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쓰레기를 보신분...

백지훈2007.10.15
조회1,922
 

안녕하세요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때는 작년 9월 경인데


저는 그때 CS대학교 실험실에서 교수님의 용역 등 일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남 진도로 샘플채취와 기타 업무를 보러 갔습니다.


일을 다보고 오던 중 자동차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 차량은 무면허, 무보험에 중앙선 침범으로 100% 상대방의 잘못으로 결론 났습니다.


상대방 차량은 운전자 한명 타고 있었고 저희 차량은 저 포함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사고여서 저희 쪽이 많이 다쳤었습니다.


저는 안전벨트를 해서 3주정도 입원후 퇴원했지만 조수석과 뒷자석은 벨트를 하지 않아서


한명(A)은 코뼈가 부러지고


그리고 다른 한명(B)은 팔이 부러져서 지금까지 치료가 진행중입니다.


더욱 안좋은 상황은 가해자가 무보험 이어서 처음에 병원비와 그리고 형사합의금은


가해자가 알아서 처리를 했습니다.


차주인(C)은 같이 진도에 갔었지만 차량에 탑승을 안했고


벌에 쏘여서 다른 차량에 타서먼저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가피 하게 그 차 운전하여 일을 마무리 하다가


교수님께서 실험실일 때문에 간 것이고 학생들이 돈벌려고 하는것도 아니니 


그러한 부분에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며 합의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차량 주인은 합의를 했고


상대적으로 많이 다친  A와 B 에게는 가해자가 공탁을 걸었습니다.


공탁금 수령을 안했으면 구속해서 수사를 했을텐데 B가 공탁금 수령을 해서


가해자는 구속이 안되고 불구속으로 벌금형만 받았습니다.


현재 그 가해자는 소재파악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처음에는 A가 코뼈만 부러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정밀진단을 해보니 십자인대가 파열되서 수술을 해야 하고 영구 장애가 나온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저희쪽 차량주인은 책임보험을 할수 있도록 하였고


피해자 A는 부모님 보험에 있는 무보험상해 특약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 절차를 변호사를 선임해서 일을 추진했더군요..ㅡㅡ


결과적으로 책임보험 한도를 넘어선 부분을 A 의 보험회사에서 가해자와 저와 차주에게


구상을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그런데 가해자가 변재능력(재산 없음)이 안되고 소재 파악이


안되어 구상에 대한 피해를 벗어 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구상을 한다는 통지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함께 일하고 같이 사고난 피해자 에게 그 구상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행을 했을까요..??


같이 일했던 선후배사이인데....


쩝 돈이 걸려있는 건데 뭐 어떻게 보면 선후배가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죠..


그 XX 같은 돈 앞에서는....


그리고 더욱 심한 것은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니


교수는 일에 대한 책임자가 자기이지 사고에 대한 책임자는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제가 그 일을 누구 때문에 했고 진도에는 왜 내려갔는지를 아는 사람이 그러니


더욱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이야기했더니 가해자를 잡아넣으라고 그러다가


어디서 좀 알아보고 왔는지


이제는 1차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고 2차 책임은 차량운전자에게 있다고 하면서


이미 경찰조사에도 상대방 100% 과실로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자기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책임자로서의 금전적인 책임을 떠나 이 일의 해결을 하려는 모습과 저희 피해자들간의


아웅다웅하고 있는 상황에서 "걱정마라 잘 해결될것이다" 하는 안심의 말조차 안하고


어떻게든 책임만 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피해자인 저와 차주가 모든 피해자들이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는 자기는 그 자리에 나갈 필요도 없고


할 이야기도 없으며 자신에게 왜 책임을 물으려 하느냐 하며 결론이 나면 그때


자기에게 통보하라고 합니다.


현재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있는 어선의 기사를 보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어선선장의 행동과 비교해 봤을 때 책임자로써 자신의 일 때문에 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가가 자신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더라고 자신의 배를 팔아서라고


그 사람들을 구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상반된 책임자의 행동을 보여


저희 교수와 그 선장 중..


어떤 책임자의 행동이 옳은 것 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