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선 마음속으로 '기대기대'를 외치며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영상적인 면에서 이야기하자면,
어설픔과 그래도 정성을 들인 3d가 깔려주며 시선집중을 시도하지만 전우치 영화에 있어서 이건 정말 시도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그래픽적인 요소보다는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자체 발광을 통해서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눈이 즐거웠다면 즐거운게 전우치라는 천방지축 도사를 통해서 왕의 연희에서 벌어지는 왕과 양반들을 희롱하는 장면.
전우치가 대사를 읊어줄때마다 그와 같은 주변 액션도 같이 반응해 주는,
이 영화를 봤다면 이러한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에게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유인 즉슨 '통쾌하니깐'이다. 최동훈 감독님의 영화에선 결코 빠지지 않았던 "유쾌! 통쾌! 상쾌!"가 이 장면에서 보여지면서
이 감독님만의 영화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희열과환희가 날 자극해주어 그 장면 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잠깐 그 대사를 적어보자면,
도사란 무엇이냐?
바람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맑은 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며,
땅을 순식간에 이동하고,
검을 바람같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것이 도사이니라.
이 대사를 말하며 나왔던 구름을 타고 등장한다거나 하는식의 그래픽은 어설펐지만 강동원이라는 배우에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어? 이 배우 이런면도 있었나?"
사실, 강동원이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 도사인 전우치를 연기한다게 사실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에게 있어 강동원은 딱딱한 이미지 그 자체였기에 이런 유들유들함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했었고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전작들과 비교해 볼 때 이 배우는 나한테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니었기에 내 눈만을 즐겁게 해주려니 하고 본 것이었는데, 어머 웬걸? 영화 제대로 만나셨네요
극중에 등장하는 초랭이와는 다른 종류의 촐랑거림과 500년을 넘다듦에도 패션어블한 코디센스,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온갖 달콤한 말들을 뱉어내는 가벼움과 동시에 그 사랑을 지키기위해 보이는 진지함이 나를 비롯한 여심을 사로잡은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조연들의 연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요즈음 떠오르는 이슈. 김혜수의 연인 유해진씨가 빠지지 않겠다.
극중의 초랭이가 유해진인지 유해진이 초랭이인지 분간 못할 정도의 캐릭터 흡수력으로 연기해주신 덕분에 영화내내 배아프게 웃었다.
영화전반의 웃음은 이분 덕에 이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세상을 등지고 자연에서 살아가는 전우치의 스승과 속세에서 사람들과 섞여 자기의 야망을 숨기고 양의 탈을 쓰고 악한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화담을 연기해 주셨던 각각의 배우 두분.
최고의 도사로 나오는 백윤식과 김윤석이라는 두분의 보이스에 난 환장해 버리고 말았다.
연기는 일단 제쳐두고 60대와 40대가 주고받는 이 멋드러진 목소리에 들려오는 음악소리보다 더 감미롭더라
무엇보다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화담이라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기에 눈빛을 통해서 섬뜩함까지도 느꼈드랬다.
백윤식님은 자연 속에서 사는 여유로움과 도를 깨우친 듯한 연기를 통해서 이미 인증되었지만 연기의 경지를 보여주시는 듯하여 아래턱에 저절로 손이 가도록 만들어 주셨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내용이 뻔한 건 아니었나 싶다. 관객들은 '아 여기선 이럴 것이다'라고 다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 시대의 조금은 특별한 도사, 복수 그리고 그 영웅의 승리로 해피엔딩. 주인공은 자신만의 판타지로 고고고!!
헐리우드의 영웅 영화와 다를 바 없지만, 도사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내세워 한국형 영웅 영화라는 조금은 독특한, 그리고 그것을 관객에게 던져 신선함을 건네는 그래서 관객을 기대하기 만들었지만 성공했다 말할 수 있을까? 조금은 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단순한 구성으로 인해 앞뒤가 뻔하게 예상되는 스토리는 너무나도 아쉽다 말 할 수 있겠고, 캐릭터들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는 바람에 인물간의 대립구도나 전우치와 서인경의 러브라인을 설명하는 부분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동훈 감독의 지난 작품들과 비교해 볼 때는 반은 실패라 말 할 수 있겠고, 지난 작품들과는 다른 시도를 선 보였다는 점에선 반은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전우치라는 영화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계속 변화를 주었던 전우치의 도술과 눈의 쉴 틈을 주지 않는 화려한 액션들 조금은 어설픈CG, 그래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는 약간의 충족을 더 해주었고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최동훈 감독님의 캐릭터 분석력은 영화에 쏘~옥하고 빠져들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발취하게끔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고 나왔던 사람들이 말하는 이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는 건 억울하지 않을까?
전우치_그냥 보시죠?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선 마음속으로 '기대기대'를 외치며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영상적인 면에서 이야기하자면,
어설픔과 그래도 정성을 들인 3d가 깔려주며 시선집중을 시도하지만 전우치 영화에 있어서 이건 정말 시도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그래픽적인 요소보다는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자체 발광을 통해서 관객들을 집중시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눈이 즐거웠다면 즐거운게 전우치라는 천방지축 도사를 통해서 왕의 연희에서 벌어지는 왕과 양반들을 희롱하는 장면.
전우치가 대사를 읊어줄때마다 그와 같은 주변 액션도 같이 반응해 주는,
이 영화를 봤다면 이러한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에게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유인 즉슨 '통쾌하니깐'이다. 최동훈 감독님의 영화에선 결코 빠지지 않았던 "유쾌! 통쾌! 상쾌!"가 이 장면에서 보여지면서
이 감독님만의 영화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희열과환희가 날 자극해주어 그 장면 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잠깐 그 대사를 적어보자면,
도사란 무엇이냐?
바람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맑은 하늘에 비를 내리게 하며,
땅을 순식간에 이동하고,
검을 바람같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것이 도사이니라.
이 대사를 말하며 나왔던 구름을 타고 등장한다거나 하는식의 그래픽은 어설펐지만 강동원이라는 배우에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어? 이 배우 이런면도 있었나?"
사실, 강동원이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 도사인 전우치를 연기한다게 사실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에게 있어 강동원은 딱딱한 이미지 그 자체였기에 이런 유들유들함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했었고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전작들과 비교해 볼 때 이 배우는 나한테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아니었기에 내 눈만을 즐겁게 해주려니 하고 본 것이었는데, 어머 웬걸? 영화 제대로 만나셨네요
극중에 등장하는 초랭이와는 다른 종류의 촐랑거림과 500년을 넘다듦에도 패션어블한 코디센스,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온갖 달콤한 말들을 뱉어내는 가벼움과 동시에 그 사랑을 지키기위해 보이는 진지함이 나를 비롯한 여심을 사로잡은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조연들의 연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요즈음 떠오르는 이슈. 김혜수의 연인 유해진씨가 빠지지 않겠다.
이분이야 개성있는 마스크에 자기만의 스타일로 확립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인증된 배우가 아니던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극중의 초랭이가 유해진인지 유해진이 초랭이인지 분간 못할 정도의 캐릭터 흡수력으로 연기해주신 덕분에 영화내내 배아프게 웃었다.
영화전반의 웃음은 이분 덕에 이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세상을 등지고 자연에서 살아가는 전우치의 스승과 속세에서 사람들과 섞여 자기의 야망을 숨기고 양의 탈을 쓰고 악한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화담을 연기해 주셨던 각각의 배우 두분.
최고의 도사로 나오는 백윤식과 김윤석이라는 두분의 보이스에 난 환장해 버리고 말았다.
연기는 일단 제쳐두고 60대와 40대가 주고받는 이 멋드러진 목소리에 들려오는 음악소리보다 더 감미롭더라
무엇보다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화담이라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주셨기에 눈빛을 통해서 섬뜩함까지도 느꼈드랬다.
백윤식님은 자연 속에서 사는 여유로움과 도를 깨우친 듯한 연기를 통해서 이미 인증되었지만 연기의 경지를 보여주시는 듯하여 아래턱에 저절로 손이 가도록 만들어 주셨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내용이 뻔한 건 아니었나 싶다. 관객들은 '아 여기선 이럴 것이다'라고 다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 시대의 조금은 특별한 도사, 복수 그리고 그 영웅의 승리로 해피엔딩. 주인공은 자신만의 판타지로 고고고!!
헐리우드의 영웅 영화와 다를 바 없지만, 도사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내세워 한국형 영웅 영화라는 조금은 독특한, 그리고 그것을 관객에게 던져 신선함을 건네는 그래서 관객을 기대하기 만들었지만 성공했다 말할 수 있을까? 조금은 냉소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단순한 구성으로 인해 앞뒤가 뻔하게 예상되는 스토리는 너무나도 아쉽다 말 할 수 있겠고, 캐릭터들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는 바람에 인물간의 대립구도나 전우치와 서인경의 러브라인을 설명하는 부분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동훈 감독의 지난 작품들과 비교해 볼 때는 반은 실패라 말 할 수 있겠고, 지난 작품들과는 다른 시도를 선 보였다는 점에선 반은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전우치라는 영화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계속 변화를 주었던 전우치의 도술과 눈의 쉴 틈을 주지 않는 화려한 액션들 조금은 어설픈CG, 그래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는 약간의 충족을 더 해주었고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최동훈 감독님의 캐릭터 분석력은 영화에 쏘~옥하고 빠져들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발취하게끔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고 나왔던 사람들이 말하는 이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는 건 억울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