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방에 몰래 숨기고있는 아들..어쩌죠? 도와주세요..

박귀향2010.01.10
조회1,377

 

나이가많이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글솜씨가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컴퓨터랑 거리가멀어서..

 

 

20대후반쯤에 알콜중독이 걸려서 가정을 망칠뻔했습니다

치료과정에서 애들아빠랑 사이가 멀어져서

하루중에 대화가 1분조차 없습니다

딸래미는 지방으로 간호사 취업을해서 간간히 소식만 들리고요

아들래미는 태권도사범인데 오전11시에 나가서 저녁10시나되서야들어옵니다

 

그럼 저는 하루종일 혼자있는데 자거나 티비보거나 제테크정보를 얻거나

뭐 아줌마들 일상하고 다른건 없습니다

 

 

 

저희집 구조가 아들래미방은 현관에서 안보이게 되어있습니다

남편은 안방에서 항상 묻닫고 티비보고요

저는 거실에서 먹고자고 티비보고 합니다

 

거실에서 현관이 안보이기때문에 아들래미가 들어올때 얼굴도 안보입니다

제가 굳이 아들이 온 소리에 아들왔어? 라고 얼굴을 보는 성격도 아닙니다

 

 

 

어느날부터 아들래미가 밥을 엄청 먹더군요.

밥도 항상 지 방에 가져가서 먹거든요 옛날부터 문을 잠그고 혼자 밥가져가서먹고

그랬거든요. 어느날은 맛있다고 말하지도 않는애가

총각김치가 맛있다고 큼지막하게 썰어다가 지방에 가져가서 다먹고 나왔어요

 

무뚝뚝한 아들래미가 그러니까 기분이 좋아서 그땐 신경도 안썼습니다

 

 

숨기고있다는 사실을 안건 몇일전 잠을자려고 티비끄고 불끄고 누워있는데

아들래미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런데 아들래미 발자국 소리가아닌 딴 발자국소리가 슈슈슉 하고 나는걸

들었습니다 잘못들었나 싶어 그냥 그날은 자고

 

아들래미가 아침에 일나가고 아들래미 방을 청소하는데

침대밑에서 여자 머리카락이 수북히 나오더군요 심장 떨어질뻔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밑에 여자꺼로 보이는 분홍 운동화가 있었습니다

 

아들한테 눈치좀 주려고 일부러 분홍 운동화를 치워버렸습니다

저한테 들켰다는걸 알면 알아서 정리할꺼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아들래미는 후에 분홍운동화에 대해선 말하지 않더라고요.

 

그밖에도 새벽에 잠이 안오면 스탠드를 키고 책을 읽는데

여자 기침 목소리와 콜록콜록 소리도 들립니다.

자는 도중에는 그런걸 못감추고 무의식중에 뱉으니까요

 

또한 감춰둔 위생대. 그 머리피는걸 머라고 그러죠? 여자들 머리 피는거..

그거랑 여자용 아이라인 화장품 등 굽 높은 부츠까지 숨겨놓은걸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있는 위치에서 현관이 안보이니까 일단 아들래미가 현관을열면

여자친구가 후다닥 아들래미 방으로 숨는것같습니다

아들래미가 화장실이나 부엌갈때, 혹은 가까운 슈퍼를 갈때는 혹시라도

저나 애들아빠가 아들래미 방에 들어갈지도 모르니까

침대밑에 숨는것같고요

 

 

 

 

아들래미 방을 청소하다가 자꾸 푸세식화장실 냄새가 나서 냄새를 따라서

청소를 하다보니 못보던 쓰레기통이 있었는데 그 쓰레기통에

여자친구가 대소변을 처리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아침에는 자고있으니까 그때 화장실에 버리는것 같고요

 

여자친구가 왜 여기있는지 이유가뭔지 집에다가는 연락했는지 암것도 몰르고요

 

애들아빠한테 말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애들아빠랑 얘기 안한지도 3년이 넘었고 그냥 저는 남편이주는 매달 월급을

재테크로 굴리고 애들 뒷바라지나 하는. 그런 어머니이지만 아내는 아닙니다.

 

게다가 애들아빠가 아들래미한테는 엄격해가지고요....

알게되면 신나게 맞을것같고 또 여자친구가 정말 집에다가 까지 숨길만한 뭔

큰 사정이 있는거면 제가 나쁜거잖아요 아들래미한테는

 

 

제 선에서 깔끔하게 끝낼 뭐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