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로만 듣던 '먹튀녀' 에게 당했습니다.

개념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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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톡을 즐겨보는 현재 사회복무요원 중인 남자입니다.

 

한달전에 겪었던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기분정말 x같은 일을 말해볼렵니다ㅋ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왠만하면 사회복무요원 과 관련된 소재로 인신공격은하지말아주세요...)

 

 

 

 

딱한달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도 안됐을때 전 마음앓이를 하고있었는데

 

토요일 약속도없고 빈둥거리며 집에서 겜을 즐기고있었는데 같은 소속에서 일하는

친한동갑내기인 친구녀석에게 연락이왔습니다.

 

내용은 즉...저랑 헤어진 전여자친구가 저랑 헤어진지 한달도 안됐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이야 뭐 이제 어느정도 잊혀져 가고있지만 그래도 450일 정도 사귀었던 그녀가

벌써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충격이컸습니다.

 

 

 

그말을 듣고 멍때리던 와중에 친구녀석이 하는왈

 

 

"야~ 안돼겠다. 너도 빨리 여자 만나~!! 이런 나쁜x 같으니라고!!! 형이 여자소개시켜주마~!!!!"

 

 

그렇게 소개를 받고 저는 친구가 소개시켜준 여자분과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근무시간에 잠깐 쉬는시간이 생길때면 서로 주고받았는데

 

그녀의 스팩은 대충 이러했습니다.

 

나이:23살(동갑내기임)

 

키:168cm

 

 

직업:호프집 알바생

 

이상형:샤이니 처럼 근육없이 가느다란 팔다리와 꽃미남.

 

거기다가 약간 좀 덧붙이자면....  23살의 나이와는 다르게...말을 아주 저렴하게 한다는겁니다. 전 여기서 약간 머뭇거렸지요. 왠지 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

저렴한티..... 그러니가 즉 싼티가 너무 넘쳐흘렀습니다...

 

한번은 제가 문자만 하다가 목소리가 궁금해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통화는 처음이네요~목소리 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시간괜찮죠??"

 

"어?? 어??!!! 너 목소리 완전 좋다~!!! 와 왤케 좋냐???!!!"

 

초면에 반말... ... 예예... ... 솔직히 전 초면에 반말하는거 엄청 싫어하지만

쾌활한 성격이려니 하고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있으려니 생각하고

 

대충 귀엽게 봐줄수도있습니다... ... 대화내용은 또 계속됩니다.

 

 

"아... 그래요? 고맙네요~ 그렇게 말씀해주시고"

 

 

"ㅋㅋㅋ고마우면 밥쏴 술쏴 으헤헤헤 너도 말 그냥 놔라 우리 동갑이라메??"

 

 

"아 그럴까... 그래 뭐 이게 편하다면 이렇게 해보자~ 너 성격이 되게 밝구나??"

 

 

"나 원래그래~!!! 근데 너 생일이 언제야???"

 

"나?....는... 88년 3월달인데 넌??"

 

 

"뭐여?!!!!!!!"

 

 

"어?? 왜??; 왜 놀래??"

 

 

"뭐냐고~!!! 난 빠른89년1월달 이라고~!!"

 

 

"아...그래?? 근데... 그래서 왜??"

 

 

"너 왤케 많이 살았어!!! 아짜증나 뭐야~!!!"

 

"뭐...뭐라고?? 너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

 

 

 

솔직히 제 입장으로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 여자를 처음봐서 알아먹을수가없었고이해도 안됐지만

이것또한 장난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너무나 걸리는걸

 

말을 너무 저렴하게 하는겁니다... ...

 

 

 

애랑 통화를 하고있자니 너무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겁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끊었습니다... 근데 순간 이아이를 소개시켜준 친구녀석이 왜이렇게 미웠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일단 약속은 잡았습니다. 저와 주선해준친구 그리고 기 소개팅녀와 그녀의 친구

 

 

2:2로 주말에 술을 먹기로하였지요...

 

전 체질적으로 술을 제대로 못먹습니다. 신체에 어떤 부분이 남들보다 허약해서

강해지려고 운동을 꾸준히 한결과 건강도 좀 낳아졌고 친구들이 몸짱이라고 불러주는정도입니다.

 

 

이소개팅녀가 말한 샤이니처럼 군살없이 가느다란 팔다리랑은 조금 거리가멀죠...ㅋㅋ

 

 

여하간 그래서 전 미리 술을 많이는 못먹는다니까 상관없다면서 조금만 마시라는군요.

 

 

 

여하간 친구랑 한 30여분동안 길거리에서 기다리는데 맞은편 에서

 

그 소개팅녀와 그친구가 택시에서 내리는걸 보고 마중갔습니다.

 

 

 

그 소개팅녀를 보는순간.........아...........................!!!!!!!!!!!!!!!

 

 

 

제 이상적인 여자는 얼굴은 보통이하여도 되니까 좀 세련되고 청초한 느낌의 여자입니다.

 

 

 

근데 그 소개팅녀는... ... 검정색 마이와 짧은스커트에 검정 스타킹을... ... 나름

있어보이게 꾸몄지만... ... 새빨간 입술과 눈시커먼  화장과 이상하게 말아올린 머리 묶는스타일...

 

딱봐도 누가봐도 왠지 고딩여자애들이 술집 뚫을라고 꾸민것처럼 보였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얼굴은 못생긴편은 아니고 그냥 보통이였는데

 

그 머리스타일과 화장법은 어쩔수없이 싼티가 흐르더라구요 ㅠㅠ 말투만 그런게 아니였구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술먹으러 만났는데 가게는 가야지요...ㅋㅋㅋ

 

 

 

일단 가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게 어찌나 짜증나던지...

 

 

대부분 술못마시는 저같은 부류의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 술 먹을만큼만 적당히 먹으라는 매너있는 우리 술문화 아닙니까??

 

 

제가 이제 좀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먹겠다고 하니까

 

 

"아 그런게 어딨냐고~!!! 니가 그러고도 남자냐고~~!!!!"

 

 

아... ... 역시 생긴거 말투만큼이나 매너도없었습니다.

 

근데 "그러고도 남자냐고~~!!" 라는 말에 오기가 생겨버려서 ㅋㅋㅋㅋ

 

 

조금 오바해서 저도 마셔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소주 못먹겠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종업원을 부르더니 맥주3000 을 시키는 겁니다.

 

왜시키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소주를 못먹어서 맥주를 시킨거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정말 가뜩이나 술도 못먹는데 옆에 같이있던 술잘먹는 제친구녀석도 미칠지경이였습니다.

 

무슨 여자애 두명이 술을 먹어도 먹어도 얼굴 색하나 안변하는겁니다. 진짜 무서울정도로....

 

그렇게 술을 먹다가 그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줬는데...

 

 

ㅋ ㅑ하...정말 23살이 할수있는 이야기가 아니더군요...

 

제 조카가 올해 중1들어 가는데 언어구사력이 제 조카 발등도 못올라옵니다...ㅋㅋㅋㅋ

처음만난 사이인데 자기 갑자기 저한테 질문을 합니다 ㅋㅋㅋ

 

 

 

 

"나 여기 무릎 양쪽 멍들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왜...;;왜 멍들었어??"

 

 

"응~~무릎꿇고 좀 흔들고 놀았더니 그렇게 됐어~!!!^^"

 

 

"그게 뭐야... ..."

 

"몰라????? 이 바보야~!! 더 커서 배워라~ 헤헤헤헤"

 

 

 

 

무릎꿇고 좀 흔들고 놀았다는말은... ... 대충 여러분들도 이해하신분들도 있으리라 짐작되지만... ... 성행위를 말하는 것이었더군요.

 

 

 

전 슬슬 점점 열이 받고 박차고 일어나고 싶어졌습니다. 왜 내가 이런 여자애랑 같이 마주앉아서 술을 먹어야되나... 제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계속 옆에 소개시켜준 친구녀석 노려보면서 나중에 보복을 예고해줬지요...ㅋㅋㅋㅋ

 

 

 

담배만 태우고 아무말도 안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여자 남자를 떠나서요...

 

23살에 언어구사력이 저정도밖에 안되는 사람하고 더이상 할얘기가 없었습니다..

 

전 인상쓰면서 한 십분뒤에 일어나자고 친구에게 한쪽손으로 조용히 핸드폰 문자를 날렸지요.

 

그리고 또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줬습니다... 뭐 자기 동생이 키 188에 얼굴도 잘생겼는데 맨날 집에 데려오는 여자친구가 바뀐다면서... ... 그녀의 집은 부모님이 남매가 남자를 데려와서 자던 여자를 데려와서 자던 전혀 신경을 안쓴다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지 동생 애아빠 될까봐 걱정이랍니다... ...

 

 

솔직히 진짜 그땐 머리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왜 내가... ...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내가... ... 그녀를 아직 완전히 잊지못한내가... ...

 

위로한답시고 그래도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온 내가... ... 이 저렴한 단어만 쓰는 여자와 같이있어야한다니... ... 젠장할 헤어진 그녀가 더욱 생각나더군요 ㅋㅋㅋㅋ

얼마나 좋았던 여자인지 얄밉긴 해도 새삼 다시 깨달아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 소개팅녀가 자기친구가 토할것같다면서 화장실에서

 

등좀 두드려 준다는것입니다. 뭐 생리현상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러라고 했지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안오는겁니다.

 

 

연락은 안받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젠장 뭐겠습니까.... 술맛있게 드셔주고 튀었지요... ...^^

 

이야아... 솔직히 제가 인상쓰면서 이야기대충들어주면서 담배는 펴댔지만 이렇게 까지 할줄은...

 

당했습니다 '먹튀녀'한테... 네... 그렇죠 당한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값은 총 9만 8천원이나왔습니다.

 

한 술 8분의6을 그녀두명이 먹었드랬죠.

 

 

어이없는 표정에 친구랑 가계 나오자마자 친구녀석이 하는말이

 

자기 한대만 때려달랍니다...ㅋㅋㅋㅋㅋㅋ

 

 

약간 힘좀 실어서 어퍼컷 날려줬더니 친구녀석이 하는말...

 

 

"야... 그래...차라리 맞으니까 내맘이 더 났다. 친구야 임마..xx아...미안하다 ㅠㅠ"

 

 

전 어쩔수없다며 말해주고 친구를 일으켜 주고 같이 어깨동무 하고 그 친구 집에가서잤습니다.

 

 

하아...한달이 지났지만 너무도 어이없고 지금 생각해도 당황 스러워서 글올리네요

 

 

남자분들... '먹튀녀'들 조심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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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뜻을 잘 몰라서 된장녀에서 먹튀녀로 수정했습니다 ㅋㅋㅋ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쓴 비하인드 스토리가있는데 깜빡했네요 ㅋㅋㅋ

 

저희가 있는곳이 지방이라서 정말 소문이 빠른데...

 

저 먹튀녀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저희한테 먹튀스킬 썼던 시간에 한 30분가량후 G나이트에서 발견됬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그것도 먹튀녀와 친구와 같이 나란히 남자두명한테 부축받으면서... ...

 

 

휴...........

 

 

여하간 우리 남성분들 먹튀녀 조심합시다~~!! 뭐 다들 저처럼 당하지만은 않겠지만요..

 

제가 워낙 바보라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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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수정들어갑니다만 8분의6은 내가 봐도 너무 웃겨서 그대로 둘랍니다 ㅋㅋ

 

아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은 제대로 못적었네요~

 

제가 술 쏜다고해서 만난게 아니라 여자쪽에서 먼저 보자고 해서 만난거였어요~

 

그냥 그당시 저는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외롭기도 하고 그래서 만난거지

 

저런 말도 안통하는 여자한테 일부러 술산다면서 꼬득이진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