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당했어요...짜증나 !!!!

착잡우울해2010.01.18
조회4,131

 

 

 밑에 댓글로 남자가 먼저 고백하는것 바라는거 제일싫다고 하셨는데요...

남자여자 먼저 떠나서 ...저도 그 남자애처럼 똑같이 확신이나 용기는

부족했구요...무엇보다 저의 망상으로 친구를 잃고싶지 않았습니다 ^^;

 

제가 고백했는데 그친구는 저를 좋아하는게 아니였으면

친구관계는 어색해지고 괜히 아무것도 안될까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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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

저는 외국에 살고있는 20살 뇨자임니다 ㅋ

으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어이없이 어장관리당했어요'

 

인데요

 

그냥 너무 황당하고 말할때는 없고 그래서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

 

쫌길어요

 

지난 학기 초에 제가 어떤 과목수업을 듣게되었는데요

거기 같이듣는 남자애가 있었어요 ㅡㅡ

저는 얼굴만 아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였어요

 

근데 그아이가 맨처음에 계속 와서 말을 걸길래

그 수업에서 아는사람 하나없이 외톨이였던 저는 친구가 생겼죠

그후 급속도로 친해지면서 둘도없는 친구가 되었죠..

지금생각해보면 웃기지만 ㅋ

 

근데 계속 보면 그친구가 지나치게 친절하게 대하주는거예요

그리고 막 하루종일 계속 문자하고...컴퓨터로 채팅하고 화상채팅?(친구들사이에서 모두하는 ^^;)

으로도 막 하루종일 말하고 ...

괜히 머리에 손좀 대고온날에는

예쁘다는둥 ..입에발린소리라도 고마웠어요 ㅋㅋ

근데 점점 하루종일 붙어다니고 그러다보니 주위사람들이

다 "걔가 너 좋아한데...딱 보면 티나는데" 그런식으로 몰아가는거예요

 

무시하고 그냥 있었는데 제 생일이었어요...

그냥 저는 생일전날에 우울해있었는데 ..

 

그남자애: 너 왜우울해해?

저: 생일인데 한국에 가족들이랑 친구들 보고싶어서 ㅜ

그남자애: 네생일날 내가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주마 ㅋㅋ

 

그래서 그애는 그날 저한테 장미꽃이랑 풍선도 주고

생일날 12:00 새벽에 저한테 제일먼저 축하도 해주고 그랬어요...

 

그러자 저도 흔들렸어요 ㅜㅜ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너무

챙겨주는게 너무 고마워서....갑자기 막 호감가는거 있잖아요 ㅋㅋ

 

그리고 계속 막 와서 장난으로 "사랑해~" 이러고 도망가고 그러는거예요...(요놈쉬키가....)

물론 친하니까 거기까진 장난으로 받았지만 ㅋㅋ

 

 

근데 제가 아무리 걔가 좋아도...어디서 쓸데없는 고정관념에

제가 먼저 고백하기도 좀 그렇고 ...걔가 절 확실히 좋아하는건지.. 장난치는건지도 모르겠고....그런데 어느날 걔가 메신져로 들어와서

 

걔; 너 좋아하는사람 있어?

나: 응 왜?

걔: 누군데?ㅋ

나: 안말해주지 ㅡㅡ ㅋ

걔: 누군데~~~~~??그럼 걔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어?

나: 아니 ...그냥 친구사이에 어색해질까봐 용기가안나..나 말안할래 ㅋ

 

그후에 그친구는 갑자기 저한테 매일하던 연락을 끊고......

정말 갑자기 문자도 끊고 ㅡㅡ ..쪼잔한놈..그러던 어느날

 

걔: 아진짜...

나:왜?

걔: 도대체 여자들은 왜그러는지ㅣ...이해못할것같아 ㅡㅡ

나: 왜 ! 말해봐 ㅋ

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아..잘 모르겠다 여자들은 왜 솔직하지못해? 아 몰라 이해안가...여자들이란..

나: 헉;; 왜그래

걔: 난 앞으로 내가 좋아하던사람있었는데.. 안좋아할꺼임 ㅋ 포기할꺼임

나: 헉 앞으로 그럼 걔랑 말도 안하고 안볼꺼야?

걔: 왜 ? 내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당황 한 저는 그냥 아니라고 말하고 대화는 끝났습니다

근데 그 대화 이후 급 어색해진 둘의 관계 ㅋㅋ

봐도 장난은 치지만..그냥 예전과는 다른게 확티나고 ㅋㅋ

 

그러다가 3일후 그아이는 갑자기 새로운여친...이 생겨

제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제눈앞에서 보란듯이 계속 손잡고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ㅋㅋ

요놈들을 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도 친거죠 ㅋㅋㅋㅋㅋ

더욱긴거는

 

평소에 그여자애랑은 말도 안하고..걔가 내친구들 알고

내가 걔친구들 아는데 갑자기 그여자애랑 사귄다는게 욱겼죠...

 

제일웃긴건...ㅋㅋ 남녀관계를 떠나..

네가 힘들때 옆에 있는 친구가 되어준다느니 별 입에발린

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친구사이마저 없어진다니;;ㅋㅋ

 

이런친구가 어딨어요?:!!!!

무엇보다 친한친구를 잃은것도 화가나고

 

이것들이 나를 농락(?)하나 싶어서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그냥 지금은 말은 안하고 가끔 보면 장난치는 정도에요..ㅋㅋ

 

내가 알고보니 걔가 생각하던 그런여자가 아니여서 친구하기가

싫었던거니??? 알고보면 진상녀라서 ㅋㅋㅋㅋㅋㅋ

 

 

아 ....난 어장관리당하는 쉬운여자였던게야 ㅋㅋㅋㅋ..\

허허허허허

허허허

 

그날의 충격으로 저는...동성연애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