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이뻐진 친구가 내 과거를 퍼트렸어요.

흐어엉2010.01.14
조회215,876

이글이 톡되다니 놀랍군요! 싸이는 공개 못할것같아요..

 

그 친구는 짐 한방먹었어요. 제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그친구들이 성현한친구 과거사진 모조리 싹모아서 자기 싸이에 올렸네요

 

그 성형한베푸랑 내남친, 고딩때 친구들 다같이 친했거든요..

 

자기과거 사진 올리니까 사진올린 친구한테 문자로 배신자라면서 그랬데요..;

 

여자들끼리 얼굴로 막 경쟁하고 그런거 은근 있는걸로 알지만,

 

제주의 친구들이랑은 완전 이상한 망가진 못생긴사진(엽사)도 찍어 싸이에

 

올리고 막 화장이 이상하면 더 이쁘게 서로 고쳐주려고하고 그랬는데,

 

저런애였다니 저로썬 실망입니다. 나도 여자지만 여자속을 알수없어요.

 

다른사람이라면 모를까 베푸들이랑은 얼굴로 경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짜피 늙으면 다 똑같이 쭈글해질텐데, 그 친구말고도 사실 제주의에

 

눈코정도는 한친구들이 많이 있고 원래 자기 얼굴인것처럼 행동하는 애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그 베푸처럼 막 뒤통수때리거나 하진 않는데 신선한 충격이네요..

 

그친구랑 추억도있고 받은것도 많고 편지도 많이 모았는데, 이제 못볼것같네요

 

그친구가 이톡을 차라리 봤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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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성형한 친구 추억으로 싸이에 사진 올렸다는 글이있었는데

그친구가 떠올라서요 ㅠㅠ. 저는 성형한 친구가 제 과거 사진을 올렸어요.

 

무슨일이냐하면요..

 

그친구랑은 고2때 같은반 짝지라 친해졌구요.

 

그때는 전 70키로나가는 엄청난돼지였어요..창피하지만

 

그때 왜그렇게 먹어 됐는지..고3 올라가면서 스트레스땜에

 

맨날 오만거 다 집어 먹다가 자기관리도 하나 못하고 그렇게 됐네요..

 

그애는 외모는 이쁜편은 아니였구요 치아돌출에 눈찢어지고 얼굴형도

 

약간 돌출형이라 해야하나..맨날 저한테 나중에 돈벌면 꼭 성형할꺼라고 하네요.

 

저도 뚱뚱하고 그래서 외모가 너무 싫었어요 살빼도 생김새에 지장이 있으면

 

한번쯤은 성형은 할것같았어요. 그때 친구나 저나 시험공부도 같이한다고

 

서로 집에 잠도 잔적도 있고 목욕도 같이 다니고 암튼 그런 사이였어요.

 

첨엔 친구가 이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자주보니 정들고 좋았어요 성격도 좋았고..

 

그친구는 수능끝난뒤 엄마가 치아교정을 시켜주었어요..좀 부러웠음 ㅋ

 

근데 문제는 대학생이 됐는데 고딩때와 마찬가지로 그애는 외모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는 스무살까지는 뚱뚱한 몸으로 살다가 오랜만에 먼 친척분이 오셨는데,

 

절 보시더니..우리엄마한테 애를 왜 이렇게 먹여놨냐면서 살찌면 남자들이

 

싫어한다고..너무 슬프더군요 내가 살찐거지 엄마가 찐건아닌데 욕은 엄마가 듣고..

 

그래서 학교마치고 다른친구랑 운동장도 돌고 그냥 좀 덜먹고 급하게 뺀건 아니고

 

1년정도 있다가 살이 확 확빠졌어요 55키로 되니까 그때부터 빼기 진짜 힘들었음..

 

짐은 가끔씩 요요올때도 있지만 근육운동도 해주고있어요 나름;;

 

근데 그 베푸친구가 얼마전부터 연락도 없고 싸이도 안하고 뭔일있나 싶었지만

 

마치고 그애 원룸에 찾아가도 집은 항상 비워져있고 그냥 걱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얼마안가서 연락이왔어요. 반가워서 어디냐니까 서울갔다가 왔데요

 

그애 원룸으로 달려갔죠 집도 가깝고~ 가니까 코랑 얼굴 완전 붕대를 싹 감아놨데요

 

전 놀라서 교통사고라도 났냐니까 서울까지 성형하고 왔데요 연옌들이 잘가는

 

압구정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했다네요. 그때 많은 얘기를 했어요 서로 닌 살빠지고

 

난 컴플렉스 없앴으니 당당해지자면서 근데 전 뚱뚱할때도 좀 말많고 활발한

 

편이였어요..이친구한테도 먼저 다가간것도 저였구요..

 

얼마안있다고 친구 실밥도 풀고 와 진짜 인상이 좀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코랑 광대뼈랑 눈 했데요..(근데 성형하더라도 이렇게 한꺼번에 다 해주나요 요즘은?)

 

한두군데도 아니고 진짜 아플것같음.;; 친구 예전얼굴이 진짜 하나도 없이

 

이뻐졌어요 친구가 이뻐지니까 연예인같고 같이 사진찍어 싸이도 올리고 그랬어요.

 

근데 얼마안가서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그친구는 아직 쏠로구요.

 

제가 고딩때는 뚱뚱하고 그래서 사진도 많이 안찍었어요 외모 자신감이 없어서.

 

살빼고난뒤에는 전부 성형했냐고 이뻐졌다고 그래서 자신감은 좀 찾았지만

 

그냥 남친이 과거 뚱뚱한거 알면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서로 좋아하니

 

그런생각은 다버렸어요. 오랜만에 그 베푸 친구집에 얼마전 놀러갔어요

 

그친구가 이사를 했거든요 짐은 아직 안풀어있고. 앨범이 있길래 봤더니..

 

두둥!! 제 과거 뚱뚱한사진이 있더군요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요..그베푸도 같이

 

있었구요..제가 장난반,진담반으로 그사진 불태워~ㅋㅋ 그때 생각하면 으~~

 

그친구가 자기도 이사진 버릴려고 했다네요..쓰레기통에 확 던졌어요 ㅋㅋ 웃었음

 

근데 몇일뒤 다른 친구한테 문자왔어요.. 니 사진 ㅋㅋㅋ 이렇게요.

 

뭔일이냐니까 그애 싸이에 들어가봐래요 들어갔더니 헐...제사진이..제사진이..

 

그 뚱돼지 사진..버렸다고 해놓고 올렸어요 스캔해서 ㅠㅠ웃긴건..

 

자기 얼굴은 모자이크 해놓고 과거도 넘 귀여웠던 ㅇㅇㅇ 이렇게 적어놨네요..

 

문제되는건 내 남친도 그 베푸랑 일촌이라는 겁니다. 얼른 사진 지워달라고

 

하니까 귀여운데 뭘 그러냐면서 니 뚱뚱할때 핑크빛 볼때기살 부러웠다면서

 

이지랄 ㅋㅋ 열받아서 그친구 과거사진 뿌리고 싶지만 전 졸업앨범도 안사서

 

솔찌 있다해도 그친구랑 똑같이 되긴 싫네요..그친구한테 열받아서 성형하니까

 

성격도 변한거 같다니까 막 화내면서 니도 과거에 뚱뚱해놓고 그런소리 나오냐고

 

살빼서 이뻐진거나 성형해서 이뻐진거나 뭐가 다르냐고 하네요..

 

이쁘기만하면 그만이래요.내가 이친구 못생겼을때 욕한것도 아니고

 

막 털털하게 다 받아주니까 만만하게 봤었나봐요 이친구한테 자격지심있는것도

 

아니고, 이친구랑 다시 만나야할지..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일까요..무슨 의미인지..

 

다행이도 제 남친은 그 사진보고도 과거니까 어떻냐고 하네요..

 

의외의 반응에 감동받았어요..근데 대학교 친구들은 절보면 장난쳐요..

 

아진짜 우울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