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버스를 탔습니다....그날따라 버스가 만원이 아니라 한적 합띠다.. 시립대 근처에 사는데...버스를 올라타자마자 딱! 한자리...버스기사 라인에서 4번째줄 쫍았지만 아~그래도 오늘은 앉아서 출근하겠구나 했죠.. 아니나 다를까...2정거장 갔나요??..암튼 젊으신 할머니 한분이 타더라고요. 아직 정정해보이셨지만..그래도 지긋지긋한 관절염에 고생하시는 것 같아 제가---"할매~요기 앉으세요!!"할머니--"괜찮아요~앉아있어요^^ " (할매 목소리 쩌렁쩌렁~^^)그래도 나 경상도 사나이..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던...이래..ㅋㅋ암튼 제가 할머니 팔을 붙잡아 앉혔습니다... 할머니가 고맙다고 웃으시더라구요속으로...'역시 잘했어' 하고 생각하며 할머니 바로 앞에서mp3를 들으며 콧노래를 불렀죠! 얘기는 지금부터..... 다시 2정거장 갔나요? 얼굴에 핏기가 가득한 애띤 소녀같아 보이는 여자분이 (여자분?..맘같아선 썅욕을 퍼붓고 싶구만) 추워서 애기를 후드티 모자를 꼭꼭 덮어씌워 안고 타네요..속으로 " 으이구~으이구.. 어디가서 사고쳤구만...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 하고 있는데..아까 자리를 양보해 드렸던 할머니가 갑자기 "저기~ 애기엄마...여기와서 앉아요! 나 금방내리니까 앉아요" 그러시네..속으론 ' 할머니 그냥 앉아 계시지...나이드신 분이 참 고마우시네 ' 하고 서로 오가는 정에 서울에서 10년정도 산 저에게 참으로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구나......하고 생각하던 그때 할머니가 애기 엄마에게 "애기 엄마...애기 몇개월 됐어요? 빨리도 시집갔네..애기 얼굴 한 번 봅시다" (요때 앞,뒤, 양 사이드 사람들 시선 집중됨...할매 목소리가 너무 쩌렁쩌렁해서리..) 그러십니다. 내심 저도 완전 궁금했죠..애가 애키운다고 하던니 완전 그 짝이니.... 하지만 애기 엄마는 대꾸도 없고..들은척도 안합띠다..나참...지새끼 이쁘면 얼마나 이쁘다고 어른이 한번 보여달라고 하는데 보여주면 어디 덧납니까? 할머니가 또 "얘기엄마 애 얼굴 함번 봅시다...이쁠것 같은데..." 하시며 주름진 손으로 후드티에 모자를 벗기는 순간........... 제 머리통은 홍만이한테 니킥한방 먹은 듯 멈췄어요 그놈의 망할년은 백옥같은 털을 가진 흰색 말티즈 강아지를 앉고 할머니가 비켜준 자리에 버젖이 않아서 mp3 노래를 쳐 들으며 멍때리고 있네요.. "이 우라질 썅?.. 뒈???....아침부터 ?같은 니기? 씨?...." 속에선 열불이 터지고 아침부터 자리맡아 할머니한테 양보한 자리는 웬 엿??은 썅? 이 차지하고 있고....아 미칠뻔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본 분들도 얼굴을 보니 완전 썩소천국이 따로 없읍띠다.. 암튼 경상도 사나이 그날 소주 3병 깠습니다. 1
경상도 남자가 이해를 할 수 없는 엿같은 상황
몇일전에 버스를 탔습니다....그날따라 버스가 만원이 아니라 한적 합띠다..
시립대 근처에 사는데...버스를 올라타자마자 딱! 한자리...버스기사 라인에서 4번째줄
쫍았지만 아~그래도 오늘은 앉아서 출근하겠구나 했죠..
아니나 다를까...2정거장 갔나요??..암튼 젊으신 할머니 한분이 타더라고요.
아직 정정해보이셨지만..그래도 지긋지긋한 관절염에 고생하시는 것 같아
제가---"할매~요기 앉으세요!!"
할머니--"괜찮아요~앉아있어요^^ " (할매 목소리 쩌렁쩌렁~^^)
그래도 나 경상도 사나이..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던...이래..ㅋㅋ
암튼 제가 할머니 팔을 붙잡아 앉혔습니다... 할머니가 고맙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속으로...'역시 잘했어' 하고 생각하며 할머니 바로 앞에서
mp3를 들으며 콧노래를 불렀죠!
얘기는 지금부터.....
다시 2정거장 갔나요? 얼굴에 핏기가 가득한 애띤 소녀같아 보이는 여자분이
(여자분?..맘같아선 썅욕을 퍼붓고 싶구만)
추워서 애기를 후드티 모자를 꼭꼭 덮어씌워 안고 타네요..속으로
" 으이구~으이구.. 어디가서 사고쳤구만...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
하고 있는데..아까 자리를 양보해 드렸던 할머니가 갑자기
"저기~ 애기엄마...여기와서 앉아요! 나 금방내리니까 앉아요"
그러시네..속으론
' 할머니 그냥 앉아 계시지...나이드신 분이 참 고마우시네 '
하고 서로 오가는 정에 서울에서 10년정도 산 저에게 참으로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이구나......하고 생각하던 그때 할머니가 애기 엄마에게
"애기 엄마...애기 몇개월 됐어요? 빨리도 시집갔네..애기 얼굴 한 번 봅시다"
(요때 앞,뒤, 양 사이드 사람들 시선 집중됨...할매 목소리가 너무 쩌렁쩌렁해서리..)
그러십니다. 내심 저도 완전 궁금했죠..애가 애키운다고 하던니 완전 그 짝이니....
하지만 애기 엄마는 대꾸도 없고..들은척도 안합띠다..나참...지새끼 이쁘면 얼마나
이쁘다고 어른이 한번 보여달라고 하는데 보여주면 어디 덧납니까?
할머니가 또
"얘기엄마 애 얼굴 함번 봅시다...이쁠것 같은데..." 하시며 주름진 손으로
후드티에 모자를 벗기는 순간...........
제 머리통은 홍만이한테 니킥한방 먹은 듯 멈췄어요
그놈의 망할년은 백옥같은 털을 가진 흰색 말티즈 강아지를 앉고
할머니가 비켜준 자리에 버젖이 않아서 mp3 노래를 쳐 들으며 멍때리고 있네요..
"이 우라질 썅?.. 뒈???....아침부터 ?같은 니기? 씨?...."
속에선 열불이 터지고 아침부터 자리맡아 할머니한테 양보한 자리는 웬 엿??은 썅?
이 차지하고 있고....아 미칠뻔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본 분들도 얼굴을 보니 완전 썩소천국이 따로
없읍띠다.. 암튼 경상도 사나이 그날 소주 3병 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