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진 여자친구 너무 바보같아서 불쌍해요..

..2010.01.18
조회4,395

아 정말 기가막혀서 죽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절 정말 남자친구로 여겼는지 아니면 어장관리로 가지고 논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가 너무 불쌍하고 기가막혀죽겠어요..

 

여자친구가 절 속였다는거.. 저번 주에 알게되었어요.. 글쵸.. 장거리 연애가 다 그렇죠..

 

잘챙겨주지 못하니깐.. 소홀하고 잘해주지도 못하고.. 근데.. 솔직히 마음만은 믿고있었거든요..

 

아니 사실 양다리가 아닐까 그런 의구심이 있기는 했어요..

 

그런데 저번 주에 양다리라는 실체를 알게되었거든요..

 

남자끼리 전화했어요. 둘 다 어이없었죠.. 둘이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어요.

 

다른 점이라고는 그 남자는 여자를 욕하고.. 나쁘게말 이야기하는데..

 

전 바보같이 욕하거나 나쁘게 말할 수 없었어요.. 그냥 다 이해된다고 그렇게 뿐이 이야기 못했어요.

 

여자친구는 양다리 걸친거 발각된거 알고 잠수탔죠.. 제 전화 받지도 않고.. 상대편 남자 전화만 받고.. 정말 속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아 내가 속았구나.. 그런 배반감도 있었는데.. 저한테 변명하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어요.. 그거에 배반감느낀거죠..

 

그 남자하고 여자친구하고 통화하고나서 저하고 그 남자하고 또 통화했어요..

 

정말 화났어요. 그 남자는 여자친구를 완전 창녀보듯이 이야기했으니깐요..

 

화나서 뭐라고하고 그 남자하고 싸웠어요.. 비록 전화이긴하지만..

 

새벽까지 전화오더라고요.. 그애 그런 애니깐 빨리 잊으라고..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보니깐.. 그 여자가 그 남자 사랑했다고 그러내요..

 

어이없었어요.. 그 남자는 널 그렇게 창녀처럼 보고있는데.. 여자는 그 남자를 사랑한데요.. 저 정땔려고 그런 소리한거였으면 좋겠어요.. 그 말 자체가요..

 

아무리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게 대세라도 그렇지..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전 그냥 가지고 논거라는데.. 저한테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대요..

 

그 남자한테 또 전화왔어요.. 아무한테 대주는 그런 애라고 이미 자기는 다 했다고요..

 

참.. 어처구니 없어요..

 

나중에 다시 이야기했어요.. 이렇게 상황이 되어서.. 그 남자하고 저하고 다 연락하기 싫대요.. 염치없다고요..

 

난 다 이해줄 수 있는데.. 잘못은 한 번정도 할 수 있잖아요.. 다시 안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그래요.. 이별하기로 했어요..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니깐.. 그 애가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요.. 저한테도 미안함 많이 느껴지는 것 같고요.. 제가 해어질 때 욕이라도 했으면.. 그런 죄책감이 조금 덜텐데..

 

그냥 제가 다 이해준다고.. 내가 잘못한거라고 그러니깐.. 미안하다고 울더라고요.. 차라리 천천히 좀 더 알아가면서 만났으면 좋았을거라고.. 갈팡질팡해서 미안하다고 울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 제가 병신되기로했어요.. 이별하자고하고서 찌질한 모습 보여서 저 정때고 죄책감 갖지않게 병신처럼 굴었죠..

 

그 애도 당황하더라고요.. 좋게 해어진 줄 알았는데.. 제가 찌질하게 붙잡으니깐요..

 

그리고 그애가 저한테 진절머리 났을거라 생각했을 때.. 문자보내는거 그만뒀어요..

 

마지막은.. 성당 다니니깐 고해성사하고 마음에 짐 털털 털어버리고.. 좋은 남자만나서 행복하라고요..

 

그런데.. 자고 일어났는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어요..

 

상대편 남자한테 문자가 왔거든요.. 다시 시작하기로 했대요.. 그러면서 저한테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지말고 닥치라고 그러네요..

 

어떻게보면 그냥.. 신경꺼도 되요.. 절 속인거니깐요..

 

근데 마음은 슬프네요.. 저도 좋은 남자는 아니지만.. 찌질하지만.. 적어도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그렇게 말하지는 않거든요..

 

여자친구였던 애 불쌍미치겠어요..

 

아마 그 남자 여자애한테 복수할려고 하는 것 같은데..

 

여자친구였던 애한테 어떻게도 이야기할 수 없네요.. 이야기해봤자.. 제가 이간질 시키는거라고 생각할거아니에요..

 

이거 저 혼자의 착각이라고 할지몰라요.. 근데 여자친구하고 해어질 때 마지막통화했을 때..

 

그 남자가 했던 말들을 전부다 제가 했다는 말로 했더라고요.. 그 남자한테 세벽까지 전화가 온 이유가 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그런 말 할 사람아니라고 그랬고.. 그 남자는 제가 그런 말했다고 그러고..  웃기죠..

 

그런데 그 남자하고 다시 시작하기로 한거보니깐.. 그 남자가 했던 말들을 제가 했을거라고 믿을거 같으니깐... 너무 억울해요..

 

그리고 그 여자애 너무 불쌍해요..  어떻게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을까요..?

 

 

톡커님들 제가 어떻게해야될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가슴 한 편으로는 불쌍하다고 느껴도.. 가슴 한 편으로는 너도 한 번 당해봐라,

 

그런 복수심리도 있고요..

 

여자애가 진실을 알았을 때 나한테 돌아올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네요..

 

그 놈의 돈이 웬수죠.. 하아.. 정말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