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급쟁이 5천만원 보너스가 나왔어요!

월급쟁이2010.01.19
조회75,521

2차 추가:

많은 분들이 메일주소를 남기셨는데, 제가 모두 메일을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만, 너무 많은지라 그냥 본글에다가 질문내용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책으로 쓰면 두어권은 나올겁니다. 원래 인생이란게 그런거니까요. 제가 한대로 그대로 따라한다고 결과가 똑같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제 개인 경험을 줄줄이 써봤자, 지자랑 이라고 비난 받을 것 같으니 그냥 접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지 IT 직종에 소질이 있으시고 그 분야에서 일하실 분들은 신중하게 미국행을 고려 해 보시라는 거죠. 


미국으로 오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죠. 이민을 오시든 유학을 오시든 방법은 상황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구요.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체념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오래 살진 않았지만, 제가 보고 경험한 바로는 역시 꾸준히 두드리는 자에게 기회의 문이 정말 열리더라구요.  

 

이렇게 살다 죽으나 저렇게 살다 죽으나 다 거기서 거긴데, 한번 사는 인생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사는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

소설 아니구요, 톡 되면 보너스랑 연봉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

라고 하긴 했는데, 솔직히 어떻게 인증샷을 올릴지 난감하네요.

월급 명세서는 웹상에서 나오고 사적인 내용 지우고 일부분만 올리자니 포샵으로 충분히 위조 가능한 것이 되고 괜히 공들여 편집하고 의심받느니 죄송하지만 그냥 그렇게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벌써 미국의 프로그래머 대우에 대해서 다른 예를 들어주셔서 인증이 된거나 다름이 없네요.

믿기 싫으시면 저는 믿지 않으셔도 되지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한국보다 미국에서 인정을 배로 받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 아무쪼록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미국의 IT  계열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아주 미미한 월급쟁이 입니다.

연봉은 한국원화로 1억 2천 정도 받으면서 (세금 떼이고 나면 8천 정도 밖에 안남지만서도..) 9시~5시 칼퇴근 하고, 주 5일 근무지만  그중 하루이틀은 집에서 잠옷 바람으로 일하는 30대 중반 입니다.

뭐 그렇게 남달리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일할때 하고, 할랑할 때는 톡도 하고, TV 보는 거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2월에 회사에서 전직원에게 보너스를 준다는데, 내가 받을 보너스를 계산 (보너스에 직원마다 곱하기 하는 포인트가 있음) 해보니 5만불이 넘네요. 원화로 치면 5천만원, 보너스는 세금이 더 많이 붙어서 실수령하는 한 3천정도 될것같네요. 

 

내가 한국에서 일했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이런 페이를 받을 수 있었을지, 당시에는 부질없어 보였지만 결국 미국행을 택한게 정말 잘한일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에서 경력 10년차 프로그래머들은 월급이랑 보너스랑 얼마정도씩 받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암튼 한국에 너무 인재들이 많아서 회사들이 더 사람 귀한줄 모르는 것 같죠. 앞으로 나아질진 모르겠지만,  컴퓨터 관련 일로 먹고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미국행 권하고 싶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