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빼고 얼굴이 이쁘데요..

처음쓰는판 2010.01.09
조회388

날씨가 왜이런데요 ㅋㅋㅋㅋ비좀고만 왔음 좋겟어요 ㅋㅋㅋ이게아니고 먼저

안녕하세여ㅋㅋ 판은 처음임니당 항상eye톡만 해왔었는데

저에게도 톡 거리 이야깃거리가 생겨서옄ㅋㅋㅋㅋㅋ

전 올해 슴한살로 벌써 21.5ㅠㅠㅠㅠㅠㅠ 라고 쓰니 넘 가슴아프고 무튼


먼저 음슴체로... 흐흐 시작해 보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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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인 나에게 가족과 연락하는 방법은 전화와 인터넷. 미국과 한국은 시차가 14시간이나

되는지라 연락이 닿을땐 정말정말 반가움. 마침 네이트온을 켰는데 동생이 들어와 잇네???

 

 

방학도 길고 하니까 누나로써 공부 열심히 해라 이런 말들을 좀 해주고 싶었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혼자 뿌듯해했음 음흉 열심히 얘기중에

할머니 엄마께서 동생방으로 올라오셨음

 

 

그때가 한국 안들어간지 꾀 되었겠다, 업뎃해서 20살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음...

 

사진선택중.... 파일을 뒤져가며 잘나온사진을 하나 골랐음!!!!!!!

 

그리고!! 살짝 포샾까지 한후에 ㅋㅋ보내드렸음


 

 


근데………………

………………………?

그런데 갑자기 너무 조용한 거임.. ㅇ_ㅇ


 

처음엔 사진 보시나 했는데 점점 너무 민망해서 혼자

“네네 살 쪘어요.. 겨울이라그런가 봐요.”

“공부 살 이예요. 괜찮아질 거예요..ㅠㅠ”

막 이랬는데도 대답이 없는 거임엉엉

 

우리 할머니께선..정말 자기관리가 철저하신데.. 또 한 소리 듣겠다 하면서 있었음… 그런데 한참 있다가 들어온 말.


 

할머니: 왜 이렇게 살이 빠지고 눈이 커지고 턱이쏙 V자가 됐구나. ㅎㅈ 얼굴이 아닌 것 같구나 코도 아주날카로워 지고

 

           딴청어라??? 했죠 ㅋㅋ 그런데 이어서


 

할머니: 돈 벌어 줘서 고마워~이뻐줘서 고마워~


 

 

 

……원래 포샵하면 자기는 그 수위를 잘 모르는거임ㅋㅋ 얼마나 달라졌는지..

나는 좀 더 괜찮네~ 싶어서 그냥 저장해 보냈던거 ..인데

근데 그 말 듣고 걱정돼서 계속 원본 하고 비교를 해봤음

 

냉랭요리보고 에헴 조리봐도... 역시나……슬픔

………………………… 내가 아녔음 좀 많이 이뻐져 있었음ㅠㅠ

 

할머니: 감사해~이제시험 열심히 공부해서 잘 봐

 

그때 생각에..

아핫.. 괜찮겠지,한국 가려면 5개월…그전까지 빼면 되니까… 했음. 그런데ㅠㅠ

 

엄마: 포토샾으로 이뻐졌으니까 이제 공부만 열심히하면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딸을 아주 잘 아는고임

아주 명중을……………… 그리고 나서 또 침묵.

 

대화창을 보며 혼자 조마조마놀람


 

나는 떠들었음. 요즘 뭐 컴퓨터도 좋고 테크널러지 좋고~

 

 

 


 

 

할머니: 우리 기도하자. 소원 이루어 지게

나: 할머니 엄마 사랑해요~ 나가볼께 할일있어서~

엄마: 응 포토샾 쩌는구나.

 

 

땀찍   허걱   땀찍   허걱   땀찍   허걱 



 

어쩔 수 없이 원본 원하시면 보내 드린다구ㅠㅠ 했음. 그랬더니…

 

엄마: 정말로 고쳤니?

할머니: 고쳣고만?

나: 코는 똑같아요~~!!

엄마, 할머니: 원본 넣어~;

 




나는요.. 있잖아요...

보내야 하나 하고 계속 사진을비교를 해봤음……

 

 

할머니: 이것이 할머니를 놀려

엄마: 실제로 보고 기절하는 거 아니야 이거?

할머니: 콜록콜록--

엄마: 왜 고쳐 실제로 봐야 실망을 안 하지

 




맞음, 결국 보냈음..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한국 가서 실망했다는 소리 듣기는 싫고ㅋㅋ 가족이고...... 그랬더니 들은 대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그렇게 우습게 생긴 것이 컴퓨터 앉아서 최고를만들어가지고.

할머니: 그런 짓 좀 하지 말고 공부나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능.. 컴터 붙잡고 웃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담에 하시는 말씀이

 

 

할머니: 지가 저렇게 생기고 싶은 꿈인가 보다

엄마: 눈 감아 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울엄마하고 할머니께서 이러실줄은ㅋㅋㅋㅋㅋ몰랐음

이걸 또 동생은 그대로 들어 적어 보여주고 있엇음ㅋㅋㅋㅋㅋㅋㅋ

 

너무들 하신다고 불평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짓은 생각안하고 ㅋㅋ

근데 엄마 할머니는 계속 보면서 비교 하셨나 봄

 

엄마, 할머니: 눈을너무 크게 고쳤네, 코도 커지고, 우리 ㅎㅈ가 복 코야 원래

할머니, 엄마: 별로차이 없네

………………………….

엄마, 할머니: 코하고 눈하고 입뺴고

 

 

 

 

 

 

땀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들 하심 눈코입빼면 얼굴에 뭐가 남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밑에 쓴 거…

 “짱!”




 

마지막에는 그냥 붙이겠음

내용과 관련 없지만 동생이 보낸 거 그대로

 

할머니: 남자 복이 있어야 해

할머니: 늬 어미처럼 되면 안되고

동생: 둘이 싸우신다.

할머니: 그런 소리는 받아 쓰는 게 아니야.

할머니, 엄마: 자이제 끄고 부지런히 공부해서

시험 끝날 때까지 열공하자

 

할머니: 뿡!

 

그리고 동생이 하는 말이..

 

“누나, 할머니방귀 뀌셔서

소리 나면 웃는 인형이

막 웃는다고

둘이서 웃으셔

자 엄마에게 패스

난 간다.”

 

 

푸크킄……프ㅏ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픈데도……

또 룸메이트 불러서 같이 웃었음

가족이 원래 이렇게 코미디는 아니었는데…… 재미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톡이 된다면 ㅋㅋ 뭐 두 사진 비교해서 올릴게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음~~~ 생각보다 길었는데 재미도 없고 의미도없으면...아니됨ㅠㅠ

빠염 토커님들! 이런날씨에 톡이나 ㅋㅋㅋㅋㅋㅋ쓰자 하고 올림 잉여몬 진화 잉여킹되겠음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