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나이 30중반에 제수씨 30초반 올4월에 결혼식 그리고 8월에 간암말기 판정....;;;
결혼전 동거하다가 임신사실 알고 서둘러 결혼식 올린거엿죠..
저희형제 4남1녀 중 두째동생이고요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50세)어머님 생존해계시고..
동생 철들면서부터 사고치고 다니면서 부모님 속 많이 썩엿죠...
형인 제가 패서라도 잡아볼려고 햇지만 워낙 큰등치(키185 몸무게85)에 항상 힘에 밀려 어쩌지도
못하고 그러케 살아 왓습니다... 그러던 동생이 맘잡고 직장생활 착실히 하면서 결혼을 해서
참 고맙게 생각들엇습니다....
그런데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몇년전부터 소화가 안되고 배가 가끔 아파서 약국서 소화제 사먹는걸로 그때그때 지내오다가 결혼하고나서 8월에 휴가갓다가 많이 아프더랍니다...
그래서 휴가중에 집에 돌아와서 제수씨가 병원데리고 가서 정밀검진을 받앗습니다...
처음엔 가족들도 그렇고 제수씨도 그렇고 다들 큰병아니겟지 하고들 생각들 햇습니다...
병원서 3일인가 검사를 하면서도 의사들이 정확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더랍니다...
이것저것 검사를 더해봐야 정확하게 알수있다고 하면서요....
병원입원한지 4일째 제수씨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주버님 병원서 보호자 오라고 햇다고 좀 오셧으면 한다고(제수씨 임신8개월째다보니 의사들이
충격받을까봐 제수씨한테 차마 말을 몬햇나 보더군요)
저 근무하다 말고 사정이야기하고 급하게 달려갓습니다(남원서 대전까지) 가는데 왜그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답답하고 불안한게 미쳐버릴것만 같더군요...
병원도착해서 동생하고 제수씨 얼굴보고 인사하고 큰일아니겟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담당주치의
만나서 제가 누구 보호자 된다고 무슨일이냐고 물엇죠...
담당주치의도 쉽게 말을 못하더군요.... 제가 안좋은 상황이냐고 먼저 물엇습니다...
주치의 그렇다고 하면서 간세포암 말기라고 알려주면서 지금은 손을 어떻게 쓸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어떤치료도 아무런 도움을 줄수없다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아버님이라도 계셧음 제가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겟습니다...
너무 슬프더군요...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니.... 이걸 동생과 제수씨 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더군요....
이제 결혼도 하고 애기도 곧 태어나고 인생 재밋게 살아볼려고 하는 동생부부앞에 얼마 살지 못할거란 말을 어떻게 할수 있겟습니까....
주치의 만나고 병실로 갓더니 동생 웃으면서 하는말 ... 형~ 별거 아니래지....바로 퇴원해도 된다고
하지~ ㅇㅇ 랑(제수씨)휴가도 제대로 못보내고 왓는데 다시 휴가 가야한다고.....
그런동생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동생내외 의아해 하면서 왜 그러냐고..... 답답하다고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저 그런 동생내외앞에서 사실대로 말햇습니다.... 안믿더군요....제수씨 충격받을꺼 같아서 좀
돌려 말하긴 했지만....그런상황에서 연락받고 오신 어머님.... 대충사전에 전화통화하면서
이야기 했던지라 들어오시면서 우시더군요.....
그런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그래서 제가 서울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보자고... 그러다 보면 치료방법을 찾을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옮겨서 검사받아보자고 했죠... 그때부터 지인 친척 아는사람들을 통해서 서울 큰병원 연결해서 (경희대병원.. 원자력병원.성모병원.서울대병원등)이리저리 예약잡아놓고 서울로 옮겨서
검사를 다시했지만 나오는 결과는 모두가 절망적인것들뿐....ㅠㅠㅠ
최신의료기기들 가지고도 힘들다더군요... 이미 그럴단계가 지나서 죽을날만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그렇게 큰병원을 다니면서 절망적이란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첨에는 많이 안타깝고
슬펏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생각이 들면서부터는 살아있는 동안에
편히 지내가 갈수 있게 해주는게 최선이라는 판단이 서더군요...
가족들 다모아놓고 이야기 햇습니다.... 더이상 사람힘으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살아있는동안에 편히 지내다 생 마감할수있도록 도와주는게 최선이라고....
동생한테는 정말 사실대로 말을 못하겟더라고요..(동생 태어날 아기땜에 살아볼려고 항암치료든 머든 해볼수 있는거면 다해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니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보자고...
의사들 붙들고 아무소용없다는 항암치료 받게 해달라고 사정햇습니다....
동생이 젊기때문에 암퍼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전혀 소용없다고.. 오히려 환자 더 고통스러울뿐이라고 안된다고 하는것 사정사정해서 항암치료 받게 햇습니다....
동생은 항암치료 받으면 낳아질꺼라고 걱정들 하지말라면서 오히려 가족들 안심시키더군요...
가슴아픈 이야기를 쓰다 보니 길어졋군요....
지금 항암치료 1차 받고 2차 받을려고 기달리는중에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더이상 항암치료도 받기 힘들고 병원에서 고통올때마다 진통제 써가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와중에 오늘아침에 조카가 세상에 태어놧습니다....
이런상황이 아니라면 누구보다고 축하해주엇을텐데....제수씨나 동생한테 차마 축하한단 말은 못하겟더군요.... 제수씨한테 고생햇다고 문자 보냇습니다.. 동생한테는 축하한단 말하기 어렵다고 제수씨 고생햇다고 전해달라고 문자 보냇습니다....
죽음을앞두고 새로운 생명의탄생...
제목 그대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기가 태어놧어요...(오늘아침)
제 동생 이야기입니다....
동생나이 30중반에 제수씨 30초반 올4월에 결혼식 그리고 8월에 간암말기 판정....;;;
결혼전 동거하다가 임신사실 알고 서둘러 결혼식 올린거엿죠..
저희형제 4남1녀 중 두째동생이고요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50세)어머님 생존해계시고..
동생 철들면서부터 사고치고 다니면서 부모님 속 많이 썩엿죠...
형인 제가 패서라도 잡아볼려고 햇지만 워낙 큰등치(키185 몸무게85)에 항상 힘에 밀려 어쩌지도
못하고 그러케 살아 왓습니다... 그러던 동생이 맘잡고 직장생활 착실히 하면서 결혼을 해서
참 고맙게 생각들엇습니다....
그런데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몇년전부터 소화가 안되고 배가 가끔 아파서 약국서 소화제 사먹는걸로 그때그때 지내오다가 결혼하고나서 8월에 휴가갓다가 많이 아프더랍니다...
그래서 휴가중에 집에 돌아와서 제수씨가 병원데리고 가서 정밀검진을 받앗습니다...
처음엔 가족들도 그렇고 제수씨도 그렇고 다들 큰병아니겟지 하고들 생각들 햇습니다...
병원서 3일인가 검사를 하면서도 의사들이 정확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더랍니다...
이것저것 검사를 더해봐야 정확하게 알수있다고 하면서요....
병원입원한지 4일째 제수씨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아주버님 병원서 보호자 오라고 햇다고 좀 오셧으면 한다고(제수씨 임신8개월째다보니 의사들이
충격받을까봐 제수씨한테 차마 말을 몬햇나 보더군요)
저 근무하다 말고 사정이야기하고 급하게 달려갓습니다(남원서 대전까지) 가는데 왜그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답답하고 불안한게 미쳐버릴것만 같더군요...
병원도착해서 동생하고 제수씨 얼굴보고 인사하고 큰일아니겟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담당주치의
만나서 제가 누구 보호자 된다고 무슨일이냐고 물엇죠...
담당주치의도 쉽게 말을 못하더군요.... 제가 안좋은 상황이냐고 먼저 물엇습니다...
주치의 그렇다고 하면서 간세포암 말기라고 알려주면서 지금은 손을 어떻게 쓸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어떤치료도 아무런 도움을 줄수없다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아버님이라도 계셧음 제가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겟습니다...
너무 슬프더군요...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니.... 이걸 동생과 제수씨 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더군요....
이제 결혼도 하고 애기도 곧 태어나고 인생 재밋게 살아볼려고 하는 동생부부앞에 얼마 살지 못할거란 말을 어떻게 할수 있겟습니까....
주치의 만나고 병실로 갓더니 동생 웃으면서 하는말 ... 형~ 별거 아니래지....바로 퇴원해도 된다고
하지~ ㅇㅇ 랑(제수씨)휴가도 제대로 못보내고 왓는데 다시 휴가 가야한다고.....
그런동생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동생내외 의아해 하면서 왜 그러냐고..... 답답하다고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저 그런 동생내외앞에서 사실대로 말햇습니다.... 안믿더군요....제수씨 충격받을꺼 같아서 좀
돌려 말하긴 했지만....그런상황에서 연락받고 오신 어머님.... 대충사전에 전화통화하면서
이야기 했던지라 들어오시면서 우시더군요.....
그런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그래서 제가 서울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보자고... 그러다 보면 치료방법을 찾을수 있을지 모른다면서 옮겨서 검사받아보자고 했죠... 그때부터 지인 친척 아는사람들을 통해서 서울 큰병원 연결해서 (경희대병원.. 원자력병원.성모병원.서울대병원등)이리저리 예약잡아놓고 서울로 옮겨서
검사를 다시했지만 나오는 결과는 모두가 절망적인것들뿐....ㅠㅠㅠ
최신의료기기들 가지고도 힘들다더군요... 이미 그럴단계가 지나서 죽을날만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그렇게 큰병원을 다니면서 절망적이란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첨에는 많이 안타깝고
슬펏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생각이 들면서부터는 살아있는 동안에
편히 지내가 갈수 있게 해주는게 최선이라는 판단이 서더군요...
가족들 다모아놓고 이야기 햇습니다.... 더이상 사람힘으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살아있는동안에 편히 지내다 생 마감할수있도록 도와주는게 최선이라고....
동생한테는 정말 사실대로 말을 못하겟더라고요..(동생 태어날 아기땜에 살아볼려고 항암치료든 머든 해볼수 있는거면 다해볼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니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보자고...
의사들 붙들고 아무소용없다는 항암치료 받게 해달라고 사정햇습니다....
동생이 젊기때문에 암퍼지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전혀 소용없다고.. 오히려 환자 더 고통스러울뿐이라고 안된다고 하는것 사정사정해서 항암치료 받게 햇습니다....
동생은 항암치료 받으면 낳아질꺼라고 걱정들 하지말라면서 오히려 가족들 안심시키더군요...
가슴아픈 이야기를 쓰다 보니 길어졋군요....
지금 항암치료 1차 받고 2차 받을려고 기달리는중에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더이상 항암치료도 받기 힘들고 병원에서 고통올때마다 진통제 써가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와중에 오늘아침에 조카가 세상에 태어놧습니다....
이런상황이 아니라면 누구보다고 축하해주엇을텐데....제수씨나 동생한테 차마 축하한단 말은 못하겟더군요.... 제수씨한테 고생햇다고 문자 보냇습니다.. 동생한테는 축하한단 말하기 어렵다고 제수씨 고생햇다고 전해달라고 문자 보냇습니다....
전지금 하늘이 원망스럽고 일찍 돌아가신 아버님을 원망하고 있답니다....
아버님~~ 당신 자식 힘들게 살아오다 이제 살려고 노력하는데 데려가시는겁니까~~
동생의 죽음을 앞둔상황에 태어난 조카 축복받고 태어날 조카이지만 마냥 축복만 해줄수 없는
현실이 이렇게도 슬프고 힘이 드네요....
너무 슬퍼서 두서없이 긴글 썻네요.... 가슴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이글읽으시는분들 제동생을 위해 격려의 말씀 해주시고 기도 해주셧으면 감사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