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Julia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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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한비야

첫판 1쇄 펴낸날 2009년 7월 9일

    3쇄 펴낸날 2009년 7월 11일

출판사 푸른숲


그녀의 책은 참 편안하다.

비스듬히 누워서 커다란 컵에 차 한잔을 옆에 두고 홀짝이며 별 생각없이 읽기만 하면 된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내 삶을.. 내 꿈을.. 내 마음을.. 크게 생각하게 된다.

삶 속에 자신을 내던져 꿈을 향해 조금의 주저도 없이 치열하게 도전하며 살아가는 그녀가 부럽다. 나의 편안함과 순간의 쾌락을 포기하고 그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속에서 더 큰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그녀가 부럽다.

그러기에 그녀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평화를 만드는 사람 등등.. 그녀로 인해 세계 난민과 세계 평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진심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는 한 사람의 힘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으며 참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그녀는 진정한 멘토임에 틀림이 없다.

이번 책에서는 그녀의 개인적인 내면을 더 많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녀도 나와 비슷한 사람이구나. 느껴질 때는 웃음이 배시시 나오기도 했다. 특히 그녀가 추천해 준 도서 목록에 눈이 갔다. 책 읽기에 있어서 난 편식이 좀 심했던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꽤나 까다롭게 이것 저것 따져가며 선택을 하는 편이다. 그녀의 목록을 보면서 좀 더 폭넓은 독서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도 특별하게 와 닿았던 책 제목을 그녀의 추천 목록에서 발견하니 기쁨이 컸다. 마치 그녀와 어느 한 부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떠난다고 한다. 그 또한 그녀가 이미 세워놓은 목표의 한 부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겠지. 나 또한 매년 1년간의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이 되면, 1년을 되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시 새해를 기약한다. 10월을 앞에 두고 오늘은 1월의 다이어리를 열어봐야겠다.  

                                                                     

 

한비야 추천 도서 목록


 종교  영성 분야

(1) 단순한 기쁨 - 피에르 신부 저

(2) 진리의 말씀 법구경 - 법정 역

(3) 청바지를 입은 부처 - 수미 런던 편

(4) 이슬람교 - 발터 M. 바이스 저

(5)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 피트 그리그 저

(6) 의식혁명 - 데이비드 호킨스


 구호  개발 분야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저

(2) 빈곤의 종말 - 제프리 삭스 저

(3)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 다나카 유 외 저

(4) 개발 협력을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 권해룡 저

(5)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 판 다이크 저

(6)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 무하마드 유누스 저


 다른 사람에게 권하면 좋은 교양서

(1)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 포리스트 커터 저

(2)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2 - 이덕일 저

(3) 책만 보는 바보 - 안소영 저

(4)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 에코 저

(5)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

(6)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 편지 - 김선규 외 저


 누구나 한번은 읽었으면 하는 고전

(1)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저, 사회평론

(2)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저

(3)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4) 열하일기 상, 하 - 박지원 저, 그린비

(5) 황진이 - 홍석중 저

(6)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 루쉰 저


 보너스로 한 권만 더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 꼭 읽어야 할 한국의 명시 100 - 신경림 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