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안산캠퍼스 도와달라는 종이를 보고

...2010.01.19
조회1,176

안녕하세요~ 오늘 한양대 역을 지나다가 종이를 받고 지나치기 힘들어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리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처음에 이렇게들 시작하셔서부끄 )

 

 

 

 

 

한양대역을 들어가다가 어떤 남자분들이 무슨 종이를 나눠주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홍보물인가? 이 생각을 하고 예전에 홍보지 나눠줬다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때마다 민망함이 거억나서 방긋 얼른 한장을 받아줬습니다.

 

교수님으로 보이는 분들(?)은 그냥 휙 지나치시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적힌 내용----------------------------------

한양대의 새해 선물

 

우리는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아이의 눈을 다정하게 보면서, 또는 깊이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또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그 사랑에 알맞은 눈짓을 하면서 포옹하지만 아무 손짓도 보내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학 이념이 사랑인 한양대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한양대의 사랑은 자기 집을 10년동안 쓸고 닦아 준 60대의 미화원 어머니들이 받는  최저임금도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빈곤합니다. 그 사랑엔 손짓이 없고, 마음이 없고, 포옹도 없습니다.마치 사랑을 정치적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새해 선물로 해고를 던져주면서 그것을 수용하라는 통보에 분노한 어머니는 너무 분해 바로 음독을 시도해 응급실로 실려 갔고, 남은 사람들은 본관 바닥에 누워 3주 동안 계속된 혹한기를 견뎠습니다.(한양대 미화원으로 검색해 주세요)

 

한양대 안산 캠퍼스 어머니들을 지켜주세요.

 

 

해고라는 새해 선물을 취소해주세요.

 

성신여대와 고려대에서는 학생들의 힘으로 어머니들을 지켜주었습니다. 몇 명의 학생들 뿐이지만 우리는 점심시간마다 안산 캠퍼스 정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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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 즉슨 도와달라는 내용인데, 도대체 이 종이를 받고 제가 생각했던 것은

 

"무얼 어떻게 도와달라는거지?" 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도 없고

 

솔직히 첫번째 문단과 두번째 문단의 연관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구요.

 

한양대 어머님들을 돕기위해서 성명운동을 그 자리에서 한다거나,

 

그런 방법들도 있을텐데, 이런 종이를 나눠주는 것이 이해가 안됬습니다.

 

저는 판을 보다가 이 내용을 알고 있어서 관심있게 보았었는데,

 

이 내용을 모르는 친구는 앞부분을 읽고 버릴려고 하더군요.

 

제 요지는 이런 종이를 나눠 주실 때는 연관성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적어 줘야 도움이 될것같다는 이야기를 할려고 글을 남겼네요~ 방긋

 

뭐 그냥 조그만 저의 의견이지만, 시위를 하는 분들이 꼭 원하는 것을 쟁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도 어머님과 아버님들이 청소를 하시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도 하고

 

가끔 얘기도 하는데, 이런분들이 하루 아침에 부당한 일을 당한것은 한양대 측에서

 

확실한 잘못이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