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여자친구의 발사이즈

진영화2010.01.19
조회12,892

이제 대학생 되는 남자인데요.

 

제가 크리스마스때부터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여친이 있는데요.

 

저번주에 찜질방을 갔는데. 참 민망했습니다.

 

사실 제가 쫌 키가작고 말랏는데요.

 

165에 50키로.

 

여친은 키는 저랑 같고 4kg정도 더 나갑니다.

 

저는 남자치곤 넘말랏고 여친은 보통인데. 뭐 그런거야 게의치 않고 잘사귀고 있습니다.

 

찜질방에서 서로 옷갈아 입고  만났는데.

 

좀 깜짝 놀랬습니다.

 

여자친구 발이 너무 큰겁니다.

 

사실 제가 발이 진-짜 작거든요. 신발 230 이 맞아요.(물론 깔창끼고 250신고 다니지만)

 

근데 여자친구는 육안으로 봤을때 저보다 훨씬 커보이는겁니다.

 

여친이" 야 너 발 왜이렇게 작어?ㅋㅋ"

 

하길래 제가 " 야 넌 왜이렇게 발이크냐? 했죠..

 

사실 우리커플은 서로 발이 평소에 컴플렉스 였던겁니다.

 

물어보니 여친의 발은 255으로 여자발치고는 크고 발볼도 넓어서

 

이쁜 구두는 사이즈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정확하게 225이고 남자발치고는 매우작고 발볼도 좁아서

 

이쁜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신는 나이키 우먼신발을 남잔데도 자유롭게 신을수 있쬬.

 

아무튼

 

아무렇지도 않게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는데. 괜한 신경이 쓰이네요.

 

남녀의 사랑을 발사이즈로 판단하는건 참으로 어이가 없고 있어서도 안될 일이지만.

 

차이가 조금나는것도 아니고 많이나서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여자친구가 " 신랑~발좀 대보자ㅋㅋㅋ" 하면서 놀릴때 은근히 자존심도 많이 상해요

 

제 발가락 끝이 그녀 발가락 시작점에도 못미치니깐뇨 ㅜ.ㅜ

 

그러면 여친은 자기 발꼬락을 슬며시 감싸죠..

 

여친은 그게 재미있나 봅니다. 자기는 여자로써 안 부끄럽나?? 참나~

 

커플신발도 맞추러 가기 쪽팔리고.

 

저의 심란한 마음 이해하시나요??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