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갤러리, '지난 10년을 정리하며'

문재수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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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정리하는 사진 26장

2009년 1월 2일, 토요일

 

ITV F1이 선정한 사진 26장으로 지난 10년을 정리해본다.

 

 

21세기 시작과 함께 펼쳐진 첫 레이스, 앨버트 파크에서 미카 하키넨과 맥라렌은

미하엘 슈마허와 페라리 콤비를 꺾을 유일한 팀으로 보였다.

 

 

2000년 매그니 코어에서 데이빗 쿨사드는 영광의 첫 승을 올렸다. 물론 그는 추월하기 어렵다고

'정평이 난' 슈마허를 제치며 그 유명한 손가락 장면을 연출했다.

 

 

2000년, 루벤스 베리켈로는 여전히 F1에서의 성공을 갈망하고 있었다. 호켄하임에서 그는 성공적인 레이스를

펼쳤는데, 18위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기 위해 그는 드라이 타이어로 빗속 질주를 마다하지 않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e5h-HTv9d4c

 

미카와 미하엘의 라이벌 구도는 2000년 스파에서 그 절정에 이르렀는데, 백마커 리칼도 존타를 시속 200마일로

제치며 추월을 시도한 이 장면은 아직까지 많은 F1 팬들에게서 회자되고 있다. (위 주소는 동영상)

 

 

2000년 타이틀의 운명을 가른 레이스, 일본 그랑프리. 마지막 핏스탑까지 하키넨은 레이스를 리드했지만,

갑작스런 비는 레인맨과 페라리에게 21년만의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2001년, 라이코넨, 알론소 그리고 몬토야라는 새로운 신인들이 등장했다. 그 중, 몬토야는 가장 큰 임팩트를

주었는데 브라질에서 슈미에게 유일하게 들이대고 싸우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백마커

요스 버스타펜과 함께 우승을 날렸다.

 

 

2000년대 가장 추악한 레이스가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졌다. 페라리는 3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 차지를 위해

여섯번의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었지만 이걸로도 부족해 두 드라이버들의 순위까지 조작했다.

물론 순탄하게 넘어갈 수 없었다.

 

 

페라리의 계속되는 지배하에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던 F1에게 2003년 호주는 그럴싸한 막장 출발을 보여주었다.

여섯번이나 레이스 리더가 바뀌었고 결국 우승은 쿨싸드가 차지했다.

 

 

혼란스런 출발은 두번의 그랑프리 뒤에 브라질에서 또 펼쳐졌다. 비바람이 몰고온 혼돈속에

웨버와 알론소가 운좋게도 사고를 면했고, 조던의 피지켈라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타이밍 문제로 다음날이 되어서야 확정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그 유명한 아일랜드 목사의 트랙 침범으로 레이스는 엉망이 되었고, 루벤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7번의 월드 챔피언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세운 슈마허는 8번째 월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2005년, 새로운 조합이 F1에 등장했다. 알론소/르노/미쉘린 콤비네이션은 선두로 나서기 시작했다. 슈마허는

산 마리노에서 훌륭한 드라이브를 선보였지만 알론소를 추월하진 못했다.

 

 

2005 최고의 스캔들은 바로 인디애나폴리스였다. 미쉘린 팀들이 퇴장한 레이스에서 오직 여섯대의 머신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005년 브라질에서 3위를 차지한 알론소는 최연소 F1 월드 챔피언이 되었다. 알론소/르노 콤비는

더 빨랐지만 불안정했던 라이코넨/맥라렌 콤비를 제쳤다.

 

 

2005년 스즈카는 비와 함께 최고의 레이스를 선사했다. 알론소와 라이코넨은 챔피언십을 위해 끊임없이 싸웠고,

이 사이를 슈마허가 비집고 들어가는 형국이었다. 

 

 

헝가로링은 10년간 별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했으나 2006년, 젠슨에게 첫 우승을 안겨주는

드라마 같은 레이스를 연출했다.

 

 

알론소가 두번째 타이틀을 차지한 날이었지만 주인공은 슈마허였다. 펑크로 밀려났던 슈마허는

다시 레이스를 재개해 4위까지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2007년 뉘르부르크링 첫코너는 고인 물로 인해 F1 머신 주차장으로 변했다.

 

 

20년만에 F1이 한 경기에 세명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되는 풍경이 벌어졌다. 2007년 인터라고스에서

챔피언은 루키 해밀턴과 알론소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가장 컸다.

하지만 왕관은 키미 라이코넨의 몫이었다.

 

 

2008 모나코 그랑프리는 지난 10년간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 비, 사고, 세이프티 카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의 훌륭한 드라이빙까지, 최고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10년간 대부분을 페라리와 맥라랜 그리고 르노에 의해 지배당했을 때, 토로 로소는 소규모 팀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아주었다. 세바스찬 베텔이 2008 몬자에서 F1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되었다.

 

 

있어선 안되는 가장 추악한 사건이 싱가폴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일어났다. 이는 단순한 순위 조작에 그친

페라리, A1링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드라이버의 목숨을 담보로 순위 조작을 한

더러운 사건이었다. 결국 르노의 두 수장은 F1에서 추방당했다.

 

 

2008년, 브라질에서 펼쳐진 해밀턴과 마사의 드라마틱한 레이스는 어떠한 헐리우드 드라마도 비할 바가 못됐다.

단 하나의 코너가 챔피언의 운명을 바꿔놨다.

 

 

2009 벨기에는 레이스 내내 숨막히는 1, 2위 다툼이 펼쳐졌다. F1 역사상 가장 기대치 못한 우승에 다다렀던

포스 인디아의 지안카를로 피지켈라는 KERS로 중무장한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젠슨 버튼은 혼란스런 인터라고스에서 환상적인 드라이빙으로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2009년, 버튼과 브런은 함께 싸웠지만 2010년부터 이 둘은 서로 싸우게 될 운명에 놓였다.

 

문재수 [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