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회사의 사장과 보험설계사가 너무나 괘씸합니다. ㅠㅠ 속상해죽겠어요..

도와주세요ㅠ2010.01.15
조회1,716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조금 복잡할지 모르지만..

 

저희집상황에 너무나 억울한 사연이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장과 아주 가까운 사이던 그 보험설계사가 끈질기게 권유해

 

아버지가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삼X생명이었죠.

 

그 설계사와 사장이 아주 친한관계였고

(사장이 그 설계사와 안지 오래됐고 보험을 많이 들었다합니다. 

 분위기가 왠지 내연녀같다고..)

 

보험에 가입하는 아버지에게 사장이

 

'너는 이런거 제때제때 내고 그런거.. 술먹고 하다보면 잘 기억못할수도 있고 하니까

내가 보험납입금을 월급에서 차감해 설계사에게 주겠다.'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아버지는 사장과 오래 알고지내기도 했고

 

그런거 신경쓰는거 조금은 귀찮아도 하시고..

 

설계사와 사장사이가 친하니  별문제 없겠다고 판단하시곤 그렇게 하시라 했구요.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죠. 차라리 딸에게 맞기셨음 좋았을텐데.. ㅠㅠ

 

아버진 월급을 통장이 아닌 봉투로 받으시는데..

 

월급이 통장에 찍히는게 아니다보니.. 월급에서 그 보험금이 차감됐다는걸

 

증명할 길도 없고..ㅠㅠ 휴... 

 

사장이 매달 설계사에게 돈을 줬다고는 말을 하지만

 

그 설계사랑 친하다보니.. 돈을 안주는 달은 그 설계사가 자기돈으로 내고

 

나중에 몰아서 사장이 주는 식으로 하고 그랬답니다.

 

 

뭐 어찌됐든.. 문제는.

 

1년반동안 그런식으로 보험금을 내왔었는데

 

작년 12월달에 보험사에서 통지가 날아오기를.. 보험이 실효상태가 됐다는겁니다.

 

아버진 황당하셨죠. 분명 보험금을 내고 있었다고 생각하셨으니까요.

 

그래서 설계사에게 따지니.. 자기는 6개월전부터 보험금을 못받았다는겁니다.

 

사장이 돈을 안줬다는 거죠.

 

그래서 사장에게 말을 하니 사장은 자기가 돈을 한두달 늦게 줬다라고만하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환장할 노릇이죠ㅠㅠ

 

 

앞에 말했다시피 설계사와 사장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돈을 사장이 안줬어도 설계사돈으로 내고 나중에 받을수도 있었던거고

 

그게 안된다면 사장이 돈을 안준다고 저희 아버지께 연락할상황은 분명히 됐었습니다.

 

그런데 일언반구도 없이 설계사가 보험을 실효상태로 만들어버렸던거죠.

 

 

다시 부활을 하려면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아버지는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재검을 받으시면 분명 부활이 안될겁니다.

 

괜히 기록만남아 다음에 가입할수도 있을 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게 될수도있구요.

 

 

설계사랑 사장과 삼자대면을 했더니 둘이 투닥투닥 하다가

 

사장이 돈을 늦게 줬다고..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그런식으로 결론이 났다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장이 미안하다.. 내가 20만원정도 주겠다. 이게 끝......

 

 

아버지도 분명히 보험을 자기책임하에 관리하지 못한 잘못은 있지만..

 

이건 너무너무 괘씸한겁니다ㅠㅠ

 

보험납입금액이 150만원 정도에...

 

금액보다 저희 아버지는 2년정도의 세월을 허비하신거 아닙니까.

 

그 사이에 나이도 더 드시고 몸도 안좋아지셨는데요ㅠㅠ

 

 

삼성생명에서는 자기네 잘못이 없다고 하고..

 

그 설계사는 12월 초에 다른일로 퇴출당했다고;;;;;;;

 

그래도 니네 설계사가 잘못했던건데 회사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라고 따질랬더니..

 

한다리 건너 현금으로만 오간지라.. 증거가없더라구요.

 

 

아 진짜 갑갑합니다.ㅠㅠㅠㅠ

 

저희집 형편이 안좋기도 하고..  그동안 사연이 많아 아버지가 참 힘들게 사시니까..

 

이것들이 아버지를 너무너무너무 쉽게 본겁니다. ㅠㅠ

 

사장은 어쩜 자기 잘못임에도 20만원으로 끝낼려고 하는건지...

 

보험금 원금만 돌려준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니 아버지는 아무소리 안하실분입니다.

 

거기다 설계사는 아버지 보험이 실효상태가 되는걸 뻔히 알고있었으면서!!!!!!

(처음 보험료를 안냈을때 통지가 한번 왔었답니다. 다음달 보험료 안내면 실효된다구요. 그래서 설계사한테 이게 무슨소리냐고 물어봤더니.. 이미 돈 다 냈다고 걱정말라는 식으로 말했다더군요.)

 

정말 만약에 그 보험 실효되고나서 아버지께 무슨 변고가 있었으면 어쩔뻔했습니까?

 

어쩜 그리도 무책임한지...ㅠㅠㅠㅠㅠ

 

 

지금 아버진 삼성생명 다시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하시구요.

 

원금을 되찾던가.. 그게 아니어도 그 두사람을.... 특히 거짓말한 설계사를

 

혼내주고싶어하십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 설계사한테 보험가입한 다른사람이 또 이런피해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지금은 삼성생명 그만두고 다른 보험 대리점 같은곳에서 여러 보험들을 팔고있는거같던데....

 

 

제발 이런걸로 많이 아시는 분 도움좀 주셔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형편상 돈백만원 정말 큰돈이긴해도..그냥 잊으라면 잊어버릴수 있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그 두사람에게 이용당하고 놀아났다는 그 사실에...

 

그게 너무 속상하신가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