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친구 싸이를 들어갔다 왔습니다.

inevitabillity2010.01.07
조회99,112

톡보러 왔다가 제가 쓴글이랑 똑같은 제목이 있어서 움찔했네요

설마했는데...제 글이네요;;;

 

이게 왜 톡이 됬는지는 모르겠지만 톡 되니까 댓글이 많이 달리긴 했네요

 

댓글들 하나 하나 다 감사하고 특히나 베스트댓글 완전 감동입니다

 

너무 와닿네요♥

 

친구랑 전화해봤는데 도대체 왜 다른친구랑 비교를 하냐고

무슨 행복한 고민인데 도대체 왜 이러냐고 그냥 살이나 빼면 된다고 하네요 ㅋㅋㅋ

올 겨울에는 잘 될지 모르지만 친구말대로 살이나 빼고, 공부 좀 열심히 하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려고요

모든 댓글들 감사합니다

 

 

 

ps//솔직히 글 삭제해 버릴까 했는데..

제가 톡 보러 왔을때 삭제된글 클릭했을때의 느낌을 알아서;ㅎㅎ

 

이젠.. 다른 사람 싸이 안들어 갈 꺼에요 ㅋㅋㅋㅋ

 

 

 

 

 

 

 

 

 

오늘 문득

 

예전에 싸이로 쪽지가 날라온

 

중학교 친구라는 아이가 떠올라

 

그 아이 싸이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모두 일촌공개 같기에 볼 거 하나 없이 x표를 누르고

 

 

중학교때 생각이 나기에

 

제가 알고 있던 한 아이의 싸이를 들어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싸이는 몇년전부터 알았었는데

 

왠지 들어가면 제가 너무 제 자신에 대해 실망할 것 같아

 

무서워서 못 들어가던 그곳

 

 

오늘은 큰맘 먹고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이 아이 .....

 

학교 잘 갔네요 ㅠㅠ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고 지금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이 아이

 

친구들과 교우관계도 좋고,

 

학교도 좋은 대학 이고,

 

성격도 좋고,

 

얼굴도 연예인 닮아지고...(뭐.. 성형을 했다 이게 아니라 그냥 원래 상태인데 크면서 괜찮게 변한 케이스)

 

 

 

그에 반해

 

 

교우관계도 폭이 작고

 

성격도 소심하고

 

대학도 지방대에 (지방대를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ㅜㅜ 제 상태가 그렇다는거죠)

 

얼굴에,몸에 살이 쪄서

 

지금은 거울을 보고 제가 제 자신이 싫어질 정도로 쪄버렸네요;

 

 

 

시작은 그래도 비슷한 곳부터 시작했는데

 

이 아이는 하늘에 갔고,,

 

저는 지하로 갔고

 

저는 올라가다가 추락...

 

 

이 아이 한명 말고도 제 주위 친구들 죄다

 

교대가고( 어쩌다 보니 다들 선생님쪽으로 갔네요)

 

고등학교때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가나 보자

했는데

 

고1-2-3

 

그냥 꾸준히 내려가더군요;;;

 

 

지금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도 저는 모르지만 저를 아는 사람이 꽤 많아서

 

'어? 왜 얘가 여기왔어?'

 

하는 애들이 모두 다..

 

뭐 심지어는 아주친한친구조차도

 

제가 이곳에 다닌다고 하니까

 

말은 못해도 얼굴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 당황스러움

 

'어.... 넌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교에 갈지 알았는데......'

 

라면서 말 꼬리를 흐리는 아이들이 대다수

 

 

 

 

엄마한테 투덜대면

그건 다 핑계라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라고

 

니가 지금 있는 그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쉽게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대학교 들어와서도 만나는 아이들마다 뒤에서 수근수근 대던데...

 

이제 잘 적응 했다 싶은 무렵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