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가슴 어딘가에 감추어져 있는 진정한 사랑의 풍경소리를 찾아가는 푸른툭눈의 이야기이다. 운주사 풍경으로 매달려 사는 삶과 현재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한 푸른툭눈이 비어(飛魚)가 되어 세상으로 날아다니다 여러 시련을 겪은 끝에 다시 풍경으로서의 삶과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동화 속 푸른툭눈의 순례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현재적 삶의 모습, 사랑과 죽음의 의미, 존재의 정체성, 삶의 근원적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지만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사색의 흔적이 수놓아져 있다.
yes24 제공
p.52
흰물때새는 왜 나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던진 것일까. 흰물새떼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흰물떼새는 어쩌면 내가 가고 싶어 했던 바다의 섬이 아니었을까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위해 죽어갔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이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결코 지금 모습이 아니라는 것,
지금 이 모습을 바로 잡는 사람중에 1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p.55
"그것봐라. 죽음도 그와 같은 것이다. 바다의 파도와 같은 것이다. 파도는 스러져도 바다는 그대로 있다.
죽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파도가 바다의 일부이듯이 죽음도 삶의 일부다.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 말고, 대자유를 찾아 길을 떠나라."
죽음. 그것은 삶의 끝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아무런 근거없이 확신한다.
p.60
"푸른툭눈아. 사랑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사랑은 순간이야. 첫눈에, 한순간에 반해서 사랑할 수 있단다."
사랑하는 데 걸리는 시간, 그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 그것은 찰나이다.
p.72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
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한 잎 낙엽으로 썩어
다시 봄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랑하라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은 삶의 이치와 순리와 진리를 알고 행하는 자가 아닐까?
낙엽이 떨어진다는 것은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p.118
이렇게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삶의 느낌이 달라진다.
날아가자. 오늘 하루라는 일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하여,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가 어제 죽은 흰물떼새와 참붕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하여, 날아가자. 새가 되어 날아가자.
어떻게 아무런 고통 없이 대자유의 삶을 얻을 수 있겠는가.
고진감래
p.155
"영원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또한 많은 것이 존재한다.
그러나 단 하나, 사랑만은 영원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와불님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요?"
"결국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새들에게 날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너 같은 풍경의 붕어에게는
바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더냐. 무엇 때문에 가장
괴로워 하더냐. 그 괴로움과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더냐. 잘 생각해보아라.
결국 사랑 때문이 아니더냐.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같은 것 같지만 서로 다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없어도 살지만,
필요한 것은 없으면 살 수가 없다. 푸른툭눈아, 꼭 필요한 것, 그게 바로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와불님."
"오, 그래, 그래, 맞다, 푸른툭눈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p.156
저 비가 그치면 곧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이 세상에 사랑만이 영원하듯 봄이 온다는 사실 또한 영원하다.
봄이 오면 나는 검은툭눈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맑은 풍경 소리를 낼 것이다.
외로운 사람들은 운주사로 오십시오, 괴로운 사람들은 운주사로 오십시오. 아,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은
정호승 - 연인
지금 당신이 사랑
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사랑
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사랑
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사랑하세요. 사랑만이 가장 아름다운 현실
입니다.
지금 당장 운주사로 달려가고 싶다.
겨울눈이 내린 새하얀 운주사 풍경 밑에서...
당신과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책소개
우리들 가슴 어딘가에 감추어져 있는 진정한 사랑의 풍경소리를 찾아가는 푸른툭눈의 이야기이다. 운주사 풍경으로 매달려 사는 삶과 현재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한 푸른툭눈이 비어(飛魚)가 되어 세상으로 날아다니다 여러 시련을 겪은 끝에 다시 풍경으로서의 삶과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는 동화 속 푸른툭눈의 순례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이다. 현재적 삶의 모습, 사랑과 죽음의 의미, 존재의 정체성, 삶의 근원적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지만 결코 무겁지만은 않은 사색의 흔적이 수놓아져 있다.
yes24 제공
p.52
흰물때새는 왜 나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던진 것일까. 흰물새떼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흰물떼새는 어쩌면 내가 가고 싶어 했던 바다의 섬이 아니었을까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위해 죽어갔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이 만들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 결코 지금 모습이 아니라는 것,
지금 이 모습을 바로 잡는 사람중에 1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p.55
"그것봐라. 죽음도 그와 같은 것이다. 바다의 파도와 같은 것이다. 파도는 스러져도 바다는 그대로 있다.
죽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없는 것은 아니다. 파도가 바다의 일부이듯이 죽음도 삶의 일부다.
그러나 너무 슬퍼하지 말고, 대자유를 찾아 길을 떠나라."
죽음. 그것은 삶의 끝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아무런 근거없이 확신한다.
p.60
"푸른툭눈아. 사랑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사랑은 순간이야. 첫눈에, 한순간에 반해서 사랑할 수 있단다."
사랑하는 데 걸리는 시간, 그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 그것은 찰나이다.
p.72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
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한 잎 낙엽으로 썩어
다시 봄을 기다리는 사람을 사랑하라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은 삶의 이치와 순리와 진리를 알고 행하는 자가 아닐까?
낙엽이 떨어진다는 것은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p.118
이렇게 마음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삶의 느낌이 달라진다.
날아가자. 오늘 하루라는 일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하여,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가 어제 죽은 흰물떼새와 참붕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하여, 날아가자. 새가 되어 날아가자.
어떻게 아무런 고통 없이 대자유의 삶을 얻을 수 있겠는가.
고진감래
p.155
"영원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또한 많은 것이 존재한다.
그러나 단 하나, 사랑만은 영원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와불님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요?"
"결국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새들에게 날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너 같은 풍경의 붕어에게는
바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살면서 무엇 때문에 가장 고통을 받더냐. 무엇 때문에 가장
괴로워 하더냐. 그 괴로움과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더냐. 잘 생각해보아라.
결국 사랑 때문이 아니더냐.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같은 것 같지만 서로 다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없어도 살지만,
필요한 것은 없으면 살 수가 없다. 푸른툭눈아, 꼭 필요한 것, 그게 바로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와불님."
"오, 그래, 그래, 맞다, 푸른툭눈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p.156
저 비가 그치면 곧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이 세상에 사랑만이 영원하듯 봄이 온다는 사실 또한 영원하다.
봄이 오면 나는 검은툭눈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맑은 풍경 소리를 낼 것이다.
외로운 사람들은 운주사로 오십시오, 괴로운 사람들은 운주사로 오십시오. 아,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은
함께 오십시오. 검은툭눈과 나의 풍경 소리를 들으러.....
당신과 나, 우리는 어떠한 소리를 내게 되는 연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