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갓 스물 여섯 된...(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쓰는 1인이예요, 여자구요. 저는 외국에 다녀와서 복학하기 전에 잠깐 도와드려야지.. 하면서1년이 넘도록 어머니 가게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있지요, 빈대떡집이예요. 10월말, 군대에 가 있던 제 동생이 전역을 했어요 ㅊㅋㅊㅋ!처음엔. 일도 거들어주고.. 참 고맙다,대견하다고 생각했어요.일하던 이모님도 그만두시고..불경기라 인건비도 아낄겸 ㅠㅠ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요즘은 셋이 일하고 있어요 저는 여태껏 1년이 넘도록 일해오면서, 특별히 약속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돈을 받지 않고 일을 해드렸어요, 물론..핸드폰요금이나 카드값..(이라고 해봐야 30만원 안짝이었어요)내주시고..그랬는데.. 동생이 일을 거들어 주면서 부터는. 동생한테만 용돈을 챙겨 주시는거예요..하루에 3만원,5만원,10만원..등.. 장사가 잘되거나.. 동생이 힘든일 할땐 좀더 많이 주시기도 하구..서운한 마음에 저도 이야기를 했죠, 돈때문에라기보다.. 왜랄까..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에요,, 지금은 저도 틈틈히 용돈 받고 있어요 ^^; 군대 갓 전역했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동생한테 가끔 담배값하라면서 용돈도 주시고...하는데..그것도 약간 샘이 나더라구요, ㅜㅜ 또, 동생은 클래식 기타를 조금 쳐요,그래서 단골 손님들이 오시면 연주도 해드리고 가벼운 발라드곡같은거 부르면서 통기타 식으로 연주도 해요,,예를들면, 이승기의 내여자라니깐 , 윤도현밴드의 사랑투.. 같은... 단골손님중 한분은 그걸 듣는걸 즐기셨고..동생이 기타를 치는동안은 항상저는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일해야 해야했죠,그날도.. 어김없이 동생은 그분앞에서 기타를 치고있었죠.."어이, 거기, 청하한병 줘봐""네...." (찍소리 못하고 갖다줌........ 손님이니깐....ㅠㅠ) 그손님은 , 연주가 맘에 든다면서 용돈도 주시고. 막 그러는데 +_+나한테는 반말로 찍찍, 일이나 시키고.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저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같다는 생각이... 자꾸 .....ㅠㅠ 동생이 미운건 아니지만.잘되길 빌어주고 진심으로 축하해 줘야 하는데... ㅠㅠ 오늘도 뺀질거리며 일하기 싫어하는데 나중에서야 아프다구...(진작 약을 먹던지 하지 '-')일찍 집에 들어보냈어요 동생이 요즘 짜증만 부쩍 늘어서는... 괜히 밉고... 어떨때는 제가 피해 볼때도 있어서 속상하기도 해요,, 여자친구가 없어서 샘나서 신경질 부리나..하고 이해해 보려고도 하고... 약간은.. 다혈질인 성격때문에 어디가서 시비붙거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해보고..꼬라지 낼 때면 , 먼저 퇴근하라고 비위 맞춰줘 보기도 하구...나도 맞서서 윽박질러 보기도 하고 하는데.. 일하기 싫으면 뺀질뺀질 하면서.. 기타들고 띵까 띵까 하거나.. 핸드폰 게임만 하고있구...ㅠㅠ난 오늘도 주방일까지 날아다니면서 다 했구만 ㅠㅠ속상해요~저녀석은 이런 누나 마음 알까요? 열심히 일하고도 대우 못 받으면 속상하잖아요,,물론,, 엄마도 속으로는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오늘 엄마한테 그랬어요 "엄마,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는, 개미는 뼈빠지게 돈벌고 모아도 전세집 구하도 어려운데..베짱이는 띵까띵까하다가 가수 오디션보고 성공해서 집사고 차사고 성공하는 케이스 같아" 라고요.. 예전에 성당에서 전례부 할때도 느꼈던건데..전례부는.. 앉으십시오, 일어서십시고, 입당성가 OO번입니다~ 등등.. 미사 진행에 필요한거..이런거 하는건데... 잘하면 잘 넘어가고 못하면 .. 안좋은 이야기 들을때도 있고.. 그랬거든요..성가대는.. 성탄때나... 뭐 특별한 때에 특송 부르면.. 박수 받고,, 사람들이 알아주고...부러웠어요.. 칭찬받으려고 내 할일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가끔.. 서운할때 있잖아요 왜... ㅠㅠ 열심히 일해도 남들이 잘 알아주지 못하는 분들! 같이 힘내요... ㅠ_ㅠ..새벽3시 퇴근하고 집에 올때 가끔 마주치게되는 우유,신문 배달하시는 분들...깨끗한 거리를 위해 힘쓰시는분들.. 눈많이 와서 여기저기 제설작업 해주시는분들.........그외 많은 분들... 다 한분한분 없어서는 안될분들.. 꼭 계셔야할분들이예요..모두 모두 힘내세요 .. 저도 오늘 자고 일어나서는... 동생을 질투하고 미워했던마음 툭툭 털꺼예요,더 넓은 마음으로 누나가 이해해야겠...죠..? 칭찬받으려고..가 아니라 그냥. 제 일이니까.. 묵묵히... 하던대로 열심히 할께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ㅁ'/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
안녕하세요,
저는 갓 스물 여섯 된...(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쓰는 1인이예요, 여자구요.
저는 외국에 다녀와서 복학하기 전에 잠깐 도와드려야지.. 하면서
1년이 넘도록 어머니 가게에서 일을 도와드리고 있지요, 빈대떡집이예요.
10월말, 군대에 가 있던 제 동생이 전역을 했어요 ㅊㅋㅊㅋ!
처음엔. 일도 거들어주고.. 참 고맙다,대견하다고 생각했어요.
일하던 이모님도 그만두시고..불경기라 인건비도 아낄겸 ㅠㅠ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요즘은 셋이 일하고 있어요
저는 여태껏 1년이 넘도록 일해오면서, 특별히 약속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고 일을 해드렸어요, 물론..핸드폰요금이나 카드값..(이라고 해봐야 30만원 안짝이었어요)내주시고..
그랬는데..
동생이 일을 거들어 주면서 부터는. 동생한테만 용돈을 챙겨 주시는거예요..
하루에 3만원,5만원,10만원..등.. 장사가 잘되거나.. 동생이 힘든일 할땐 좀더 많이 주시기도 하구..
서운한 마음에 저도 이야기를 했죠, 돈때문에라기보다.. 왜랄까..
저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에요,, 지금은 저도 틈틈히 용돈 받고 있어요 ^^;
군대 갓 전역했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동생한테 가끔 담배값하라면서 용돈도 주시고...하는데..
그것도 약간 샘이 나더라구요, ㅜㅜ
또, 동생은 클래식 기타를 조금 쳐요,
그래서 단골 손님들이 오시면 연주도 해드리고 가벼운 발라드곡같은거 부르면서 통기타 식으로 연주도 해요,,
예를들면, 이승기의 내여자라니깐 , 윤도현밴드의 사랑투.. 같은...
단골손님중 한분은 그걸 듣는걸 즐기셨고..동생이 기타를 치는동안은 항상
저는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일해야 해야했죠,
그날도.. 어김없이 동생은 그분앞에서 기타를 치고있었죠..
"어이, 거기, 청하한병 줘봐"
"네...." (찍소리 못하고 갖다줌........ 손님이니깐....ㅠㅠ)
그손님은 , 연주가 맘에 든다면서 용돈도 주시고. 막 그러는데 +_+
나한테는 반말로 찍찍, 일이나 시키고.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저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바이올린 켜는 베짱이 같다는 생각이... 자꾸 .....ㅠㅠ
동생이 미운건 아니지만.
잘되길 빌어주고 진심으로 축하해 줘야 하는데... ㅠㅠ
오늘도 뺀질거리며 일하기 싫어하는데 나중에서야 아프다구...(진작 약을 먹던지 하지 '-')
일찍 집에 들어보냈어요
동생이 요즘 짜증만 부쩍 늘어서는... 괜히 밉고... 어떨때는 제가 피해 볼때도 있어서 속상하기도 해요,,
여자친구가 없어서 샘나서 신경질 부리나..하고 이해해 보려고도 하고...
약간은.. 다혈질인 성격때문에 어디가서 시비붙거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해보고..
꼬라지 낼 때면 , 먼저 퇴근하라고 비위 맞춰줘 보기도 하구...
나도 맞서서 윽박질러 보기도 하고 하는데..
일하기 싫으면 뺀질뺀질 하면서.. 기타들고 띵까 띵까 하거나.. 핸드폰 게임만 하고있구...ㅠㅠ
난 오늘도 주방일까지 날아다니면서 다 했구만 ㅠㅠ속상해요~
저녀석은 이런 누나 마음 알까요?
열심히 일하고도 대우 못 받으면 속상하잖아요,,
물론,, 엄마도 속으로는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오늘 엄마한테 그랬어요
"엄마, 현대판 개미와 베짱이는, 개미는 뼈빠지게 돈벌고 모아도 전세집 구하도 어려운데..
베짱이는 띵까띵까하다가 가수 오디션보고 성공해서 집사고 차사고 성공하는 케이스 같아" 라고요..
예전에 성당에서 전례부 할때도 느꼈던건데..
전례부는.. 앉으십시오, 일어서십시고, 입당성가 OO번입니다~ 등등.. 미사 진행에 필요한거..
이런거 하는건데... 잘하면 잘 넘어가고 못하면 .. 안좋은 이야기 들을때도 있고.. 그랬거든요..
성가대는.. 성탄때나... 뭐 특별한 때에 특송 부르면.. 박수 받고,, 사람들이 알아주고...
부러웠어요..
칭찬받으려고 내 할일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가끔.. 서운할때 있잖아요 왜... ㅠㅠ
열심히 일해도 남들이 잘 알아주지 못하는 분들! 같이 힘내요... ㅠ_ㅠ..
새벽3시 퇴근하고 집에 올때 가끔 마주치게되는 우유,신문 배달하시는 분들...
깨끗한 거리를 위해 힘쓰시는분들..
눈많이 와서 여기저기 제설작업 해주시는분들.........
그외 많은 분들... 다 한분한분 없어서는 안될분들.. 꼭 계셔야할분들이예요..
모두 모두 힘내세요 ..
저도 오늘 자고 일어나서는... 동생을 질투하고 미워했던마음 툭툭 털꺼예요,
더 넓은 마음으로 누나가 이해해야겠...죠..?
칭찬받으려고..가 아니라 그냥. 제 일이니까.. 묵묵히... 하던대로 열심히 할께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