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잠수는..무슨뜻인가요.

캔디2010.01.08
조회456

안녕하세요,
이제 막 20일 사귀고 있으며 풋풋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 5년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군대를 기다리던중 저의 실수로 인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죠,
너무 힘들었던 시기인 만큼,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해서 그 남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죠,
그러고 나서는 다른 사람을 잘 사귀지 못했어요,

어차피 잘하고 목숨을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을 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실수나 오해로 인해서 헤어진다고 생각했으니깐..
그래서 저를 좋다고 대쉬해오는 남자분들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습니다.
다시는 누구를 좋아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었으니깐요,

그러던 찰나, 4년전 잠깐 알던 오빠와 4년 만에 다시 연락을 하게 돼서 만나게 돼었어요,
정말 편하고 예전 이야기를 하며 웃고, 행복했죠,
그렇게 아는 오빠에서 남친으로 관계가 업그레이드가 되었죠,

하지만, 남자친구와의 크리스마스날 오빠가 솔직하게 고백을 하더라고요,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그전 여자친구와는 1주일 전에 헤어졌고,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사람을 금방잊고 너와 행복하게 웃고 있을 수 있을까, 자기 자신한테 자책감이 든다는거에요,

그리고는, 다시 예전 여자친구와 돌아갈 수도 , 돌아가기도 싫다고 말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어요,

항상 저도 다른 남성분들에게 못되게만 굴다가, 유독 지금 현재의 남자친구에게는
아낌없이 사랑하고 싶고, 솔직하고 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사랑은 기울어서, 제가 완전 좋아하고, 오빠는 그냥 좋아하는 정도,?

요새는 전화하면 대뜸 전화받는 첫 마디가 "왜?!" 부터 시작합니다. 

그럼 제가 "바뻐?!" 이러면, "응 조금 빨리 말해 "

.................


제가 아무리 좋아한다고 표현을 많이 하고 , 오빠가 표현을 잘 못한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생각을 했어요,
가끔 친구들 만나면 제 면박을 주기도 하지만, 저의 유두리 있는 성격으로 곧잘 넘기곤 했죠,

결정적으로 어제 전화로 일주일만 잠수를 탈테니깐, 시간을 달라고 문뜩 대뜸 말을 하더라구요,
너무 피곤한 목소리로, 그래서 저는,, 싫지만, 오빠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오빠가 "장난이야~" ,,,

그리고는 저는 장난인줄 알았어요,
어제 회식 가기전 문자로 끝났냐고 오빠에게 보냈더니,
대뜸,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인지 말하기 싫은거지.? 알았어 대신 몇일만이야."


이렇게 제가 오빠에게 문자를 보내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을때 제가 옛여자친구 문제냐고 물어봤지만,
아니라고, 자기 자신에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런경우도 처음이고, 제가 사실 저 좋다는 남성분들 만날때
헤어지기 전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는, 문자로 "헤어지자" 이렇게
매정하게 헤어지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 벌 받나봐요....

정말 다시한번 달콤한 사랑을 하고, 못되게도, 아니 오히려 그사람의
상처까지도 보듬어 주고싶다고 생각한 사람이였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게, 무슨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건지,
아니면, 제가 남자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갖는 동안,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혼란 스럽습니다

그래서 어제 회식때 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폭탄주를 말아서 먹고,,
새벽까지 엉망진창으로 정신을 놓다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씻고 회사를 왔어요,,

휴,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