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이제야 겨우 고2되는 열여덟의 수줍은 소녀입니다.저희 집은 원래 피자나 치킨, 중국음식 등등.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요, 요즘 가족이 모두다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해서 살 뺀다고 잠깐 잠잠하더니.. 날씨도 춥고 저녁밥 차리기가 너무 귀찮다고 하시는 어머님의 명을 받들어,오랜만에 피자를 시켜 먹었답니다.어디서 시켰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임실 치즈 피자 였던 것 같네요.무튼, 그곳에서 피자를 시켰는데(치즈크러스트 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치즈를 사랑하니까요^*^....).. 한참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께서.. "야,야 잠깐만 멈춰봐""음? 엄마 왜?""피자 먹지 말아봐, 이거 이상해" 하시더니 제가 먹던 피자의 끝부분(치즈크러스트에서 치즈의 보고라 불리우는 그곳!)을 막 가르시는 겁니다 ㅠㅠ 그런데!!이게 뭐죠, 치즈 색깔이 연 회색인 겁니다! 평소에는 누리끼리한 색깔로 막 식욕을 돋구던 녀석이 연회색의 칙칙한 치즈라니! 갑자기 제 입안에서 부드럽게 배회하던 피자 도우마저 퍽퍽하게 느껴지고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지더군요 ㅠㅠ..음식에 예민하신 엄마께서는 이건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태이다!!!!!!!!!를 외치시며 잔뜩 흥분하신채로 그곳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어요,정말 진지하게 정색타시고 "이거 피자가 이상합니다. 치즈가 이상해요" 하고 피자집 사장님과 통화를 끝내셨죠.그리고 잠시후.. 이 추운 겨울날 다시 새 피자를 구워들고 저희 집으로 피자집 사장님께서 날라오셨습니다.저희 우왕ㅋ ㅎㄷㄷ포스임 상태인 어머니께서는 굳은 얼굴로 저희가 먹다만 피자를 사장님 앞에 가져다 대시며 치즈의 보고(?)를 막 열어 보이셨어요.분명히 어머니와 제가 목격한 회색빛 치즈가 보였죠. "이거 보세요, 어떻게 관리를 하면 치즈가 이런 색깔이 나오죠? 게다가 빵도 퍽퍽하고.. 치즈도 안 늘어나요!!!!!!!!!" 어머니께서는 무척이나 비장한 표정으로 따지고 드셨습니다.말빨로 져본적이 없는 무패신화의 어머니께서는 뒤에 가만히 앉아서 어머니를 응원하고있는 저희에게 씨익 웃어보이신 후 계속 해서 사장님께 맹공격을 퍼붓으셨죠..날도 추운데 사장님께서는 저희 어머니 기세에 말도 못하시고 계속 아파트 복도에 서서 "아, 저 그게.. 손님.. 제 말 좀.."하시면서 서계셨죠.그게 너무 안쓰럽고 추워보이기도 해서 제가 어머니를 막아서며 사장님께 발언권을 직접 쥐어드렸죠.그랬더니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이거, 회색 치즈는.. 상한 게 아니라 까망베르(?)치즈라고.. 저희 회사에서만 사용중인 건데....""....." 헐,,.... 헐!!!!!!!!!!!! 이럴 수가 순간 어머니와 저, 그리고 동생은 할 말을 잃었죠.흠칫,하고 굳은 저희 가족에게 사장님께서는 한마디 더 덧붙이셨습니다. "도우는...매일 새로 굽는데.... 아무래도 오늘 오전에 반죽해둔 거라서 그렇게 느껴지신 것 같네요, 그리고 치즈는 지금 식어서...." 어머니께서는 고갤 돌려 절 쳐다보셨죠. 도와줘.뭔가 외면하기 힘든 눈빛이였지만 저와 동생은 어머니를 외면한 채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엄마도 참... 내가 그냥 먹자고 했짢아...""그러니까..." 둘밖에 없는 아들딸의 처참한 배신에 어머니께서는 뻣뻣하게 굳은 목소리로 사장님을 부르시더니 고개를 푹 숙이셨습니다.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께 사장님께서는 인자하게(정말 인자하셨습니다. 이분은 정말........최고의 서비스 정신이에요 ㅠㅠㅠ) 웃으시며 가져오신 피자 한 판을 마저 저희 가족에게 써비쓰~라고 하시며 돌아가셨죠.결국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피자집 사장님께는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ㅠㅠㅠㅠ.......앞으로도 계속 그곳에서만 시켜 먹겠습니다 사장님 ㅠㅠ...추운날 고생시켜서 죄송해요 ㅠㅠㅠ 앞으로 치즈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쌓아올리겠습니다 흐엉.그리고 엄마 마지막에 외면해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도 까망베르(?)치즈 조심하셔요 ㅠㅠ상한게 아니랍니다2
피자 시켜 먹었는데..엄마 개민망ㅋㅋㅋㅋ
네, 저는... 이제야 겨우 고2되는 열여덟의 수줍은 소녀입니다.
저희 집은 원래 피자나 치킨, 중국음식 등등.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요, 요즘 가족이 모두다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해서 살 뺀다고 잠깐 잠잠하더니..
날씨도 춥고 저녁밥 차리기가 너무 귀찮다고 하시는 어머님의 명을 받들어,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 먹었답니다.
어디서 시켰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임실 치즈 피자 였던 것 같네요.
무튼, 그곳에서 피자를 시켰는데(치즈크러스트 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치즈를 사랑하니까요^*^....).. 한참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께서..
"야,야 잠깐만 멈춰봐"
"음? 엄마 왜?"
"피자 먹지 말아봐, 이거 이상해"
하시더니 제가 먹던 피자의 끝부분(치즈크러스트에서 치즈의 보고라 불리우는 그곳!)
을 막 가르시는 겁니다 ㅠㅠ 그런데!!
이게 뭐죠, 치즈 색깔이 연 회색인 겁니다! 평소에는 누리끼리한 색깔로 막 식욕을 돋구던 녀석이 연회색의 칙칙한 치즈라니!
갑자기 제 입안에서 부드럽게 배회하던 피자 도우마저 퍽퍽하게 느껴지고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지더군요 ㅠㅠ..
음식에 예민하신 엄마께서는 이건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태이다!!!!!!!!!
를 외치시며 잔뜩 흥분하신채로 그곳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어요,
정말 진지하게 정색타시고
"이거 피자가 이상합니다. 치즈가 이상해요"
하고 피자집 사장님과 통화를 끝내셨죠.
그리고 잠시후.. 이 추운 겨울날 다시 새 피자를 구워들고 저희 집으로 피자집 사장님께서 날라오셨습니다.
저희 우왕ㅋ ㅎㄷㄷ포스임 상태인 어머니께서는 굳은 얼굴로 저희가 먹다만 피자를 사장님 앞에 가져다 대시며 치즈의 보고(?)를 막 열어 보이셨어요.
분명히 어머니와 제가 목격한 회색빛 치즈가 보였죠.
"이거 보세요, 어떻게 관리를 하면 치즈가 이런 색깔이 나오죠? 게다가 빵도 퍽퍽하고.. 치즈도 안 늘어나요!!!!!!!!!"
어머니께서는 무척이나 비장한 표정으로 따지고 드셨습니다.
말빨로 져본적이 없는 무패신화의 어머니께서는 뒤에 가만히 앉아서 어머니를 응원하고있는 저희에게 씨익 웃어보이신 후 계속 해서 사장님께 맹공격을 퍼붓으셨죠..
날도 추운데 사장님께서는 저희 어머니 기세에 말도 못하시고 계속 아파트 복도에 서서
"아, 저 그게.. 손님.. 제 말 좀.."하시면서 서계셨죠.
그게 너무 안쓰럽고 추워보이기도 해서 제가 어머니를 막아서며 사장님께 발언권을 직접 쥐어드렸죠.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이거, 회색 치즈는.. 상한 게 아니라 까망베르(?)치즈라고.. 저희 회사에서만 사용중인 건데...."
"....."
헐,,.... 헐!!!!!!!!!!!! 이럴 수가
순간 어머니와 저, 그리고 동생은 할 말을 잃었죠.
흠칫,하고 굳은 저희 가족에게 사장님께서는 한마디 더 덧붙이셨습니다.
"도우는...매일 새로 굽는데.... 아무래도 오늘 오전에 반죽해둔 거라서 그렇게 느껴지신 것 같네요, 그리고 치즈는 지금 식어서...."
어머니께서는 고갤 돌려 절 쳐다보셨죠. 도와줘.
뭔가 외면하기 힘든 눈빛이였지만 저와 동생은 어머니를 외면한 채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엄마도 참... 내가 그냥 먹자고 했짢아..."
"그러니까..."
둘밖에 없는 아들딸의 처참한 배신에 어머니께서는 뻣뻣하게 굳은 목소리로 사장님을 부르시더니 고개를 푹 숙이셨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께 사장님께서는 인자하게(정말 인자하셨습니다. 이분은 정말........최고의 서비스 정신이에요 ㅠㅠㅠ) 웃으시며 가져오신 피자 한 판을 마저 저희 가족에게 써비쓰~라고 하시며 돌아가셨죠.
결국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피자집 사장님께는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ㅠㅠㅠㅠ.......
앞으로도 계속 그곳에서만 시켜 먹겠습니다 사장님 ㅠㅠ...
추운날 고생시켜서 죄송해요 ㅠㅠㅠ 앞으로 치즈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쌓아올리겠습니다 흐엉.
그리고 엄마 마지막에 외면해서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도 까망베르(?)치즈 조심하셔요 ㅠㅠ
상한게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