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이(자작 詩)

김용식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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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아이-

                           지은이 : 로맨스 김씨

 

한움큼 잡았다

땅 위에 핀 겨울의 숨결

 

살갗을 스치는 보드라운 감촉

사각거리는 작은 속삭임

'배시시'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문득 

손가락 사이로 밀려드는 차가운 기운

'고녀석, 잡아 놓아 기분이 상했나보다'

 

하늘 높이 훌쩍 던져주었다

"까르르" 아이처럼 웃으며

이리저리 달아나는 작은 송이들

 

해맑은 웃음들이 세상 곳곳에 베여 꽃을 피웠다

 

덩달아

 

나도 따라 한껏 웃는다.

 

 

TiP : 겨울 아이 → 아이=eye=눈 → 겨울 눈 So 겨울아이 = 겨울 눈

 

P.S: 영감을 준 분을 위해 쓰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