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1이 될 17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어머니는 너무 큰 상처를 입으셨고 저 또한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물론 어머니 포함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생각하지않으시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저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대처해야 할 지 알고 싶어서 글을 쓴 겁니다. (아래에는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너무 길면 넘어가셔도...)--------------------------------------------------------------------------------- 저희 집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남동생(1살 차이)이 살고 있는데,아버지는 어릴 때 가정폭력의 피해자셨던 것 같습니다. ( 엄마의 말, 정황상 )대물림이 된 건지 저희 집도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1년에 4번 꼴로 집을 뒤집어 놓습니다.어머니가 아주 가끔 회식을 할 때면 항상 아버지가 들어오시기 전에 들어와야 했고그렇지 않으면 문을 잠그고 열어 주지 않거나 술을 먹고 화풀이를 합니다.집에 있는 어항을 치거나 화장실 거울을 치고 술병을 깨고...(이 때문에 저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라고 아버지가 한숨만 내쉬면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습니다.)하지만 며칠 지나 어머니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말하고 달래면그제서야 아버지도 풀렸다는 듯 행동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회식을 다녀오신 후 늦어버렸고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벽이며 문이며 다 치셨습니다. 그러더니 밖에는 비가 오는데 마음을 좀 가라앉혀야겠다며 우산도 없이 밖을 나가셨습니다. 잠시동안의 평화가 찾아왔고저는 울면서 어머니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때 듣게 된 이야기는 가히 충격이었습니다.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화가 나면 욱해서 술을 드시고는 화풀이를 하셨고,어머니는 그걸 알았지만 다른 사람한테 그런 걸 얘기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버지는 더욱 더 심각해지셨고 결국 어머니는 이혼을 결심하셨습니다.하지만 함께 법정에 가다가 아버지께서 갑자기 정신이 들었는지 이혼 하지 말자고 했답니다.그래서 이혼을 하지 못했고 이후 '다시는 안 그럴게'라는 소리를 들으며이렇게 살아 왔다고 하십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감기로 고생하다가 다 나은 동생 놔두고직장 동료분이랑 밥 먹은 어머니가 괘씸해 말도 안 하십니다. ----------------------------------------------------------------------------------- 지금까지는 제가 처한 상황이었고, 지금부터는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고 합니다.꼭 좀 봐주세요. 1. 아버지께서 친필로 쓰신 각서인데 내용은 아버지께서 양육권을 포기하시고 양육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싸인을 하셨지만 그 각서가 2006,7년도에 쓰여졌던 것 같은데 그게 아직도 효력이 있을까요? 2. 양육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하시지 않는 경우에 실질적인 법적 대응책이 있을까요? 있다면 설명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3. 아버지의 수입은 월 200만원, 보너스 받으시면 300만원 정도이시고 어머니는 월 100만원이 안되십니다. 또 예전에 아버지께서 술 드신다고 계속 돈을 들고 나가시고 어머니께서는 어떻게든 살림을 꾸려보려고 카드를 쓰다가 카드빚이 생기셨던 것 같습니다.. (카드 명의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이걸 이유로 각서가 있어도 양육권을 주지 않고 양육 지원비를 주지 않으면 어떡하죠? (어머니의 경제적인 부양능력을 보고는 양육권을 주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4. 지금 집, 자동차, 통장 대부분이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데 만약 아버지께서 재산분할(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을 아예 하시지 않는다고 하시면 저희와 어머니는 그냥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야 합니까? 5. 부모님의 이혼이 사회 생활을 할 때, 또 결혼을 할 때 걸림돌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6. 아버지 같은 경우에도 할아버지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저희 집에서 그렇게 행동하시는데 저희 남동생도 그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남동생이 어릴 때 약간 산만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긋생긋 잘 웃던 동생인데... 아버지가 산만한 동생을 되게 호되게 꾸짖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인지 요즘에는 감정이 너무 없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부모님 일로 너무 괴로워서 울고 있으면 동생은 그냥 무덤덤합니다. 매사에 무덤덤하고 소극적으로 변하고... 아버지처럼 변하지 않게 하는 법은 없을까요? 이 글을 쓰기 전에 여러 글을 읽어보았는데 저보다 더한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하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꼭 좀 도와주세요. 공부 열심히 해서 어머니한테 시골에 있는 아늑한 집 한 채 사드리는 게 소원입니다.그 소원 이루려고 죽고 싶지만 죽지 못하고 공부하려고 노력합니다.도와주세요. p.s SOS라는 프로그램에 신청할 생각은 해봤지만 아버지께서 매일 그러시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그러시니 신청하기가 좀 난감합니다. 프로그램 신청해보라는 말씀은 감사하지만 하지 말아주세요. 4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1이 될 17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어머니는 너무 큰 상처를 입으셨고 저 또한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어머니 포함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저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알고 싶어서 글을 쓴 겁니다.
(아래에는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너무 길면 넘어가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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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남동생(1살 차이)이 살고 있는데,
아버지는 어릴 때 가정폭력의 피해자셨던 것 같습니다. ( 엄마의 말, 정황상 )
대물림이 된 건지 저희 집도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1년에 4번 꼴로 집을 뒤집어 놓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가끔 회식을 할 때면 항상 아버지가 들어오시기 전에 들어와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문을 잠그고 열어 주지 않거나 술을 먹고 화풀이를 합니다.
집에 있는 어항을 치거나 화장실 거울을 치고 술병을 깨고...
(이 때문에 저는 아주 작은 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라고 아버지가 한숨만 내쉬면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 어머니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말하고 달래면
그제서야 아버지도 풀렸다는 듯 행동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회식을 다녀오신 후 늦어버렸고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벽이며 문이며 다 치셨습니다. 그러더니 밖에는 비가 오는데 마음을 좀 가라앉혀야
겠다며 우산도 없이 밖을 나가셨습니다. 잠시동안의 평화가 찾아왔고
저는 울면서 어머니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때 듣게 된 이야기는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화가 나면 욱해서 술을 드시고는 화풀이를 하셨고,
어머니는 그걸 알았지만 다른 사람한테 그런 걸 얘기하면 안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더욱 더 심각해지셨고 결국 어머니는 이혼을 결심하셨습니다.
하지만 함께 법정에 가다가 아버지께서 갑자기 정신이 들었는지
이혼 하지 말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지 못했고 이후 '다시는 안 그럴게'라는 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살아 왔다고 하십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버지께서는 감기로 고생하다가 다 나은 동생 놔두고
직장 동료분이랑 밥 먹은 어머니가 괘씸해 말도 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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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제가 처한 상황이었고, 지금부터는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고 합니다.
꼭 좀 봐주세요.
1. 아버지께서 친필로 쓰신 각서인데 내용은 아버지께서 양육권을 포기하시고
양육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싸인을 하셨지만
그 각서가 2006,7년도에 쓰여졌던 것 같은데 그게 아직도 효력이 있을까요?
2. 양육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하시지 않는 경우에
실질적인 법적 대응책이 있을까요? 있다면 설명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3. 아버지의 수입은 월 200만원, 보너스 받으시면 300만원 정도이시고 어머니는
월 100만원이 안되십니다. 또 예전에 아버지께서 술 드신다고 계속 돈을 들고
나가시고 어머니께서는 어떻게든 살림을 꾸려보려고 카드를 쓰다가 카드빚이
생기셨던 것 같습니다.. (카드 명의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이걸 이유로 각서가 있어도 양육권을 주지 않고 양육 지원비를 주지 않으면
어떡하죠? (어머니의 경제적인 부양능력을 보고는 양육권을 주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4. 지금 집, 자동차, 통장 대부분이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는데 만약 아버지께서
재산분할(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을 아예 하시지 않는다고 하시면
저희와 어머니는 그냥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야 합니까?
5. 부모님의 이혼이 사회 생활을 할 때, 또 결혼을 할 때 걸림돌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6. 아버지 같은 경우에도 할아버지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저희 집에서
그렇게 행동하시는데 저희 남동생도 그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남동생이 어릴 때 약간 산만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긋생긋 잘 웃던 동생인데...
아버지가 산만한 동생을 되게 호되게 꾸짖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인지
요즘에는 감정이 너무 없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부모님 일로 너무 괴로워서
울고 있으면 동생은 그냥 무덤덤합니다. 매사에 무덤덤하고 소극적으로 변하고...
아버지처럼 변하지 않게 하는 법은 없을까요?
이 글을 쓰기 전에 여러 글을 읽어보았는데 저보다 더한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꼭 좀 도와주세요.
공부 열심히 해서 어머니한테 시골에 있는 아늑한 집 한 채 사드리는 게 소원입니다.
그 소원 이루려고 죽고 싶지만 죽지 못하고 공부하려고 노력합니다.
도와주세요.
p.s SOS라는 프로그램에 신청할 생각은 해봤지만 아버지께서 매일 그러시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그러시니 신청하기가 좀 난감합니다. 프로그램 신청해보라는
말씀은 감사하지만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