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싸이클 다이어리

김용식2010.01.15
조회217

 "체 게바라 평전"이라는 책이 있다.

 

많은 이들이 책을 읽어 봤을 지도 모르지만 아마 대다수는 읽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본 적이 있을까?

 

체 게바라를 주인공으로 그의 젊은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였다.

 

영화에서 체 게바라는 "푸세"라고 불리운다.

 

"푸세"는 알면서 "게바라"를 모른다면 당신은 바보!!

 

뭐 어쨋든 영화나 책은 이렇게 말한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려 혹은 즐기려 하다보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내가 영화나 책을 보면서 들었던 이런 생각이 그 원작자와 감독이

 

독자와 관중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내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

 

지만 나는 그렇게 받아들였다.

 

체 게바라는 젊었을 적의 경험을 통해 자기가 알던 세상과 다른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자기발전과 자아의 발견을 이루어낸 것 같다.

 

그것이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의 혁명을 이룩해낸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문득 그의 삶이 그가 느낀 세상이 행복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는 부모의 자식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아내의 남편이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신념을 위해 일신을 바쳤지만 그가 그 일을

 

통해서 행복했었는지 묻고 싶다.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이 그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의 가족들에게는 그만큼의 고통이었을텐데,

 

뭐 어찌되었던, 젊었을 적의 경험이 인생을 뒤바꾸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그 경험으로 인해 그의 삶의 끝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게바라는 평범한 의사였을 수도 있었지만, 쿠바의 혁명가로, 세계의

 

위인으로 남게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는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그의 이름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선택의

 

길목에는 한번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