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중앙선의 공포 -

비비2010.01.06
조회469

안녕하세요~

폭설속에서도 아직도 출퇴근 하시는 여러분들 ~ 고생많으십니다!

 

저는 중앙선타고다니는 한 처자입니다.

 

요즘 1호선, 중앙선 타기 너무 힘드시죠?

출퇴근마다 끙끙...

 

오늘도 오전 6시 15분에 나오고 회사에 오전8시 30분에 도착!

어제 오후 6시 퇴근 ~ 집에 오후 8시 30분 도착

폭설 당일 : 오전 6시 40분 출발 ~ 오전 9:10분 도착

 

오늘도 퇴근하기가 무섭네요...ㅠ_ㅠ

 

전철문은 어쩜 그렇게 잘 고장이 나는지....

 

기다리느라 춥고, 여러사람과 엉겨타서 허리아프고 힘든 그 지하철

그 안에는 여러가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1000만원 지하철속에서 사고라도 날까봐..

폭설전철타면서 짜증났던 경험을 적어봅니다..

 

1. 통화하는 사람 & DMB 시청 & 게임

이런 사람 폭설이 아니여도 어디나 있지만 ..

시끄럽게 그 조용한 출근길 속에 "야! 어디야?! 응 완전 짱나 ,, 조카 미쳤나봐 .. 아 썅..

랄지랄지랄지....조카조카 "

> 여기 계신분들 다 짜증나니까 좀... 짜증나게 욕하면서 시끄럽게 통화하지좀 말라고!!!

 

또 DMB 보시는 건 좋은데 너무 크게 그 아침에 틀어놓으시면 정말 ...

 

앉아계신 분!! 게임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좀 매너모드로..

띠도도로로롱.띠로롱..!@#$%

2. 쫍아죽겠는데 신문 죽어도 보는 사람

그래요.. 신문 보시는거 좋습니다..

근데 서있기도 너무 힘든데 신문 .. 보시겠다고 계속 부시럭거리시면서 옆사람 계속 치면서 신문 보시는 분 ..자리도 쫍아서 다 힘들어하시는데 옆사람 표정 안좋은데 나중에 내려서 보세요..

 

3. 앉으신분들 중

또 사람이 너무 많이 타니까 문쪽 자리에 앉으신 분께서 계속 가방이 본인 몸에 닿으니까 "가방 좀 위로합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솔직히 한대 때리고 싶었슴돠. 다리쫙 벌리고 팔짱 딱 끼고 어머니벌 되시는 분께 글케 말한 그 남쟈!  그 어머니 가방 제가 들어 드렸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

 

이런분 말고도 앉아계신대 서계신분들이 자리가 없어서 앞으로 밀리면 본인다리 친다고 툭툭 쳐내시는 분있습니다... 그 상황 칠 수밖에 없잖아요..

서로 좀 이해했음 좋겠어요 .ㅠㅠ

 

4. 드디어 .. 압사당하기 좋은 왕십리역..!

영화 괴물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을 정말 막 쏟아 넣는 ... 그 공포..ㅠ_ㅠ

 

임산부라고 밀지말라고 하시는 분도..

왕십리에서 내리시겠다고 못내리신분도...

살려달라고 밀지말라고 하시는분도...

그래도 이번차 못타면 다음차 또 기다려야하니 무조건 밀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근데 또 욕하면서 크게 통화하는애가 또 들어왔어요..ㅋ (엔쟝ㅋ)

 

이런 공간에서는 움직임도 힘들고 몸도 힘드니..

민감하고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사고도 나구요..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고 앉으신 분들도 좀 앞에 서계신분들 짐도 들어드리고 (앉아있는것도 무섭지만ㅜㅜ) 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