동기는 "아 그랬어야하나 ? 가다가 사야하나 흠.. 안에 쪼끼도 벗어야겠다"

그러면서 저희는 서로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서로 만져주었습니다.

 

그러는 행복한 실랑이를 하는 도중 저희는 어느새 병점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병점역에 가깝다고 하길래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죠..

"뭘 물어볼까 ?, 무슨 업무일까 ?" 기대돼 기대돼 이러면서말이죠..짱

 

"음.. 저기 병점초등학교있다! 저기 돌면 **은행있을거래 거기 맞은편이라고 했어~"

 

바라 본 저희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10분동안 화통스런 웃음을 지었습니다.

웈우쿠웈우쿵쿠우우우쿠쿠쿠웈우쿠ㅜ웈우쿵쿠우쿠웈우쿠우우쿠웈우쿠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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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한국기전........................

아놔 주식회사가 뭔말인지나 알고 쓰는거임 ???

4년제 졸업자를 꼭 뽑아야겠음 ?????????

그냥 철물점아님 ?????????????????

삼천리자전거보다 왜 작음 ???????

컨테이너박스 모임???????????????

납품영업이라고????????

아 썅 그냥 배달이라고 사실대로 말하지그랫음??

 

저와 제 동기는 그냥 쓸쓸히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