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4개월,,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2010.01.20
조회25,409

주위의 어르신께서 저를 잘 봐주신 관계로 지금의 아내를 소개받아,,근1년 연애후 결혼하게 됐습니다. 결혼전부터,,,살짝티격태격은 있었지만,,, 그리 큰문제도 아니고 다 이렇게 사귀면서 결혼하겠거니 하면서,, 잘 버텨 왔습니다. 저는 28살 아내는 이제 25살로,,아내의 자란환경은 온실속 화초처럼 자랐습니다. 가정환경은 100%로 좋다라고 말할순 없지만,,  어머님의 따뜻한 손길속에,,결혼전까지 본인이 세탁기 한번 돌려본적없이,,,그러고 살았답니다. 결혼후,,, 신혼여행갔다온  다음날부터,,,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날 첨으로 각방을 썻네요,,기록입니다,,신혼여행갔다온 다음날,,각방이라니,,ㅋㅋ 이유는 같이 티브이를 보는데,, 제가 몽정기라는 영화본다는 이유였습니다,,지금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암튼,,신혼초부터,,마치 살 얼음을 걷는것처럼,,, 평화롭다가도 내란이 일어나고,,행복하다가도,,불안불안하고,, 하루에 본인한테 사랑해 라는 말을 세번이상 하라고 시키더니,,요즘엔 3만번 이상하라고 하네요,,뭐 이런거 까지는 웃으며 저도 맞쳐줄수있습니다,

 

와이프에게 답답한건,,전화를 잘 안받습니다,,못 받습니다. 여자는 대게 가방이나 핸드백에 넣어 다니니까 전화오는거 못느낄수있는거 압니다, 하지만,,아무리 그렇다해도,,대게는,,누구한테 연락올수있으니까,,가끔,,한번쯤,,확인차 핸드폰 보지 않습니까? 와이프는 그런거 신경도 안씁니다. 내가 언제쯤 연락할께,,라고 말하면,,그때쯤되서,,핸드폰 오는거 못느꼈을지라도,,연락이없네라면서,,한번쯤 핸드폰확인을 할수있지 않습니까? 안합니다,, 확인해도,,정말 한참뒤에,,, ㅜ,ㅜ  제가,,그래서 말했습니다,, 제발 전화좀 한번에 받도록 신경좀 쓰라고,,, 전화거는 사람은 정말 속탄다고,, 아내는 말합니다,, 자기는 그런거 신경안쓴다고,, 자기 속이 타는거 아니니 괜찮타고 합니다,,참 여유롭죠,,^^

그밖의 몇몇건이 더있지만,, 쩝,, 너무 제 입장만 애기하는거같고,,와이프도 저한테 실망하는거 있을테고,,그러니,,여기까지만 애기하고,, 

 

문제는,,바로 어제입니다. 너무나도 재밌게 하루를 잘보내고,, 삼겹살을 먹고싶다고 해서,,삽겹살 반근을 사서 집에가 구어먹고,,그렇게 저녁까지 잘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녁을 먹자마자,,벽을 등에 기대더니,,점점 자세가 낮아지면서,,엎드려지더라고요,,

전,,그래,, 그럼 오빠가 상치울께,,라고 하니까,,그럼,,자기가,,설겆이 하겠다고해서,,그래 알았어,,라고 하면서,,상치우고,, 빨래가 많이 밀려있어서,,전,,두차례에 걸친 빨래를 돌리고,,속옷빨래 먼저 돌리고,,그다음 나머지 빨래 돌리고,,다 돌린빨래,,거실에 널고,, 제가 입는 와이셔츠는 빨래 돌리자마자 바로 다림질해야,,나중에 분무기 뿌리면서 다림질하는수고를 덜수 있어서,,바로 다림질하고,, 그렇게 하니,,한2시간이 흘렀더라구요,,그때까지 와이프는 엎드려서 코~자고있고,, 저두 이제 좀쉴겸,,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웠잖아요,,세탁기가 외부에있고,,거실도,외풍이 있어,,많이 추웠거든요,, 몸좀녹이고 쉴겸,,앉는데,, 그때 와이프가 부스스일어나더라고요,, 제가,,얼른씻고 편히 자라고 하니까,,알았다면서,,나가더니,, 설겆이 있는거보자,,저한테 엄청 투덜거리면서 화내더라구요,,이왕일하는거,,이것도 같이하면 덧나냐구,, 자기보다 일을 더많이 하면 억울하냐구?

전,,,전,,그냥,,,와이프가 하겠다고해서,,그냥.,,신경을 못쓴거 뿐인데,,정말,,이 설거지를 제가 했어야 한것인가요? 그 일의 시작으로,,서로 감정이 안좋아진 상황에서,,제가 무슨말을해도 안듣고,,같이 모임있는데,,늦게오구,, 어저께 저녁에는 하도 답답하고 속상해서,,술한잔먹고,,바로 집에들어가,,이불깔고 누워서 잤죠,, 새벽쯤 옆에 와이프가 없는거에요,, 보니,,추운 안방침대에서 옷 두껍게 입고 웅크리고 자는거에요,,(저희는 작은방에서 자거든요) 깨워서,,따뜻한 작은방으로 데려와 재웠죠,, 오늘 아침도,,풀린날씨와 정반대로,,싸늘한 기운속에 출근해서,, 하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음,, 저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냥 제생각은,,제가 가정환경이 좀 좋지않아,,한 15년동안을 계모밑에서,,무조건 맞추며 생활하다가,,고등학교 졸업후,,더이상 맞추기가 힘들어,,독립해서 혼자살다가 결혼한건데,, 또 이런식으로 평생을 맞추며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한거에요,, 전에는 싸우면 제가먼저 다가가 풀고 애기하고 했는데,,이제는 ,,, 지금은,,, 그냥 싫네요,,정말 오늘 날씨와도 같은 기분이네요,,

 

ps: 제글을 보신분들,,제가 잘못됬다면,,말씀해주시고,, 아니면,,제가 힘을내어,,문제를 바로 잡을수있도록,,격려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웬지모르게 댓글이 힘이 되네요,,^^